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전쟁, 끝나지 않았다 (삼일운동 백 주년, 임시정부 백 주년 기념 출판)

안중근 전쟁, 끝나지 않았다 (삼일운동 백 주년, 임시정부 백 주년 기념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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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국제문화도시교류협회와 열화당은 삼일운동 백 주년, 임시정부 백 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이하여 암울했던 일제 치하 ‘우리 역사의 진실 찾기’를 보여 줄 네 종의 책을 선보인다.
우선 한문 정본과 한글 정본 두 권으로 출간한 『백범일지(白凡逸志)』는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우뚝한 백범(白凡) 김구(金九) 선생의 자서전으로, 『백범일지』 친필본과 같은 판형에 친필본과 같은 세로쓰기로 조판한 기념적인 출판이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안중근 옥중 자서전』은 안중근(安重根)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집필한 「안응칠 역사(安應七 歷史)」를 비롯하여 미완성 유고인 「동양평화론(東洋平和論)」, 그리고 『해조신문(海朝新聞)』에 기고했던 「기서(寄書)」를 함께 수록한 책으로, 이 또한 정본을 만든다는 심정으로 새로이 정성껏 우리 말로 옮기고, 원문을 수록하였다. 끝으로 『안중근 전쟁, 끝나지 않았다』는 2000년에 초판 발행하고 2010년에 증보판으로 발행했던 것을, 새로운 서문과 몇몇 도판 자료, 그리고 지금까지 알려진 안 의사의 유묵 마흔여섯 점을 수록한 증보 2판이다.
저자

안중근

저자안중근은1879년황해도해주출생으로6세때서당을다니며학문을익히기시작했으나학문보다사냥에뜻이있어명사수로성장하였다.16세때동학란이일어나황해도지방에서기세를떨치자부친과함게포수들을모집,동학군을격파하였다.17세때천주교에입교하여온가족이천주교신자가됐다.27세때을사보호조약이체결되어아버지와상의하여집안이독립운동을위해중국으로이사하고안의사는산뚱으로갔다.교육과실력배양을위해서삼흥학교와돈의학교를설립하였다.29세때북간도를경유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에들어가그곳청년회에참가하였고이듬해의병모집에나섰다.30세때대한의군을조직하고참모중장직을맡았다.31세때우덕순등과같이이토히로부미저격을계획하였고1909년10월26일하얼빈역에서이토와가와카미총영사,모리비서관,다나카만철이사등을살상시켰다.32세때인1910년3월26일뤼쑨감옥에서동양평화를부르짖고순국하였다.

목차

증보2판서문
증보1판서문
초판서문

연대기로보는안중근,그리고그의시대

동양평화의교란자이토를쓰러뜨리다
피고인안응칠의검찰관신문조서

안중근전쟁,끝나지않았다
안중근외세명의공판시말서

부록1한영국신문기자의안중근공판참관기
부록2사진으로보는안중근의흔적들
부록3안중근의옥중유묵

출판사 서평

안중근의‘말의전쟁’
이책은지금으로부터꼭이십년전출간되었던『안중근전쟁,끝나지않았다』의증보2판으로,새로운서문과몇몇사진자료,그리고안중근의사가뤼순옥중에서쓴유묵(遺墨)마흔여섯점을추가하였다.
무엇보다도이책의가장큰미덕은‘뤼순감옥에서의검찰관신문조서’및‘뤼순법원에서의공판시말서’라는역사적사실에기초해광범위한대중과만나려한점에있다.안중근의촌철살인(寸鐵殺人)과도같은말한마디한마디는분명오늘우리의삶에매우구체적이면서도지혜로운단서를던져주고있다.하지만그동안우리는그분의존재를역사속에박제화한어떤상징적인의미로만이해해왔다.이책을다시금새로이선보이는이유는,오늘을살아가는많은이들,특히우리젊은이들과더불어안중근의말씀과정신을나누기위해서이다.이책에담긴안의사의생생한육성이야말로우리젊은이들에게참다운미래를그려나갈지남(指南)이되어줄것이다.
이책을옮겨엮은이기웅열화당발행인은증보2판서문에서“지난이십년동안,이눈물겨운옥중기록은약이만부정도가독자의손에전해지면서사회문화적으로우리국민들에게엄청난에너지를공여했다는점을나는잘감지해왔다”면서“일제스스로가자신의법에따라자신의손으로엄정하게기록했다는‘뤼순감옥에서의검찰관신문조서’와‘뤼순법원에서의공판시말서’야말로한치의어긋남이없는일제침탈의실상을우리에게생생히증언하는한편,일제가스스로를고발하고있다는점에서참으로역설적인역사적기록”이라고말한다.그러면서“우리근현대사속에서동양평화의지혜를찾으려면당연히‘안중근의기록’에서요,우리민족의참된진로를‘안중근의주장’에서찾아야한다고굳게믿는것이다”라고쓰고있다.

안중근의‘붓글씨전쟁’
“그분의말,글,글씨에서는‘민족의혼’이보인다.보이면서도번득인다.번득이면서도움직인다.그움직임에는각별한조리와이치가있다.그분의짧은인생은안타깝지만,그만큼삶에밀도가있고야무지다.따라서그분의‘역사의목숨’은영원하리라.”
?증보2판서문에서

특히이번증보2판에서추가된안중근옥중유묵과관련하여옮겨엮은이는안의사의글씨를‘붓글씨전쟁’이라고표현하면서“붓과먹과벼루그리고종이가옥중에갇힌안의사에게는총이요칼이었고,창이요방패였다.무기를들고싸우는전쟁이아니라말의전쟁,치열한글투쟁의자취들이었다”라고말한다.이마흔여섯점의글씨들은안의사가1909년10월26일부터1910년3월26일까지꼭다섯달동안뤼순감옥에있는동안씌어진것들인데,정확하게는1910년2월부터3월까지두달동안써서감옥의관계자나재판관계자와이웃들에게나누어주었던것이었다.
붓으로쓰인이문자들은한국과일본과중국이함께사용하는필기방식으로서,동아시아의문자인한자(漢字)야말로법정이라는싸움터에서벌이는언설못지않은,아니한단계높은투쟁의방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