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추상적으로 사유하는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헤겔의 조언 | 양장본 Hardcover)

누가 추상적으로 사유하는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헤겔의 조언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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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철학서적 전문출판 서광사에서 백훈승 교수가 번역하고 해설을 붙인 헤겔의『누가 추상적으로 사유하는가?』에 실린 헤겔의 “누가 추상적으로 사유하는가?”라는 논문은 헤겔의 저작에서 거의 유일한 종류에 속하는 작품이며 즉흥적으로 쓴 글인데, 철학적 학문적인 글이라기보다는 풍자적인 색조(色調)를 띠고 있는 작품이지만, 결정적으로 철학적인 명제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글은 원고의 형태로 전해졌다. 벤홀트-톰젠(Anke Bennholdt-Thomsen)에 의하면, 헤겔이 이 글을 출간했는지의 여부, 그리고 출간했다면 언제 했는지, 만약에 출간했다면, 아마도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했을 텐데 오늘날까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해 1807년, 밤베르크에서 쓴 것으로 추정된다.
저자

G.W.F.헤겔

칸트와함께독일근대철학을대표하는철학자로서,독일관념론의완성자로평가된다.1770년독일슈투트가르트에서태어났으며,튀빙엔신학교에서수학한후스위스의베른과독일의프랑크푸르트에서가정교사시절을보냈다.이때영국의고전경제학에관한책들을연구했으며,종교와정치에관한여러단편들을남겼다.1808년부터1816년까지뉘른베르크의한김나지움에서교장직을수행한후,2년간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교수직을역임하였다.1818년베를린대학의정교수로취임하면서자신의철학적생애의전성기를맞이하였으며,이시기에그의실천철학적명저『법철학(GrundlinienderPhilosophiedesRechts)』을출간하였다.1831년콜레라로사망하였으며,이후철학사의전개에지속적이고도심대한영향을끼쳤다.헤겔의철학체계는논리학,자연철학,정신철학의세부분으로이루어지며,그의철학은자연,역사,정신의영역전체를부단한운동과변화,발전의과정으로서술하고,그것들의내적연관성을파악하려는거대한시도라고할수있다.주요저서로는『법철학』외에『정신현상학(PhanomenologiedesGeistes)』,『논리학(WissenschaftderLogik)』,『엔치클로페디(EnzyklopadiederphilosophischenWissenschaftenimGrundrisse)』등이있다.헤겔사후,미출간강의원고및필기록들이정리된『철학사강의』,『미학강의』,『종교철학강의』,『역사철학강의』등이주요저서와함께전집으로출간되었으며,강의필기록의발굴및출간작업은최근에도지속되고있다.

목차

일러두기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5
들어가는말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9
작품소개:논문의작성연대및장소.헤겔의의도______________________23
헤겔의텍스트:1.독일어원문2.우리말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33
해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55
맺는말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215
찾아보기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217

출판사 서평

철학서적전문출판서광사에서백훈승교수가번역하고해설을붙인헤겔의『누가추상적으로사유하는가?』를출간하였다.백훈승교수는독일지겐(Siegen)대학교에서헤겔의자기의식과욕망의문제로철학박사학위를받았고1999년지겐대학교연구상을수상하였다.현재국제헤겔연맹,국제헤겔학회미국헤겔학회회원이다
이책에실린헤겔의“누가추상적으로사유하는가?”라는논문은헤겔의저작에서거의유일한종류에속하는작품이며즉흥적으로쓴글인데,철학적?학문적인글이라기보다는풍자적인색조(色調)를띠고있는작품이지만,결정적으로철학적인명제들을포함하고있다.이글은원고의형태로전해졌다.벤홀트-톰젠(AnkeBennholdt-Thomsen)에의하면,헤겔이이글을출간했는지의여부,그리고출간했다면언제했는지―만약에출간했다면,아마도신문이나잡지를통해했을텐데―는오늘날까지알려져있지않다.다만여러가지자료를통해1807년,밤베르크에서쓴것으로추정된다.

헤겔의이글은우리가실제생활에서과연어떤종류의추상적인사유를하고있는지,그리고과연어떤종류의사유가구체적이고총체적인사유인지를헤겔의?누가추상적으로사유하는가??(“Werdenktabstrakt?”)라는,짧지만많은시사점들을제공하는아주중요한글을통해살펴보려는의도로쓰였다.그러나헤겔의이글은비단이문제에관해사유하도록우리를인도하는것이아니다.이글을통해헤겔은죄와(형)벌과용서와화해?관용의문제,자살의문제,인간사이의인정(認定)내지승인(承認),배려와보살핌등의문제에대해숙고하도록요구한다.
?누가추상적으로사유하는가??라는논문에서헤겔은여러일화(逸話)들을소개하며자신의논의를전개해나가고있다.그러나일화들은철학에별로중요하지않은것으로생각되어왔다.철학에서중요한것은논증(論證,argument)이며,철학은일련의논증들로이루어져있고철학은특수한사실을발견하는것이아니라보편적인결론을찾으려고한다.그러나일화들은특수한것일뿐이기에,진리에대한철학자의추구로부터추방되어야하는것이아닌가?!그런데헤겔은왜여러일화들을끌어들이고있는가?
『철학사입문』에서헤겔은,철학은“자기의시대를넘어서지못하며,자기의시대의실체적인것에대한지(知)이며…”라고말하며철학의업무는미래를예언하는것이아니라,현재와과거에관계하여그것을개념적으로포착하는것이라는것이다.따라서철학으로부터일화들을단순히배제하는것은너무단순하게생각하는것이다.

이책에서옮긴이는이글의이해를위해우선“Werdenktabstrakt?”라는헤겔의텍스트를직접번역하여앞에제시하여전체의내용을독자가살펴볼수있도록하였다.총14단락으로구성된이글을크게2부분으로나누어첫번째부분인1딘락부터7단락까지는추상적사유란무엇인지에대해말하고있다.두번째부분인8단락부터14단락까지는추상적으로사유하는사람이누구인지7개의실례를들어설명하고있다.옮긴이는특히1단락에서7단락까지의이해를위해거기에등장하는핵심개념을상세히설명하였다.뒤이어전체단락에대한해설이이어진다.

이헤겔의논문에서나온예들은구체적이며그시대를이해할수있는흥미로운것이많아헤겔의다른글보다쉽게읽을수있다.옮긴이는이글을통해헤겔의핵심사상가운데하나인[추상]과[구체],[반성],[사변]등의개념의정확한의미를파악할수있게되고,궁극적으로는우리모두가구체적이고총체적인사유를하게됨으로써우리각자가살고있는사회를아름답고훌륭한사회로만드는데일조하게될수있기를바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