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생활자의 수기

지하생활자의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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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러시아 대문호의 긴 독백형식으로 쓰여진 작품. 삶에 대한 은폐된 불안과 은밀한 증오에 시달리며 철저히 고립된 곳에 도피처를 마련한 주인공이 초라하고 고독한 공간에서 바깥세상의 모든 가치있는 것을 부정하며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려는 모습을 담았다.
저자

도스토예프스키

모스크바출생.톨스토이와함께19세기러시아문학을대표하는세계적인문호이다.'넋의리얼리즘'이라불리는독자적인방법으로인간의내면을추구하여근대소설의새로운가능성을열어놓았다.농노제적(農奴制的)구질서가무너지고자본주의적제관계(諸關係)가대신들어서려는과도기의러시아에서시대의모순에고민하면서,그고민하는자신의모습을전적으로작품세계에투영한그의문학세계는현대성을두드러지게지니고있으며,20세기의사상과문학에깊은영향을끼쳤다.그는빈민구제병원의사의둘째아들로태어나,어려서부터도시적인환경속에서자라났다.이점이바로러시아도시문학의선구자로서의그의위치를굳히게하는한편,훗날의토양주의(土壤主義:러시아메시아니즘)의주장에서엿보이는바와같은농민이상화의경향마저그에게서싹트게하였다.그는어려서부터문학을좋아하여,특히W.스콧의환상적이며낭만적인전기와역사소설에흥미를느꼈다.16세때상트페테르부르크공병사관학교에입학했고졸업한다음에는공병국에근무했으나,싫증을느껴1년남짓있다가퇴직했는데,때마침번역출간된발자크의'외제니그랑데'가호평을받은데힘을얻어,직업작가에뜻을두게되었다.그의처녀작'가난한사람들'(1846)은도시의뒷골목에사는소외된사람들의사회적비극과,그들의심리적갈등을그려낸중편으로서,사실주의적휴머니즘을기치로하였던당시비평계의거물인V.G.벨린스키에게인정되어,24세의무명작가는일약'새로운고골'이라는문명을떨치게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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