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폄하 (20세기 프랑스 철학의 시각과 반시각)

눈의 폄하 (20세기 프랑스 철학의 시각과 반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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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눈의 폄하』는 총 832쪽 분량에 역자 서문과 서론·결론 및 10개 장의 본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명의 학자가 어떻게 이토록 많은 내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경이감이 들 정도(역자 서문 중)”의 대작을 짧은 말로 요약하기 어렵지만 내용을 장 별로 간략히 소개한다. 짧은 문장으로 요약하기에 한계를 느낄 정도로 각 시대의 철학 사상과 문화 예술 전반을 수많은 문헌과 전거를 들어 넓고 깊게 살피면서 사상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해내고 있다.
저자

마틴제이

(MartinJay)는캘리포니아버클리대학교(UCBerkeley)의역사학과명예교수다.프랑크푸르트학파의비판이론,유럽시각문화와비평등서구지성사에대한많은연구를했다.2019년에미국철학회(AmericanPhilosophicalSociety)회원으로선출되었다.저서로는『변증법적상상력TheDialecticalImagination』(1973),『마르크스주의와총체성MarxismandTotality』(1984),『눈의폄하DowncastEyes』(1993),『경험의노래SongsofExperience』(2004)등이있다.또한『바이마르공화국자료집TheWeimarRepublicSourcebook』(1994),『시각의제국들EmpiresofVision』(2014)등의편집자로참여했다.

목차

역자서문전영백…5

서론/전영백…17
1장가장고귀한감각:시각,플라톤에서데카르트까지/안선미…43
2장계몽(EnLIGHTenment)의변증법/강인혜…123
3장구(舊)시각체제의위기:인상주의부터베르그송까지/이승현…209
4장눈의환멸:바타유와초현실주의자들/황기엽,최정은…287
5장사르트르,메를로퐁티그리고시각에관한새로운존재론적탐구/안선미…355
6장라캉,알튀세르,그리고이데올로기라는거울같은주체/황기엽,최정은…441
7장응시의제국으로부터스펙터클의사회로:푸코와드보르/이승현…509
8장메멘토모리로서카메라:바르트,메츠그리고『카이에뒤시네마CahiersduCin?ma』/강인혜…579
9장“남근로고스시각중심주의”:데리다와이리가레/김정아…655
10장눈멂의윤리학과포스트모던숭고:레비나스와리오타르/김정아…725
결론/전영백…789

찾아보기…798
옮긴이에대하여…831

출판사 서평

“20세기프랑스는왜이성의빛으로부터눈길을돌렸나?
시각중심주의에대한현대철학의의심을집대성한지성사의대작!”

“베르그송,바타유,푸코,데리다…
눈부신근대문명을차마눈뜨고볼수없는이들이있었다.
20세기의반(反)시각담론과모더니티비판을탐구한역작!”

마틴제이(MartinJay)의『눈의폄하DowncastEyes』는20세기프랑스철학을중심으로서구지성사에서시각중심주의와반시각주의담론의흐름을역사와철학,예술과사회문화분야를아우르며서술해낸역작이다.저자마틴제이의방대한인문학적지식과이를엮어낸통찰력이돋보이는이책의파급력은시각예술분야는물론이고인문학의전분야에미치고있다.
7인의연구자가함께하여4년반에걸친번역과교정끝에서광사에서출간하는한국어판『눈의폄하』는총832쪽분량에역자서문과서론·결론및10개장의본문으로구성되어있다.“한명의학자가어떻게이토록많은내용을감당할수있는지경이감이들정도(역자서문중)”의대작을짧은말로요약하기어렵지만내용을장별로간략히소개한다.
1장에서저자는고대그리스,중세,근대에걸쳐서구에서의시각중심주의흐름을개괄한다.시각을다른감각들보다우위에둔플라톤과중세기독교사상으로부터,원근법을통해시각적경험이더욱중시된르네상스시기를거쳐정신과신체를분리한데카르트에이르러근대적시각주의패러다임이정착된다.
2장은계몽주의시대가데카르트적인시각의특권화와그에대한반작용둘다를보여주는변증법적시기라는점을18~19세기에걸친시간의추이에따라보여주고있다.
3장에서는1차세계대전을전후한시기에서구에서지배적이었던시각체제에대한폄하가본격화되는것을당시프랑스의미술,문학,철학에서나타난변화를통해서설명한다.세잔과뒤샹,졸라와프루스트의예술작품에서,사상적으로는니체와베르그송을중심으로시각중심주의에대한도전과비판이본격화되었다.
4장은1차대전이후급진적인계몽의식으로해방적인시각을모색한브르통과초현실주의자들을고찰하고,빛을비추는이성이라는기획자체의폐기를도모한바타유등의반계몽적비판자들을다룬다.
5장은후설과하이데거의현상학으로부터영향을받은사르트르와메를로퐁티의사상을설명한다.시각에대해가장적대적이었고상상력을통한지각의해방을말한사르트르와,시각의긍정적기능을인정하는한편주체와객체,정신과몸의경계를허물고관찰하는주체를폐위시킨메를로퐁티의현상학이이후반(反)시각중심주의담론의토대가되었다고한다.
6장에서는자크라캉의정신분석학과시각이론의특성을그근원인프로이트의반시각적사유로부터설명한다.라캉은거울단계의동일시역학과나르시시즘및공격성에대한성찰을통해상징계의구조화논리와연관시켰다.또한마르크스주의로돌아가정신분석학을반시각담론의틀에서편향적으로수용한알튀세르의상상계전유와이데올로기비판을다룬다.
7장은미셸푸코의사유를통해사회적논의를확장시킨다.푸코는벤담의파놉티콘모형을통해근대사회가권력의감시와훈육적장치에갇혔음을비판했다.기드보르와상황주의는자본주의대도시의삶이만들어낸스펙터클사회를바라보는주체의위험을경고한다.이들에게서시각은위험하고사악한것이된다.
8장은68혁명이후의영화매체가현상학적사실주의에서기호학적해석으로전환된사실을분석한다.크리스티앙메츠의기호학적해석과장치이론및롤랑바르트의사진론과기호학을다루고,영화영역에서후기구조주의의영향을받은이론가들을살펴본다.
9장은자크데리다의해체주의와뤼스이리가레의페미니즘사이의관계를통해형이상학적이고기독교적이며주체중심적인입장에반대하는해체주의와그에대한프랑스페미니즘의수용과비판을살펴본다.
10장은총체적거대서사와단안적·초월적응시를의심하는리오타르의논의와,타자를시각적·미적대상으로전환하기를거부하고대타자의요청에귀기울일것을말하는레비나스의사상에서나타나는유대적반시각주의와그윤리적함의를고찰한다.

이책『눈의폄하』는짧은문장으로요약하기에한계를느낄정도로각시대의철학사상과문화예술전반을수많은문헌과전거를들어넓고깊게살피면서사상사를입체적으로조망해내고있다.아이비리그를비롯한영미권유수대학의미술사학과와미학과의주요교재로사용돼왔으며,2009년일찌감치한국학술진흥재단의동서양명저번역지원대상도서로지정된저작으로그가치를평가받았으나전문적인내용과방대한양으로그간쉽게번역이이뤄지지못했다.홍익대학교에서예술학·미술사학을가르치고있는전영백교수와,미술사를전공하고미술비평,미학및철학전반에조예가깊은6인의연구자들이오랜시간공동으로번역하고철학서적을전문으로출판하는서광사에서비로소한국어판을출간하게되었다.
시각예술전공자가수많은사상가들의이론을전부섭렵할수는없는일이다.이책은미술사·미학·현대미술이론등에필요한철학·사상을집결함으로써시각예술과비평을전공하는학생들과연구자들뿐아니라미술학실기작가들의논문을위한최종적이론서라할수있으며미학과현대철학,포스트모더니즘담론을알고자하는모든독자들의필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