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단오굿
저자

김수남/김선풍

지은이:김수남
서울출생으로,1.4후퇴때제주로내려갔다.연세대를졸업하고동아일보사출판사진부기자를역임했다.한국무속사진분야에서독보적인자리를일구어낸다큐멘터리사진가인그는「아시아의하늘과땅」(1995),「한국샤머니즘」(1998,독일함부르크)등의사진전을참여했으며「한국의무속」(1995)으로‘히가시카와(東川)사진상’해외작가상을수상했다.사진집으로『한국의굿』(전20권,1983-1993),『굿,영혼을부르는소리』(2005)등이있다.  

글:김선풍
1940년충남공주출생으로,공주사범대학국문과및고려대대학원국문학과석·박사과정을수료한후1977년동대학원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관동대교수,강릉무형문화연구소장,한국정신문화연구원편수실장,강원도문화예술진흥위원,인디애나대학교객원교수,중앙대국문과교수등을역임했으며,현재중앙대명예교수로있다.저서로『한국시가의민속학적연구』,『아시아인의축제와삶』,『한국민속과중국서남민족의민속비교』,『한국과중국의민간신앙』,『한국민속학인물사』외다수가있다.  

목차

이책을간행하면서
사진,해설/김수남
제의와축제로서의강릉단오제/김선풍

출판사 서평

무속(巫俗)은우리‘문화의고향’또는‘생명력의원천’이라고일컬어지기도한다.무속이아직까지감동으로살아있다는점또한부정할수없다.총20권의책으로이루어진‘한국의굿’은우리나라방방곡곡의무속을지역단위로정리하고그에대한정당한평가를담고있는책으로,무속이주는‘감동의정체’를밝혀내면서우리문화에대한궁극적인물음을제기하고,나아가그연구에새로운가능성을열어보이는획기적인기획물이다.무엇보다도이책은,1970년대이후근이십년간전국의굿판을돌며그생생한무속의현장을필름에담아온다큐멘터리사진가김수남(金秀男,1947-2006)이무속의심미성과종교적경건함,굿판에서의삶의고뇌와희열,억눌린사람들간의사랑과한과눈물,그리고끝없는신바람등을현장감넘치는영상으로포착하고있다는점에서,일종의다큐멘터리사진집이자한민족의문화예술에대한살아있는기록물이라할수있다.한편,각권마다민속학계의전문필자들에의해씌어진글들이덧붙여져,글과그림의충실한상호보완을모범적으로보이고있다.



이책강릉「강릉단오굿」은바로이시리즈의19번째권으로1987년초판출간된지31년만에이번에다시발간되었다.단오굿은단오제를맞아서낭님부부를모셔내려함께어우러지는굿으로서,단오굿의진행순서에따라엮었으며,강릉단오제의개관,역사,제의와일정,무가(巫歌)와무의식(巫儀式)등을실었다.



“동해안별신굿은부산에서부터강원도에이르기까지약이백여마을에서거행되고있는것으로추정되고있다.마을마다다르긴하나일년,삼년,혹은십년에한번씩별신굿이벌어진다.강릉단오굿은이별신굿들중에가장큰규모의굿이자우리나라제일의마을축제이다.굿의규모가크고오랜기간동안진행되며인파가대단하다는등등의이유로도그렇지만,그곳사람들의단오굿에대한열의와자부심또한매우두드러지기때문이다.이미변하고축소되어버린다른지역의마을굿이나제의에비해강릉단오굿은아직까지도옛모습을잃지않고있다.흥청대는난장이나자리를잃을까봐며칠씩굿판에서새우잠을자는할머니들의정성또한옛그대로이다.신석남씨를비롯한젊은양중이들이나무녀들이대를이으며굿을하고있다.앞으로도강릉단오굿은가장단단하게이어져갈것이라는느낌이든다.단오가가까와지면나는강릉으로달려가고파가슴설레인다.”

―김수남「강릉단오굿」(1987)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