일본인 88인의 이야기 (인물을 통해 알아보는 일본)

일본인 88인의 이야기 (인물을 통해 알아보는 일본)

$25.76
Description
멀고도 가까운 이웃나라, ‘이슬비 총리’가 주목한
역사 속 88인의 이야기로 들여다본 일본
대한민국 제41대 국무총리를 지낸 김황식 전 총리가 신작 《일본인 88인의 이야기》를 출간하였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오랜 세월 애증이 얽히며 때로는 대립으로, 때로는 무관심으로 굳어져 왔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을 넘어, 역사 속 인물들의 삶과 선택을 통해 일본을 깊이 이해하고 미래의 관계를 재정립하려는 역사의식을 담아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일본의 역사를 대표하는 88인의 인물을 통해 그들의 삶과 사상, 그리고 일본 사회에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 쇼토쿠 태자부터 오타니 쇼헤이까지, 정치지도자·사상가·예술가·사회 개혁가 등 다양한 인물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일본 사회와 일본인의 의식 구조가 뚜렷이 보인다.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역사적 맥락과 개별 인물의 삶을 교차시켜 일본인의 사고방식과 문화적 특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나아가 ‘왜 지금 일본을 다시 읽어야 하는가’, ‘어떻게 한일 관계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인물사를 통해 그 답을 모색한다. 과거를 성찰하는 일은 곧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는 저자의 통찰이 담긴 이 책은, 한일 관계의 올바른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독자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

김황식

서울대법과대학을졸업하고사법연수원을수료한뒤1974년서울민사지방법원판사로임용되어각급법원및법원행정처에서근무하다가2005년대법관에임명되었다.2008년제21대감사원장,2010년제41대국무총리에각임명되었고,2013년2월26일퇴임하였다.현재호암재단이사장등을맡고있다.저서로는《풍경이있는세상》,《독일의힘,독일의총리들》1·2,《소통,공감그리고연대》,IchgehejetztindieBibliotheknamensDeutschland등이있다.

목차

책머리에

야마토·아스카시대,나라시대
쇼토쿠태자새로운제도와사상을도입하여일본의기틀을만든정치가
덴지천황소가씨를몰아내고대화개신의개혁을단행하다
덴무천황임신의난으로천황을쟁취하고강력한천황권력을행사하다
쇼무천황불교의힘으로국태민안을기원하여도다이지를건립하다
교기불교전파와함께사회사업에열심이었던승려

헤이안시대
간무천황백제계천황으로천년도읍교토를건설하다
스가와라노미치자네견당사파견을중단시키고,사후학문의신으로추앙받다
후지와라노미치나가헤이안시대귀족의정점을찍은권력의화신
무라사키시키부일본이자랑하는소설《겐지이야기》작가
시라카와천황천황에서물러난뒤에도43년간원정을펼치다
다이라노기요모리헤이시가아니면사람이아니라할정도로헤이시전성시대를열다

가마쿠라·무로마치시대
미나모토노요리토모일본최초의막부,가마쿠라막부의개설자
미나모토노요시쓰네일본인의사랑을받는비운의무장
호조마사코가마쿠라막부의버팀목이된여걸
고다이고천황막부를폐하고천황중심의정치를꿈꾸었던천황
아시카가다카우지교토에무로마치막부를개설하여쇼군이되다
아시카가요시미쓰무로마치막부를안정시켜남북조시대를끝낸3대쇼군
아시카가요시마사‘오닌의난’을야기하여막부를쇠락의길로이끈쇼군

전국·아즈치모모야마시대
다케다신겐가이의호랑이,병사로오다에게천하통일의기회를주다
오다노부나가천하통일을꿈꾸었던개혁무장
도요토미히데요시흙수저출신으로일본통일을이룬과대망상의무장
센리큐일본다도를완성시킨도요토미히데요시의차스승
이시다미쓰나리세키가하라전투를기획,이에야스와대결했던히데요시의심복

에도시대
도쿠가와이에야스전략과인내로천하통일을이루어에도막부를개설한쇼군
도쿠가와이에미쓰에도막부의전국지배를공고히한3대쇼군
미야모토무사시무적을자랑하는전설적검객
나카에도주오미의성인으로추앙받는양명학의원조
아마쿠사시로시마바라의난을이끈17세미소년크리스천
마쓰오바쇼하이쿠를고급예술로승화시켜국민문학으로만든시인
도쿠가와쓰나요시학문과함께동물을지나치게좋아한괴짜‘개쇼군’
도쿠가와요시무네교호개혁으로막부를구한‘쌀쇼군’
이시다바이간상도를확립하고상인의이익추구를정당화한생활철학자
우에스기요잔케네디대통령이존경한일본인,뛰어난다이묘
마쓰다이라사다노부간세이개혁을이끈청렴한로주
니노미야손토쿠새로운발상으로지역재건사업을성공시킨농정사상가
미즈노다다쿠니실패로끝난덴포개혁을주도한로주
히라가겐나이다양한재능을보인팔방미인의선구적난학자
이노다다타카걸어서일본지도를만든집념의천문학자이자측량가
가쓰시카호쿠사이일본이세계에자랑하고,세계가극찬하는우키요에화가
스기타겐파쿠번역서〈해체신서〉를발간해난학발전의길을열다
오시오헤이하치로가난한백성을위해난을일으킨전직관리

막말·메이지유신이전
이이나오스케에도말기정치적혼란기에강단있게일하다가암살된대로
요시다쇼인메이지유신을이끈제자들을길러낸‘송하촌숙’의개설자이자정한론자
가쓰가이슈막부의협상대표로서에도를전화에서구한막신
사카모토료마삿초동맹을성사시켜새로운시대의막을연풍운아
도쿠가와요시노부대정봉환으로일본의분열을막은에도막부의마지막쇼군
곤도이사미막부보호를명목으로조직된준사법조직‘신선조’의수장
이와쿠라도모미메이지정부를수립한주역이자이와쿠라사절단을이끈정치가
에토신페이근대적사법제도확립에공헌,반란으로처형된불운의정치인
사이고다카모리유신의주역이면서도메이지정부를향해반란을일으킨마지막사무라이
오쿠보도시미치새로운일본을설계한유신정부의핵심
기도다카요시문무를겸비한조슈번출신으로유신3걸의일인

메이지시대와그이후
메이지천황일본근대화의시작인메이지시대를연천황
후쿠자와유키치학문적·사상적으로일본근대화를뒷받침한계몽사상가
이토히로부미일본근대화를이끈정치가이자한국침략의설계자
이타가키다이스케국민의자유와권리를위해노력한정당정치가
오쿠마시게노부일본최초정당내각의총리이자와세다대학을건립한교육자
시부사와에이이치일본자본주의의아버지
이와사키야타로메이지시대에등장한재벌기업미쓰비시의창업자
무쓰무네미쓰불평등조약을개선한일본외교의선구자
고무라주타로관세자주권을확보하여불평등조약을개선한외교관
시바고로의화단공격에용맹하게맞서일본의국익에기여한무관
도고헤이하치로러일전쟁을승리로이끈일본해군의영웅
다나카쇼조공해피해자를위해투쟁했던일본최초의환경운동가
요시노사쿠조다이쇼데모크라시를대표하는정치학자이자사상운동가
니토베이나조《무사도》를저술하여일본을알리고국제연맹사무차장을지낸세계인
이누카이쓰요시폭주하는군부에맞서헌정을유지하려다암살당한비운의정치인
우치무라간조무교회주의적기독교신앙을추구했던기독교사상가
노구치히데요세균학연구에목숨을걸었던세균학자
나쓰메소세키일본문학의아버지로불리는대문호
히구치이치요25세에요절한천재여성소설가
이시카와다쿠보쿠26세에요절한일본의국민시인
아쿠타가와류노스케일본유명문학상아쿠타가와상의원천인작가
미야자와겐지〈은하철도의밤〉을쓴순결한영혼의동화작가
쓰다우메코7세에미국유학을한일본여성교육의선구자
요사노아키코여성의자립과연애의자유를주장한정열의가인
히라쓰카라이초‘원래여성은실로태양이었다’고주장한일본페미니즘의원조
이치카와후사에여성참정권도입의최고공로자,평화운동가
스기하라지우네유대인6천명의목숨을구한일본판오스카쉰들러
도고시게노리외무대신을두번지내고전범으로몰려옥사한한국계일본인
유카와히데키일본인의사기를드높여준일본최초의노벨상수상자
요시다시게루전후일본을재건한보수본류의시조격정치인
마쓰시타고노스케일본식경영방식과철학을창출한경영의신
이케다하야토소득배증계획의성공적실천으로일본을경제대국으로이끈총리
엔도슈사쿠“인간이이렇게도슬픈데,주여!바다가너무나푸릅니다”의작가
이나모리가즈오‘경영의신’으로불리는교세라창업자,우장춘박사의사위
무라카미하루키현대일본을대표하는베스트셀러작가로강력한노벨문학상후보자
오타니쇼헤이실력과인품으로일본의자긍심을높이고있는‘이도류’야구선수

출판사 서평

역사속인물을통해다시읽는일본의역사

이책은고대부터현대에이르기까지일본역사를인물들의삶속에서되살린다.메이지천황과같은정치지도자뿐만아니라후쿠자와유키치,이타가키다이스케같은계몽사상가,무라카미하루키등일본사회의지형을바꾼예술인까지폭넓게다루며일본사회의다층적면모를보여준다.일본이한반도로부터벼농사와불교를받아들이고,서양문물을앞서수용해다시전한과정,임진왜란과식민지배를거쳐현대에이르기까지굴곡진역사가인물들의궤적을따라입체적으로펼쳐진다.
특히저자는도요토미히데요시,이토히로부미등한국인에게익숙한인물들을객관적시각에서서술하며,그들의결정이한일관계에어떤영향을미쳤는지를균형있게풀어낸다.동시에다나카쇼조(일본최초의환경운동가),히구치이치요(여성작가)등잘알려지지않은인물들의이야기를통해일본사회내부의다양성과가치관을비춰준다.

과거와현재를잇는88개의이야기,미래를향한통찰

저자는일본에관한연구를두루섭렵한뒤,일본사를‘인물의역사’로다시읽고자했다.제도사나사건사가포착하지못하는사회의가치관과의식구조는구체적인인물의삶과선택속에서가장선명하게나타나기때문이다.마치사마천이《사기열전》에서인물의삶속에중국의역사와그정신을기록했듯,이책역시인물을축으로삼아일본역사의흐름을그려낸다.
선별된88인은어떤고정된기준에얽매이지않고저자고유의역사적문제의식과시대적성찰에따라선택된인물들이다.정치지도자,사상가,예술인,사회개혁가등다양한인물들의궤적은서로다른시대와분야를가로지르며일본이라는나라가지닌복합적이고도독특한성격을펼쳐보인다.그들의삶을따라가다보면일본사회의저류를이루는의식구조와문화적면모가자연스럽게읽힌다.
총리재임시절,차분하고세심한리더십으로‘이슬비총리’라는별명을얻은김황식전총리의균형잡힌시각은이책에서도빛을발한다.그는인물의삶을객관적으로서술하는동시에,그것이한일관계에던지는의미를차분하게성찰한다.저자는“가까운이웃나라의인물을통해조그마한교훈이나재미를나누면좋겠다”는소박한바람을밝히며,독자들에게일본을새롭게바라보고한일양국의미래를함께모색할기회를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