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마법 - 마법의 정원 이야기 26 (양장)

소원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마법 - 마법의 정원 이야기 26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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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저 먼 언덕까지 금빛이 일렁이고, 찬 바람이 머리카락을 흐트러뜨리는 계절, 세레나가 토파즈 별장의 문을 두드린다. 가을, 특히나 날이 저물어 어둑해지기 시작하는 시간대를 몹시 견디기 힘들어하는 세레나는 자렛에게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약을 주문한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자렛이 만들어 주는 약들이 도무지 세레나에게는 효과가 없다. 실망한 채 집으로 돌아가는 세레나의 뒷모습에 자렛은 마음이 무거워지고, 그때 또다른 손님이 자렛을 찾아온다.

이번에 찾아온 손님은 귀여운 어린 토끼 릴리안. 집안에서 막내인 릴리안은 언니들이 일일이 챙겨 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응석받이 토끼다. 아침에 일어나 침대를 정리하는 것도, 찻잔을 사용하고 나면 씻어 두는 것도 모두 언니들이 해 주기를 바란다. 그런데 언니들이 이제 너도 컸으니 네가 직접 하라고 가르치자, 그게 싫어서 자렛을 찾아온 것이다.
릴리안은 자렛에게 소원 스프레이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다. 소원 스프레이는 릴리안의 할머니의 할머니인 릴리나가 마녀인 토파즈 아주머니에게 받은 물약으로, 이 약을 자신에게 뿌리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들어주게 된다. 하지만 스프레이는 반밖에 안 남아 있었기에 릴리안이 자렛을 찾아온 것이다.
마법으로 사람의 마음을 바꾸어서는 안 된다고 신신당부하던 토파즈 아주머니의 말이 떠오른 자렛은 토파즈 아주머니가 소원 스프레이를 만들어 주었다는 걸 믿을 수가 없다. 하지만 릴리안은 당당히 약을 요구하고 집으로 돌아가 버린다.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약을 아무리 만들어도 계속 추위에 시달리는 세레나와 모두가 자기에게 친절해지는 마법의 약을 만들어 달라고 재촉하는 릴리안. 자렛은 두 사람의 소원을 무사히 들어줄 수 있을까? 토파즈 아주머니는 어째서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약을 만든 걸까? 세레나와 릴리안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극하며 흥미롭게 펼쳐진다.
교과 연계
국어 2-1 5. 마음을 짐작해요
6.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요
국어 3-1 10. 문학의 향기
국어 3-2 1. 작품을 보고 느낌을 나누어요
8. 글의 흐름을 생각해요
9. 작품 속 인물이 되어

저자

안비루야스코

저자:안비루야스코
일본군마현에서태어나도카이대학문학부일본문학과를졸업했습니다.

역자:황세정
이화여자대학교식품영양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통역번역대학원일본어번역과석사학위를받았다.취미삼아시작한일본어에푹빠져번역가의길을선택했다.번역서같지않다는말을최고의칭찬으로여기며오늘도자연스러운문장을만들기위해힘쓰고있다.현재엔터스코리아에서출판기획및일본어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는《사십견오십견홈스트레칭》,《기적의열흘원플레이트식사법》,《수면습관이건강을좌우한다》등이있다.

목차


1찻주전자의요정―6
2과묵하고추위를많이타는손님―14
3응석받이토끼릴리안―31
4토파즈아주머니의약―46
5엄마아빠의포옹―53
6받기<해주기―66
7위트워머―80
8속마음을말로표현하게해주는허브차―95
9친구―108
10따뜻한마법―122
11마법에걸린릴리안―131
12받기<해주기<그리고…―143

+자렛의허브레슨+―150

출판사 서평

저먼언덕까지금빛이일렁이고,찬바람이머리카락을흐트러뜨리는계절,세레나가토파즈별장의문을두드린다.가을,특히나날이저물어어둑해지기시작하는시간대를몹시견디기힘들어하는세레나는자렛에게추위를이겨낼수있는약을주문한다.그런데어찌된영문인지자렛이만들어주는약들이도무지세레나에게는효과가없다.실망한채집으로돌아가는세레나의뒷모습에자렛은마음이무거워지고,그때또다른손님이자렛을찾아온다.

이번에찾아온손님은귀여운어린토끼릴리안.집안에서막내인릴리안은언니들이일일이챙겨주는걸당연하게생각하는응석받이토끼다.아침에일어나침대를정리하는것도,찻잔을사용하고나면씻어두는것도모두언니들이해주기를바란다.그런데언니들이이제너도컸으니네가직접하라고가르치자,그게싫어서자렛을찾아온것이다.
릴리안은자렛에게소원스프레이를만들어달라고주문한다.소원스프레이는릴리안의할머니의할머니인릴리나가마녀인토파즈아주머니에게받은물약으로,이약을자신에게뿌리면주변의모든사람들이자신의말을들어주게된다.하지만스프레이는반밖에안남아있었기에릴리안이자렛을찾아온것이다.
마법으로사람의마음을바꾸어서는안된다고신신당부하던토파즈아주머니의말이떠오른자렛은토파즈아주머니가소원스프레이를만들어주었다는걸믿을수가없다.하지만릴리안은당당히약을요구하고집으로돌아가버린다.

몸을따뜻하게해주는약을아무리만들어도계속추위에시달리는세레나와모두가자기에게친절해지는마법의약을만들어달라고재촉하는릴리안.자렛은두사람의소원을무사히들어줄수있을까?토파즈아주머니는어째서사람의마음을바꿀수있는약을만든걸까?세레나와릴리안의이야기가궁금증을자극하며흥미롭게펼쳐진다.

진정한따뜻함이란무엇일까?

한겨울에는당연히춥다.찬바람이쌩쌩불고,기온이낮아져손발이떨어져나갈것처럼시리니까.그런데이책에등장하는세레나는추운겨울이아니라찬바람이조금씩불기시작하는가을에몹시추위를탄다.자렛은이것저것다양한약을처방해주지만세레나의추위는왜인지도무지가실줄을모른다.
응석받이토끼릴리안의경우,할머니의할머니가남겨준소원스프레이를자렛에게내밀면서똑같은약을만들어달라고요구한다.하지만자렛은이약이너무이상하기만하다.사람의마음을움직이는약은절대만들어서는안된다는게토파즈아주머니의유언이었기때문이다.

이런의아함은토파즈아주머니의쪽지가발견되면서더욱더커진다.그리고마지막페이지를덮을때쯤이야기를풀어나가는작가의아이디어에무릎을탁치게된다.그렇지!이게바로사람사이의정이고,이게바로진정한따스함이지!

우리는결코혼자서는살아갈수가없다.나를챙겨주고나에게관심을가져주는따스한시선이없다면세상은삭막하고메마른사막과다를바없을것이다.책의말미에자렛과친구들은소원을들어주는램프의요정에게무슨소원을빌지이야기한다.그러다자렛이묻는다.“요정에게무언가를바라지말고,우리가요정에게무언가를해주는건어때?”.그말에수가답한다.“그러려면먼저요정에대해잘알아야하지않을까?”
이책이이야기하는따뜻한마법은결국‘다른사람에대한애정어린관심’이아닐까?

시리즈소개

마법의정원이야기
자렛이여섯마리고양이들과함께토파즈별장에서허브정원을가꾸고다양한식물에대해배워가는이야기입니다.자렛은별장을찾아오는손님들의고민을들어주고약을지어주면서마음따뜻한허브약사로성장하게되지요.활기차고당찬소녀의마법같은이야기가펼쳐집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