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

구토

$13.56
저자

장폴사르트르

저자장폴사르트르(Jean-PaulSartre)은1905∼1980.파리출생으로두살때아버지를잃고외조부슬하에서자랐다.메를로퐁티,무니에,아롱등과함께파리의명문에콜노르말슈페리어에다녔으며,특히젊?어서극적인생애를마친폴니장과의교우는그에게깊은인상을심어주었다.평생의연인시몬드보부아르와도그시절에만났다.전형적인수재코스를밟아졸업하고,병역을마친그는항구도시루아브르에서고등학교철학교사로일하다가1933년베를린으로1년간유학,후설과하이데거를연구하였다.
사르트르는1938년에『구토』를출간하여세상의주목을끌며신진작가로서의기반을확보하였고,수많은독창적인문예평론을발표하였다.『존재와무』『실존주의는휴머니즘이다』『변증법적이성비판』등을발표하고『레탕모데른』지를발간하는등활발한활동을펼치며2차대전전후시대의사조를대표하는위대한사상가로평가받았다.그는많은희곡을발표하여호평받기도했는데,『파리떼』『출구없음』『더럽혀진손』『악마와신』『알토나의유페자들』등은그사상의근원적인문제성을내포하는동시에그때마다작가의사상을현상화한점에서주목할만하다.1964년,『말』로노벨문학상수상자로선정되었으나수상을거부하였다.

목차

목차
원서발행인의서언9
날짜없는쪽지11
일기15
작품해설331
옮긴이의말347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실존주의의형상화라는난해한주제를지닌이작품은주인공로캉탱의예리한관찰을통해서소시민적권태와부르주아의위선,그리고더나아가무의미한대화들만주고받는모든인간들의비진정성을드러낸다.실존을자각하는순간구토를시작한로캉탱은철학교사로있으며작가적명성을얻기위해열망하던사르트르의분신이다.그러므로이작품은실존주의철학의근저를이루는작가의체험이며,작가이자철학자인사르트르의첫장편인동시에앙티로망의선구로매우높은평가를받고있다.이작품의주인공앙투안로캉탱은부빌에거주하며...
실존주의의형상화라는난해한주제를지닌이작품은주인공로캉탱의예리한관찰을통해서소시민적권태와부르주아의위선,그리고더나아가무의미한대화들만주고받는모든인간들의비진정성을드러낸다.실존을자각하는순간구토를시작한로캉탱은철학교사로있으며작가적명성을얻기위해열망하던사르트르의분신이다.그러므로이작품은실존주의철학의근저를이루는작가의체험이며,작가이자철학자인사르트르의첫장편인동시에앙티로망의선구로매우높은평가를받고있다.이작품의주인공앙투안로캉탱은부빌에거주하며3년째'죽은자'를연구하는서른살연금생활자이다.그는결국언젠가는자신을버릴도시의깊은우울함속에고립된채살아간다.스쳐가는사람들이나누는의미없는대화,그와접촉하는소수의사람들,부빌의풍광등이인상파화가의붓끝인양이어지고,결국로캉탱은새롭지만아주작은희망의가능성을가슴에감춘채부빌을떠난다.
"다행히우리에게는사르트르가있었다.
후텁지근한좁은방에갇혀있던우리들에게그는신선한공기였으며,
시원한뒷마당의상큼한바람이었다."-질들뢰즈
"나는안다.그도시가먼저나를버리는것이다.나는부빌을떠나지않았는데,나는이미거기에있지않다.부빌은침묵하고있다.이미나에대한걱정을하지않고있는그도시.그도시에내가아직두시간이나더있어야한다는것은이상하다고생각한다.나는더버림받고있다는느낌이든다."―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