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 한국인의 마음 (자연 따라 흐르는 우리 음악 이야기 | 양장본 Hardcover)

한국 음악, 한국인의 마음 (자연 따라 흐르는 우리 음악 이야기 | 양장본 Hardcover)

$20.93
Description
저자는 서문에서, 모든 문화현상은 “미시적 시각과 거시적 시각의 균형이 잡혀야 정체가 드러난다. 균형은 대상을 정확히 바라보는 전제조건이다”라고 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는 그간 ‘논리와 분석’이라는 서구적 렌즈에 의해 정체가 왜곡된 경향이 많았다. 당연히 미시적 시각과 거시적 시각, 서구적 시각과 한국적 시각의 균형으로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 [한국 음악, 한국인의 마음]의 내용을 되도록 한국음악과 서구음악을 대비해서 서술한 의도도 그래서이다”라고 집필 의도를 밝히고 있다.

한국 전통음악을 설명하고 분석하는 틀이 대부분 서구의 근대 학문적 방법론이었다면, 이 책은 전적으로 한국적 문화풍토를 기반으로 전통음악의 특징들을 설명해 나간다. 한국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서양식 음악교육을 받고 또 클래식이든 대중음악이든 서양음악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통음악은 낯설고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 전통음악이 왜 그러한 특성을 띠는가를 파악한다면, 그래서 서양음악과는 왜 다른가를 이해한다면 우리 음악을 바라보는 시각은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저자

한명희

저자한명희(韓明熙)는1939년생으로,서울대학교음악대학국악과를졸업하고,동대학교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성균관대학교대학원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이후카자흐스탄알마티음악원과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음악원에서명예박사학위를받았다.동양방송(TBC)프로듀서,서울시립대학교음악과교수,국립국악원원장등을역임했으며,현재네오실크로드컬처클럽회장,한국민족음악가연합이사장,이미시문화서원좌장,대한민국예술원회원등으로활동하고있다.가곡〈비목(碑木)〉의작시자(作詩者)로널리알려져있으며,케이비에스국악대상(출판부문),서울시문화상(음악부문),국무총리표창등을받았고,은관문화훈장을수훈했다.저서로『하늘의소리민중의소리』(1981),『우리가락우리문화』(1994),『사허여적(沙虛餘滴)』(2004),『월은사장(月隱詞章)』(2010)이있고,역서로『음악사조사(音樂思潮史)』(1974)가있다.

목차

서문

문화가된노래,아리랑
호흡의음악과맥박의음악
식물성음색과금속성음색
비움의음악과채움의음악
음양사상(陰陽思想)이투영된악기배치법
오행사상(五行思想)과오음(五音)음계
단절없는연주와동이정신(東夷精神)
세월의빗질로다듬어진시조음악(時調音樂)
농현(弄絃)의멋과달밤의문화
판소리의창법과정가(正歌)의창법
템포의가속적구도와대비적구도
삼(三)의숫자를선호하는한국문화
비화성적(非和聲的)음악과선(線)의문화
무정형(無定型)의형식,열린구조의음악
황종음(黃鐘音)의다중적의미
한국전통예술을이해하는몇가지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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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17년라이프치히도서전한국관운영사업의일환으로,한국관주제인‘한국음악’에맞추어집필된두권의책이한국어판과독일어판으로동시에출간되었다.한명희전국악원장의『한국음악,한국인의마음―자연따라흐르는우리음악이야기』(독일어판:?UberdenArirang-Hugel“―?sthetischeBetrachtungenzurtraditionellenMusikKoreas,JanHenrikDirks옮김)과송혜진숙명여대교수의『한국음악첫걸음』(독일어판:InderNaturPungryugenießen―KoreanischetraditionelleMusikundihreInstrumente,윤신향옮김)이그것으로,한국어판은열화당에서,독일어판은독일의음악전문출판사인캄프라트(Kamprad)와열화당에서공동발행으로라이프치히도서전에서함께첫선을보인다.영어판출간도준비중에있다.

한국음악,한국인의마음

이책은한국문화의특성을통해한국전통음악을설명하는교양인문서이다.1994년발행된저자의『우리가락우리문화』(조선일보사)를모태로한책이지만,“기왕의책에서단한문장도그대로옮기지않았다”는저자의말처럼소재는예전책의것을가져왔으나원고는모두새로썼다.책의소재도,새로쓰면서몇항목을증보했다.
저자는서문에서,모든문화현상은“미시적시각과거시적시각의균형이잡혀야정체가드러난다.균형은대상을정확히바라보는전제조건이다”라고하면서,“한국의전통문화는그간‘논리와분석’이라는서구적렌즈에의해정체가왜곡된경향이많았다.당연히미시적시각과거시적시각,서구적시각과한국적시각의균형으로재조명될필요가있다.이책의내용을되도록한국음악과서구음악을대비해서서술한의도도그래서이다”라고집필의도를밝히고있다.
한국전통음악을설명하고분석하는틀이대부분서구의근대학문적방법론이었다면,이책은전적으로한국적문화풍토를기반으로전통음악의특징들을설명해나간다.한국사람들은어릴때부터서양식음악교육을받고또클래식이든대중음악이든서양음악에길들여져있기때문에,상대적으로전통음악은낯설고어렵고지루하게느껴지기마련이다.하지만우리전통음악이왜그러한특성을띠는가를파악한다면,그래서서양음악과는왜다른가를이해한다면우리음악을바라보는시각은달라질수있다.이책은그러한점에초점이맞춰져있다.
저자는전통음악의남다른특징을적시하고,이를전통문화의체질이나한국인의심성과연계해서풀어나간다.또한그러한이해를돕기위해서한국사회를풍미하는서양공통관습시대의음악과는어떤차이가있는지도살펴보고있다.그리하여,한국적정서를잘담고있는아리랑이야기로시작하여,한국전통음악은왜느리며,음색은어떤특성을지니는지,왜음과음사이의여백이많은지,악기배치와오음음계에는어떠한사상이깔려있는지,시조음악,거문고와가야금음악,판소리등주요장르의특성은무엇인지,그리고한국음악이지닌템포의가속적구도,비화성적특성,무정형의열린구조등모두열여섯가지테마로이야기를전개해나간다.

『한국음악,한국인의마음』한국어판과독일어판.

이러한이야기들은비단국악에관심있는일반인들뿐만아니라,전통음악연주가,국악을새롭게창작하는작곡가,현장의비평가나이론가등전문가들에게도유용한,일종의길잡이역할을하고있다.우리음악의존재방식에대한근원적인이해가있을때비로소전통음악의보전이나새로운창작등이제대로모색될수있기때문이다.
독일어판의번역은2015년대산문학상번역부문을수상했고,서양음악이론을전공한가천대얀디륵스(JanH.Dirks)교수가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