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국의 기원 1 (발명과 기술적 열정의 한 세기 1870~1970 | 양장본 Hardcover)

현대 미국의 기원 1 (발명과 기술적 열정의 한 세기 1870~1970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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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현대 미국의 기원』은 1870년부터 1970년까지 100여 년간의 미국 기술의 역사를 ‘기술시스템’의 진화과정을 중심으로 서술한 책이다. 제1권에서는 에디슨, 스페리,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등 독립발명가들의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휴즈는 독립발명가들에 공통된 다양한 특징들을 살펴보면서 발명가에 대한 기존의 낭만적이고 감상적인 시각을 거부하고 이들이 지녔던 과학적 체계적 방법론과 독특한 문화를 강조한다.
저자

토머스휴즈

저자토머스휴즈(ThomasP.Hughes,1923~2014)는펜실베이니아대학교역사및과학사회학과명예교수이자,MIT와스탠퍼드대학교방문교수로도활동하였으며,과학관련역사서적들을주로집필한작가이다.1953년버지니아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노스웨스턴대학교와스웨덴왕립기술원에서명예박사학위를받은휴즈는구겐하임특별연구원,미국철학회회원,미국예술및과학아카데미회원으로도활동하였다.테크놀로지역사연구회설립에참여했으며,그곳에서학자에게수여하는최고영예인레오나르도다빈치메달을수상했다.스웨덴왕립기술과학아카데미와미국기술아카데미회원으로도활동했다.

목차

옮긴이머리말5
감사의글9

서론:기술의격랑19

제1장:인간이지닌창의성의거대한해일39
독립발명가들51
기계공작소와실험실57
모형제작자와숙련기술자83
이론과실험93

제2장:문제의선택과해결103
두드러진특징들105
벨과라이트형제108
디포리스트와페센든117
테슬라의선택122
에디슨과스페리:직업발명가들127
역돌출부와결정적문제134
영감이떠오르는순간과은유140
자금의탐색156

제3장:군대를위한두뇌공장175
연속포격181
라이트형제184
하이럼맥심의기관총190
엘머스페리의자이로193
페센든,디포리스트,그리고관료조직201
기술혁신과지구전207
해군자문위원회213
항공어뢰229
제어242
군혁복합체245

제4장:궁핍한과학자들을위한자선구호시설은없다247
에드윈암스트롱:괴롭힘을당한독립발명가250
산업연구소:벨전화회사267
휘트니와제너럴일렉트릭연구소280
듀폰304
살아남은독립발명가313

제5장:시스템이최우선이되어야한다319
테일러주의326
포드주의350
하일랜드파크와리버루지356
자동차생산과사용시스템:석유정제376
시스템건설자,인설387
기술시스템의관리인들412
베블런의엔지니어평의회417

찾아보기423
지은이·옮긴이약력433

출판사 서평

현대미국기술사회는어떻게건설되었는가?

이책은2014년타계한미국의저명한기술사가토머스휴즈의역저AmericanGenesis:ACenturyofInventionandTechnologicalEnthusiasm,1870∼1970을우리말로옮긴것이다.이책에서휴즈는흔히‘제2차산업혁명’으로일컫는19세기말독일과미국에서의기술혁신을출발점으로삼아지난100여년간의미국기술사의흐름을서술하였으며,미국에서시작된그러한변화들이당대유럽사회(특히소련과독일)에미친영향까지도함께다루었다.
이책은미국기술사에서대단히중요한시기를길게다루었지만,해당시기의다양한기술발전을분야별로나눠다루는교과서적체제를택하지는않았다.대신휴즈는몇몇역사적사건과계기들(독립발명가,산업연구소,세계대전,테일러주의와포드주의,테네시강유역개발공사,맨해튼프로젝트,대항문화)을골라깊이있게다루는서술방식을택했다.이러한사례들은휴즈가평생에걸쳐구축한핵심개념인‘기술시스템’의진화과정을드러내기위해용의주도하게선별,배치되어있다.이를통해휴즈는현대미국사회를형성한주된힘이어떻게발생하고성장하였으며어떤과정을거쳐사회에뿌리내렸는지를보여주고자하였으며,이책의원제인《미국의창세기》가의미하는바도바로그것이다.그런점에서이책은기술사라는전문분야를공부하는소수의학생들뿐아니라미국사나서양사일반에관심을가진학자들,더나아가우리사회의근간을형성하는현대기술의힘이어디서나왔는지,그것을바꾸기위해서는어떻게해야하는지를알고자하는일반독자들모두에게도움을줄수있을것이다.

《현대미국의기원》

이책에서휴즈는1870년부터1970년까지100여년간의미국기술의역사를‘기술시스템’의진화과정을중심으로서술한다.휴즈가1870년대를서술의출발점으로삼은이유는에디슨같은독립발명가들의활동에힘입어전화,전기,석유등과같은오늘날의기술시스템이태동하기시작한것이바로이시기이기때문이다.
제1권에서는우선에디슨,스페리,알렉산더그레이엄벨등독립발명가들의활동에초점을맞춘다.휴즈는독립발명가들에공통된다양한특징들을살펴보면서발명가에대한기존의낭만적이고감상적인시각을거부하고이들이지녔던과학적체계적방법론과독특한문화를강조한다.그리고새로운기술개발의주체가독립발명가에서산업체연구소로점차이전하는과정을서술하는데,이과정은독립발명가들의급진적발명이대기업부설산업연구소에고용된과학자들의보수적발명으로대체되는과정과도겹친다.또한,프레드릭테일러와헨리포드가건설한거대생산시스템,그리고그복잡성과정교함에서테일러와포드의시스템을넘어서는석유정제시스템과광대한전력네트워크가미국기술에지울수없는각인(刻印)을남겼음을보여준다.
제2권에서는시선을미국바깥으로돌려,제1차세계대전이후소련과독일에서미국의기술과생산시스템을열정적으로수용하는과정을묘사한다.특히냉전기에는상상조차할수없었던소련과미국간의대규모기술이전과협력이1920~1930년대에상당히일상적으로이뤄졌다는점이흥미로우며,20세기초미국에서전성기를맞은‘제2차산업혁명’을당대지식인과건축가,미술가들이어떻게수용해현대문화를형성해갔는지또한그려낸다.다음으로는대공황기와제2차세계대전을거치면서정부가테네시강유역개발과맨해튼프로젝트를통해거대기술시스템건설에개입하는과정을서술하는데,특히그간물리학자들의업적으로여겨져온원자폭탄개발과정을군대,대기업,엔지니어,과학자들이서로뒤엉킨거대시스템의건설로재해석한다는점에서주목할만하다.마지막으로는20세기전반기를풍미한거대기술시스템에대한열광이1960년대이후수그러들면서이에대한비판적인시각이표출되고문제점이드러나는과정을서술한다.
휴즈의대중강연원고를엮은그의마지막저서Human-BuiltWorld:HowtoThinkaboutTechnologyandCulture(2004)가《테크놀로지,창조와욕망의역사》라는제목으로국내에번역,소개된바있으나(아쉽게도지금은절판되었다),휴즈의본격적인저작으로는국내에처음소개되는이책이기술시스템개념뿐아니라미국기술의역사와기술-사회관계전반을논의하는데조금이나마보탬이되었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