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만들기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길 | 양장본 Hardcover)

한반도 평화 만들기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길 | 양장본 Hardcover)

$23.46
Description
어디서부터 문제를 풀어 가야 하는가!
주미 대사, 대통령 미국특사를 비롯해 다양한 자리에서 외교현장을 경험한 홍석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회장의 동북아시아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당사국들에 대한 분석이 담긴 『한반도 평화 만들기』.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위안부 합의를 둘러싼 일본과의 외교적 갈등, 사드 도입을 둘러싼 중국과의 불화 등으로 한반도가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러한 외교적, 군사적 문제 외에도 심화되는 고령화 사회, 기후변화 위협 등 우리를 둘러싼 위기는 점증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북핵 문제, 고령화 사회로부터 기후변화 위협까지 전례 없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해법은 무엇인가? 저자는 이 모든 문제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문화를 통한 대화와 교류를 제시한다. 다양한 문화적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와 협력은 더디고 당장 이룰 수 있는 게 없어 보이지만,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보다 근본적인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역설적으로 오래 걸리는 길이 더욱 빠른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저자

홍석현

저자홍석현은1949년서울에서태어났다.경기고등학교,서울대전자공학과를졸업한후미국스탠퍼드대에서산업공학석사와경제학박사학위를받았다.카자흐스탄키메프대(국제관계학),세종대(공공정책학),포스텍(전자전기공학)에서명예박사학위를받았다.세계은행(IBRD)이코노미스트,한국개발연구원(KDI)연구위원으로일했으며,〈중앙일보〉ㆍJTBC회장,한국신문협회장,세계신문협회(WAN)회장,주미국대한민국대사,아시아재단(AsiaFoundation)이사,전략국제문제연구소(CenterforStrategicandInternationalStudies)이사,채텀하우스고문(ChathamHouse,PanelofSeniorAdvisors)을역임했다.
현재중앙미디어네트워크회장,한국기원총재,월드컬처오픈(WorldCultureOpen)위원장,한반도포럼이사장,삼극위원회(TrilateralCommission)아시아태평양위원회부회장,베르그루엔거버넌스연구소21세기위원회멤버(BerggruenInstituteonGovernance,21stCenturyCouncil)로활동하고있다.
1984년대통령표창,1996년연세대학교남녀공학50주년기념특별공로상,2016년태평양세기연구소(PCI)‘PCI빌딩브릿지스어워드’를수상했다.

목차

머리말4

제1장동북아의혁신적대화를향해19

제2장문화는외교의열쇠37
평화오디세이의힘과잠재력52
외교와불교의실효성75
국가적꿈의힘86
코리안드림의실현과개발90

제3장거버넌스의위기와동아시아의미래97
기술변화,세계화그리고그것이거버넌스에미치는영향103
미ㆍ중관계와글로벌거버넌스118
거버넌스위기해결을위한기회로서의통일한국140

제4장북한끌어안기157
북한의현상태162
6자회담의잠재력167
동아시아에대한중국의관점169
일본인납치문제에집착하는일본172
러시아176
미국179
한국183
북한189
제2의6자회담이필요하다192
통합으로가는마지막단계200
통합의최종단계에도달하기205
남ㆍ북신뢰구축의열쇠로서본군사교류208
한반도의통일은개성에서시작해야212

결론다음단계로나아가기219

맺음말243

경청에서얻은‘나라를위한10가지소망’248

부록제4차6자회담공동성명전문266/월드컬처오픈(wco)이란?270

저자약력278

출판사 서평

최악의위기를맞은한반도,그리고동북아시아
2000년김대중대통령이평양을방문해북한지도자김정일과가진정상회담은남ㆍ북관계에역사적인돌파구가됐다.이후경제적,문화적교류가대폭늘어났으며,비무장지대를사이에두고대치하던남ㆍ북한사람들에게서화해와교류의열정이느껴졌다.당시많은사람들은이제우리가반환점을돌았다고굳게믿었다.그러나기회는다시위기로전락했다.사소한오해에기인한북한의도발은군사분계선일대에서적대행위를유발했고,이는북한내군사활동의증가,본격적인핵무기프로그램개발,연이은핵실험으로이어졌다.남ㆍ북관계가최악의상황에놓인지금,더나은미래가가까워졌다는믿음을키웠던갖가지선의(善意)는물거품처럼사라진듯하다.
동북아시아를둘러싼주변국들간의관계도마찬가지다.한ㆍ일관계는전정부의‘위안부’문제합의이후악화일로를걷고있다.또한미국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한국배치에관한중국과의불화,그리고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정부와시진핑중국주석정부간의더큰잠재적갈등은동북아시아에긴장을고조시키고있다.
어디서부터문제를풀어가야할까.북핵과미사일문제는분명한반도평화를위해선결돼야할가장중요한문제지만,서두른다고해결될일이아닌것역시분명한사실이다.우리는그동안급한마음에실을바늘귀에꿰지않고바늘허리에묶어꿰매려했던우(愚)를수없이범했다.‘당근’이건‘채찍’이건뭐든단박에해결책이나오기를기대했고,그러리라믿었다.당근이아니다싶으면바로채찍을꺼내들었다가,그것도아니다싶으면또다시버려두었던당근을내밀었다.하지만현실세계에알라딘의마술램프는없다.냉정한국제정치현실속에서의오랜경험은우리에게역설적으로오래걸리는길이더욱빠른해결책이될수있음을말해준다.

문화:근본적변화의가능성
그렇다면무엇이장기적으로올바른해결책인가?협상력이나군사력,경제력은장기적인평화와상호이해에이르는데가장중요한열쇠가아니다.조금씩작용을할수는있지만결정적인요인은아니다.저자홍석현회장은이지점에서‘문화’에주목한다.문화는다양한형태로서보다깊은대화의밑거름이된다.또한보다높은차원에서생각하고보다원대한무언가를추구하도록영감을주는데절대적인역할을한다.
문화는우리가처음방에들어설때와는다른생각을갖고방을나갈수있게만드는잠재력이있다.그런잠재력은외교분야에서특히가치를지닌다.사고방식을변화시키는것은거래협상에서특정수요에맞추는것보다훨씬더어려운일이다.우리는국제관계에서무역과금융을가장중요한관심사로보는경향이있지만정말중대한변수는우리가문제를생각하는방식,우리의추론과논리패턴이다.그것은문화를통해해결할수있는문제이지변호사나협상가를통해서할수있는게아니다.
홍석현회장이주도한‘평화오디세이’프로젝트가이러한가능성을구체적으로보여준다.2015년북ㆍ중접경지역,2016년러시아극동지역을탐방한역사ㆍ문화프로젝트평화오디세이에는정치인,작가등배경과사상이서로다른인사들이한데모였다.이들은각지역의문화와역사를배경으로평소라면어려웠을보다열린시각으로서로를이해하고토론했다.가령,각국외교관들이회의장이아닌열린공간에서주제와시간의부담없이의견을주고받는다면전혀다른차원의의견교환과합의가가능하지않을까?책에도소개된월드컬처오픈(WCO)의공익적문화프로젝트를통해서도그러한가능성을엿볼수있다.
이책에는문화를통한혁신의가능성외에도30여년간언론계ㆍ외교계등다양한분야에서역사의흐름을지켜보며때론정책결정에참여하기도한홍석현회장의동북아시아를둘러싼다양한이해당사국들에대한분석이담겨있다.특히과거6자회담에서한국ㆍ미국ㆍ일본대표로참석한기고자들의글은한반도의현재와미래를보다다양한시각에서바라보는기회가될것이다.
새로취임한문재인대통령은북핵문제를필두로시급히해결해야할외교적난관들에직면해있다.그러나단기적으로꼭필요한조치와는별도로,다시한번기존의성공과실패를되집어봐야한다.그과정에서문화의가능성에주목할필요가있다.현재의위기상황에서당장실현가능하지는않을지몰라도,평화로운한반도와동북아시아라는대전제를위해서라면언젠가는반드시가야할보다근본적인길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