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묘수 세트 (강철수의 바둑만화전 2권)

무한 묘수 세트 (강철수의 바둑만화전 2권)

$24.00
Description
내기 바둑과 함께 엮이는 묘수와 삶!
할 일 없이 내기 바둑을 두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백수 발바리. 어느 날 학창시절에 알게 됐던 박을 만나 5살짜리 바둑천재 여자 아이 미미를 소개받는다. 그런데 돌연 박이 사라져버리고, 그 바람에 엉겁결에 미미를 맡게 된다. 둘은 미미의 묘수로 내기 바둑을 이기며 돈을 벌기 시작한다. 이 책 『무한 묘수 세트』는 철없는 백수 발바리와 애늙이는 미미의 내기 바둑 여정을 발랄한 그림체로 그린 책이다. 어른답지 않은 발바리와 애답지 않은 미미, 그 둘 사이의 낙차에서 발생하는 웃음 속엔 삶을 바둑에 빗댄 날카로운 묘사가 있다.

안정된 직장도 없고 소득도 없지만 무사태평인 발바리는 이런 여유로운 성격에서 우러나온 해학적 유머감각으로 내기 바둑 흐름을 독자에게 알려준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미미가 둔 수의 의미와 맥락을 설명해주기도 하고, 바둑의 전개를 일상에 비유해 들려주기도 한다. 바둑을 아는 독자라면 내기 바둑 한 판 한 판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고, 바둑을 잘 모르는 독자라면 발바리의 흐름을 따라 자연스레 긴장감과 통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바둑에서 그렇듯 사석으로 누워 있던 돌들이 훨훨 되살아나고 또 금쪽같은 요석도 어느 틈엔가 단지 두 집짜리로 격하되기도 하는 것이 인생이다” 해학적인 발바리와 미미의 천재적인 묘수를 따라가다 보면 장고하듯 잠시 멈춰 가만히 생각하게 하는 문구들이 등장한다. 19로 바둑판, 무한한 창조의 무대, 그 위에서 인생처럼 오묘한 뜻과 생명을 지닌 바둑알을 통해 우리네 인생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

강철수

저자강철수는경남진주에서출생하여젊어서부터만화에심취하여만화가의길을걸었다.특유의재치넘치는문투는문학의경지에이르렀으며현실을풍자하고세태를꼬집는주제는현대문명에대한날카로운비판을제시한다.대표작으로《돈아돈아》,《팔불출》,《발바리의추억》등이있다.저자는아마5단,프로1급의기력을가졌으며TV바둑해설프로에도출연한바있다.바둑의심오한깊이와기사의고뇌를만화로표현할수있는이시대유일한작가이다.

목차

무한묘수.1
무한묘수.2

출판사 서평

“왜그렇게들기를쓰고바둑을두고이기려하는걸까?신이만들어놓은정수를찾아내기위해서야.세상의모든사람들은신이감추어놓은수를찾아서생각하고,달리고,노래하고,춤을추며저마다혼신의힘을다쏟는거야.”
19로바둑판,무한한창조의무대.그위에서인생처럼오묘한뜻과생명을지닌각각의바둑알.
“그게바로묘수찾기고삶의뜻이야.”

‘천재만화가’강철수…
‘천재바둑소녀’미미를창조하다!

내기바둑과함께엮이는묘수와삶


발바리는여자찾아기웃거리거나할일없이내기바둑을두거나술먹으면서하루하루를보내는백수다.발바리는학창시절에알게됐던여인박을우연히만나5살짜리여자아이미미를소개받는다.그러나여인박이사라져버리는바람에엉겁결에미미를맡게된다.두사람의만남은우연같은운명이었을까.바둑천재미미의묘수로내기바둑을계속이겨돈을벌기시작한둘.바둑고수를상대로한두사람의판은갈수록점점커져간다.
〈무한묘수〉는철없는백수발바리와애늙은이미미,두사람의내기바둑여정을발랄한그림체로그린책이다.해학적인발바리의유머감각,5살짜리미미의천재적묘수,그리고삶을바둑에빗댄날카로운묘사가작품안에어우러진다.

해학적유머감각
‘돌만보면때려잡으러가는스타일’인발바리는안정된직장도없고소득도없지만오히려무사태평이다.발바리는이런여유로운성격에서우러나온해학적유머감각으로내기바둑흐름을독자에게알려준다.발바리는재치있는입담으로미미가둔수의의미와맥락을친절히설명하기도하고바둑의전개를친근한일상에비유하기도한다.발바리의해설덕에조용한내기바둑엔경쾌한흐름이생긴다.바둑을아는독자라면내기바둑한판한판의묘미를풍부하게느낄수있고바둑을잘모르는독자도발바리의흐름을따라자연스레긴장감과통쾌함을느낄수있다.

천재적묘수
5살짜리미미를보고발바리는생각한다.‘쥐방울만한꼬맹이가바둑은어찌그리영감같이둘수가!’분배의원칙운운하는발바리에게“바둑은공평하게나눠서두면져.독차지해야이겨”라고날카롭게대꾸하는미미는바둑에서지는법을모른다.아마추어1급부터전문내기꾼까지상대의기력(棋力)이점점강해지고판돈이점점늘어나도미미는묵묵히돌을내려놓을뿐이다.끊고잇고젖히고따먹는미미의묘수를따라가다보면어느새바둑판의상(相)이보인다.

그리고삶
철없는발바리의행동을나무라고일침을날리는것은5살짜리여자아이미미다.어른답지않은발바리와애답지않은미미,그둘사이의낙차에서발생하는웃음속엔삶을바둑에빗댄날카로운묘사가있다.“바둑에서그렇듯사석으로누워있던돌들이훨훨되살아나고또금쪽같은요석도어느틈엔가단지두집짜리로격하되기도하는것이인생이다.”발바리와미미의내기바둑을따라가다문득이런구절을읽을때면마치바둑에서장고(長考)하듯잠시멈춰가만히생각하게된다.나는19로바둑판그어디에놓인돌일까.사석일까,폐석일까,요석일까.

지은이가발바리의성장과미미의숨겨진과거,갈수록긴장감이높아지는내기바둑을묘사하는방식은바둑판위에흑돌과백돌이하나씩늘어가며한장의기보를완성하는것과닮았다.칸을이리저리화려하게나누지않고단정하게나눠묘사하는것도그렇다.바둑을두듯한칸한칸따라가보자.바둑에대한관심을발견하고삶을생각해보는기회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