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엄마를 고발합니다

인플루언서 엄마를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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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화려함으로 도배된 일상,
인플루언서 엄마를 둔 건 정말 행운일까?
‘층간 소음’이라는 심각한 사회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소음 모으는 아파트〉의 저자, 제성은 작가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디지털 세대 아이들에게 익숙한 ‘소셜 미디어’를 배경으로 ‘인플루언서’ 엄마를 둔 열두 살 아이의 성장 이야기를 다루었다. 허세와 허영이 난무한 ‘SNS 세상’을 날카롭게 꼬집는 문제의식과 남들에게 보여지는 삶, 그 이면에 가려진 진정한 가치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산뜻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남다른 남다름 맘의 원더풀 라이프
다름이는 엄마가 블로그에 쓴 육아 일기가 뜻하지 않게 유명해지면서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공개된 이른바 ‘랜선 조카’다. 그 덕분에 자신은 학교 공식 ‘인싸’, 엄마는 20만 명의 팔로워를 둔 SNS 스타 ‘인플루언서 리나비’로 활동 중이다. 친구들은 ‘인플루언서 수저’라며 부러워하지만, 그런 시선이 즐겁지만은 않다. 언제 어디서나 우아하고 교양 있게, 매 순간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반 친구 아라와 사사건건 부딪치며 아슬아슬했던 일상에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엎친 데 덮친 격, 엄마의 거짓말이 온 세상에 들통나면서 비난의 중심에 서게 된다.
이 눈물 마를 날 없는 일련의 사건으로 다름이는 어떤 성장통을 겪게 될까?
☞ 선정 및 수상내역
올해의 소년한국 우수 어린이 도서
저자

제성은

새벗문학상과춘천인형극제대본공모전에서수상하였습니다.창작동화《소음모으는아파트》《사춘기대갱년기》《사춘기대아빠갱년기》《단톡방귀신》《단톡방가족》《안본눈삽니다》《잔소리센터》등과그림책《춤추는수건》《눈썹세는날》등을썼습니다.어린이들이책읽는즐거움을느낄수있도록재미있는동화를쓰고싶습니다.

목차

1_우리엄마는#인플루언서…7
2_처음엔아니었어…18
3_남다른남다름…27
4_오늘의콘셉트…38
5_평범한윤아라…49
6_말할수없는비밀…60
7_사라진모자…71
8_거짓말퍼레이드…89
9_불편함을말하는용기…106
10_나는나야!…116
11_인플루언서엄마를고발합니다…121
12_선한영향력…133

출판사 서평

디지털사회의시대상을
거울처럼비추는새로운인권동화

다름이는월요일아침마다‘우리아이등교패션’콘텐츠를찍느라졸음과사투를벌인다.조금이라도늑장을부리면엄마의불호령에가슴이쪼그라든다.사람이오가는산책길은물론,집에서도쉬지않고연출된모습으로사진을찍어야한다.그래야협찬받은물건을제시간에업데이트할수있기때문이다.매순간꾸며진일상을SNS에공유하는일도,협찬받은물건을직접산것처럼거짓말하는엄마를지켜보는일도점점지쳐간다.
엄마에게자신의사진을지워달라고부탁하지만,사춘기의치기어린투정으로받아들일뿐이다.더욱이누군가자신의신상을실시간으로털고,어릴적흑역사까지들추어내면서상황은최악으로치닫는다.

“나는내인생이공유되길바란적없단말이야!”(127쪽)

이작품은디지털사회의시대상을거울처럼비추며‘SNS’의폐해를사실적으로담았다.유명인플루언서에게필요악인협찬과그에따른거짓말,행복한모습만보여야하는허례허식,풍요속의빈곤같은외로움까지현실세계에서벌어지는‘SNS’문제를촘촘하게잡아내몰입도를높였다.아울러부모가아이의일거수일투족을공유하는‘셰어런팅’을예리하게지적하며아동의미디어출연이어른의욕망에서비롯된것은아닌지돌아보게한다.아이들의인권을위해어른들이지켜야할올바른미디어규범과행동양식은무엇일까?이책은그해답을우리에게넌지시알려줄것이다.

나는나야!
있는그대로의‘나’를긍정하는용기

엄마의‘내돈내산’콘텐츠가뒷광고논란에휩싸이자반친구들은다름이에게등을돌린다.그러나딱한사람,원래부터까칠했던아라만은다름이에게손을내민다.다름이는‘여우모피’사건이후,좀처럼아라를향한적대감이사그라지지않았지만,이상하게아라의손길을거부할수없었다.뜻하지않게아라와함께지내는동안,다름이는난생처음자신의속마음을털어놓게된다.곰곰이생각해보면,아라는단한순간도자신을특별한사람으로대하지않았다.그건인플루언서엄마의딸로서,늘남다르게보여야했던다름이에게큰위로가되었다.

“넌항상뭔가참고있는어른처럼보였어,어떨때는감정도,표정도없는마네킹같기도하고.그런데지금은완전내또래남다름같아!”(115쪽)

아라의말에다름이는드디어해야할일을찾게된다.바로,자기내면의소리에귀기울이는것.
우리삶의주인공이우리자신이라는걸깨닫는순간,다름이는있는그대로의‘나’를받아들인다.타인의시선이나남다른모습을보이는데연연하지않고,내가누구인지무엇을좋아하고싫어하는지를찬찬히알아가는게더중요하다고생각하게된다.
다름이와아라처럼우리도마음의소리를찾아앞으로나아가면,자유롭고나다운모습으로한뼘더성장할수있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