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동물원

한태희

저자:한태희

서울예술대학응용미술학과를졸업하고,1997년첫번째개인전〈동화속으로의여행〉을열었다.이후로창작그림책작업을하면서도서관또는학교에서아이들과행복한그림수업을하고있다.쓰고그린책으로《손바닥동물원》,《휘리리후휘리리후》,《봄을찾은할아버지》,《로봇친구》,《사랑마음그리고기쁨》등이있고,글을쓴책으로는《높이높이날거야》,《가은이의배꼽인사》,그린책으로는《우리땅기차여행》,《서천꽃밭한락궁이》,《감은장아기》,《그림그리는새》등이있다.

손바닥찍기놀이는아이들이좋아하는스탬프놀이중의하나이다.0-3세의영아뿐만아니라일선미술학원이나유치원에서도미술교육으로직접활용하고있다.흰도화지나신문지에손바닥물감을찍고놀면서소근육발달은물론이고,감각발달과창의력,상상력을길러준다.

〈손바닥동물원〉은손바닥찍기놀이라는미술적인소재를그림책으로시도하였다.우리나라뿐만아니라다른나라그림책에서도그형태를찾아보기힘들만큼매우독특하고재미있는풍경들이한장,한장펼쳐진다.동물원이라는소재역시아이들이가장가고싶어하는곳이다.여기에동물들의특징과형태를압축해서,리드미컬한이야기로전개된다.또책의뒷면에는본문에서표현되었던다양한동물과새들을아이가따라할수있도록,세심한표현방법을제시하였다.또아이가맘껏상상력을발휘해직접그려보는페이지도준비되어있다.

[줄거리]

어느일요일,오손이도손이네가족이즐겁게동물원에간다.엄마,아빠,누나오손이,그리고도손이.이렇게네식구는동물원에서여러가지동물들을만나고점심도먹으면서아주행복한하루를보낸다.곰,기린,코끼리,호랑이,사자,원숭이,토끼,공작,두루미,앵무새,독수리등등.

그런데도손이는못내뭔가아쉽다.가장좋아하는공룡이동물원에없기때문이다.집으로돌아오는차안에서도손이는마침내공룡을만난다.고단하게잠든꿈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