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몽테뉴는 기름진 옥토 위에 뿌리박은 르네상스 당시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성의 한 거목이다. 그는 대궐 같은 성 안에서 왕자 못지않게 호강을 하며 성장하여 한때 보르도 시장까지 지낸 일이 있지만 평생을 주로 서재 안에서 읽고 쓰고 생각하는 생활에 젖어 왔었다. 유명한 그의 에세는 그러한 생활의 열애라고 하겠다. 이 책은 그 방대한 글 가운데서 특히 알찬 주옥들을 골라 엮은 것이다.
‘글은 인간’이라고도 말하거니와, 그의 에세는 자기의 알몸을 적나라하게 비추고 있는 산 거울이라고 하겠다. 그는 여기서 조금도 자기를 감추려 들지 않고 또 구태여 자기를 꾸미려고 하지도 않는다. 다만 그때그때 자기가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그대로 적어 나갔을 뿐이다. 이 생활 수기가 하나의 고전으로서 세계 문학사를 장식하게 된 것은 그만큼 그의 그릇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줄줄이 절박한 인간미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유머와 기지로 엮어진 발랄한 재치가 넘쳐흐르는가 하면, 익살과 아이러니로 점철된 날카로운 센스가 엿보인다. 때로는 기상천외의 진담을 들려주기도 하고 구수한 시정의 인정미가 우리를 사로잡기도 한다. 구슬픈 장송곡을 연상케 하는 애절한 비화도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도 있다.
아무튼 이 에세는 우리가 잠 못 이루는 긴 밤에도 좋은 말동무가 되어줄 것이다. 뜻있는 여러분들에게 독서를 권유하는 이유이다.
‘글은 인간’이라고도 말하거니와, 그의 에세는 자기의 알몸을 적나라하게 비추고 있는 산 거울이라고 하겠다. 그는 여기서 조금도 자기를 감추려 들지 않고 또 구태여 자기를 꾸미려고 하지도 않는다. 다만 그때그때 자기가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그대로 적어 나갔을 뿐이다. 이 생활 수기가 하나의 고전으로서 세계 문학사를 장식하게 된 것은 그만큼 그의 그릇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줄줄이 절박한 인간미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유머와 기지로 엮어진 발랄한 재치가 넘쳐흐르는가 하면, 익살과 아이러니로 점철된 날카로운 센스가 엿보인다. 때로는 기상천외의 진담을 들려주기도 하고 구수한 시정의 인정미가 우리를 사로잡기도 한다. 구슬픈 장송곡을 연상케 하는 애절한 비화도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도 있다.
아무튼 이 에세는 우리가 잠 못 이루는 긴 밤에도 좋은 말동무가 되어줄 것이다. 뜻있는 여러분들에게 독서를 권유하는 이유이다.

에세 (3 판)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