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하나의 예술 원리로서 몽타주 이론의 정립을 규명하는 책. 몽타주를 이론과 실제에서 구현한 세 명의 영화인인 쿨레쇼프(L. Kuleshov), 푸도프킨(V. I. Pudovkin), 에이젠슈테인(S. Eisenstein)을 비교 분석하면서, 몽타주 이론의 전체상을 그려내고자 했다.
이 책에서 논의되는 몽타주 미학은 예술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미학적 현상을 암시한다. 몽타주는 가장 단순한 차원에서 숏과 숏의 결합 즉 편집을 의미하지만, 이러한 좁은 의미를 뛰어넘는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몽타주 이론 안에 담긴 독창성과 예술적 창의력에 주목하며, 나아가 영화미학의 본질에 대해 논한다.
에이젠슈테인에 머무는 한정적인 분석을 뛰어넘었다는 점, 국내 저자로는 최초로 몽타주 미학을 총체적으로 정리한 저작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판은 기존에 속해 있던 ‘미술책방’ 시리즈가 종료되면서 표지를 새롭게 바꿔 단행본으로 발간된 것이다.
“몽타주는 좁은 의미의 편집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숏 내의 몽타주’를 인식한 쿨레쇼프와 에이젠슈테인은 몽타주와 미장센 미학이 서로 배타적이지 않고 상호 보완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몽타주는 푸도프킨이나 에이젠슈테인이 생각했듯이 시청각적인 측면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 시청각적 몽타주는 곧 몽타주가 공감각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때 몽타주는 다양한 예술적 요소들 사이의 관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 결과는 다채로운 감각적 경험이며, 상호감각적인 경험인 것이다. 따라서 영화 몽타주의 잠재력을 예술과 문화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총체적인 몽타주 문화’ 속에서 모색해야 한다는 에이젠슈테인의 주장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몽타주 이론은 영화를 넘어선 예술 전반에 적용될 수 있는 미학이 되는 것이다.” -김용수, 「결론」 중에서
이 책에서 논의되는 몽타주 미학은 예술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미학적 현상을 암시한다. 몽타주는 가장 단순한 차원에서 숏과 숏의 결합 즉 편집을 의미하지만, 이러한 좁은 의미를 뛰어넘는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몽타주 이론 안에 담긴 독창성과 예술적 창의력에 주목하며, 나아가 영화미학의 본질에 대해 논한다.
에이젠슈테인에 머무는 한정적인 분석을 뛰어넘었다는 점, 국내 저자로는 최초로 몽타주 미학을 총체적으로 정리한 저작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판은 기존에 속해 있던 ‘미술책방’ 시리즈가 종료되면서 표지를 새롭게 바꿔 단행본으로 발간된 것이다.
“몽타주는 좁은 의미의 편집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숏 내의 몽타주’를 인식한 쿨레쇼프와 에이젠슈테인은 몽타주와 미장센 미학이 서로 배타적이지 않고 상호 보완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몽타주는 푸도프킨이나 에이젠슈테인이 생각했듯이 시청각적인 측면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 시청각적 몽타주는 곧 몽타주가 공감각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때 몽타주는 다양한 예술적 요소들 사이의 관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 결과는 다채로운 감각적 경험이며, 상호감각적인 경험인 것이다. 따라서 영화 몽타주의 잠재력을 예술과 문화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총체적인 몽타주 문화’ 속에서 모색해야 한다는 에이젠슈테인의 주장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몽타주 이론은 영화를 넘어선 예술 전반에 적용될 수 있는 미학이 되는 것이다.” -김용수, 「결론」 중에서
영화에서의 몽타주 이론 : 쿨레쇼프, 푸도프킨, 에이젠슈테인의 미학적 구성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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