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한눈에보는고승열전
이책은《법보신문》논설위원인저자윤청광이《법보신문》에?큰스승큰가르침?이라는제목으로연재한큰스님열아홉분의이야기를책으로묶은것이다.《고승열전》이?라는24권짜리전집으로여러큰스님의삶을집대성한바있는저자는《고승열전》의다이제스트판이라할수있는《큰스님큰가르침》에서재미있고감명깊은이야기를통해경허스님,만공스님,효봉스님,경봉스님,청담스님,성철스님등우리가익히들어온기라성같은근대의고승들이어떻게출가하여...
한눈에보는고승열전
이책은《법보신문》논설위원인저자윤청광이《법보신문》에?큰스승큰가르침?이라는제목으로연재한큰스님열아홉분의이야기를책으로묶은것이다.《고승열전》이라는24권짜리전집으로여러큰스님의삶을집대성한바있는저자는《고승열전》의다이제스트판이라할수있는《큰스님큰가르침》에서재미있고감명깊은이야기를통해경허스님,만공스님,효봉스님,경봉스님,청담스님,성철스님등우리가익히들어온기라성같은근대의고승들이어떻게출가하여수행하고도를깨달았는지,생활속에서어떻게부처님의가르침을실천했는지등을보여준다.
무엇보다도이책에나오는스님들의이야기가실화라는점은이름만듣던큰스님들을가까이에서친근하게느끼게해준다.생활속에서쌀한톨도무섭게알고아끼는모습,도를수행할때는매섭고자신에게엄격하기그지없는모습,전광석화와도같은선기(禪氣)로우매한중생을깨우치는모습,가난한농민들을걱정하고말못하는짐승들에게도자비를베푸는모습등이책에나와있는큰스님들의다양한모습은종교를떠나읽는사람모두에게크나큰가르침으로다가온다.재미있게읽을수있는책이면서도읽은후에크나큰여운으로남는책,그리고그여운이일상생활을변화시킬수있는책이다.스님한분마다나와있는여러가지일화를통해이름만알고있던큰스님의업적과인격을느껴볼수있는것도이책의장점이다.
이처럼교훈과감동,재미를동시에느껴볼수있는《큰스님큰가르침》을불교에관심이있는사람이라면물론,조금더나은내가되기를원하는모든사람에게꼭권하고싶다.
편리함과나태함에젖은현대인을각성시키는책
인자한스님,불같이성격이급한스님,호탕한스님,자애로운스님등이책에나오는스님은저마다개성있고그생애또한각기다르지만모든스님에게는공통된점이있다.바로자신에게한없이엄격하며,남의고통을지나치지못하고,물자를아끼고근검절약하며,권위를내세우지않고낮은몸이되어더할나위없이부지런하게살았다는점이다.
풍요로운물질문명사회에사는현대의우리는큰스님들이야기를통해오늘날우리가얼마나나태한삶에빠져들고있는지반성하게된다.조선시대의뿌리깊은숭유배불정책에도법맥을이으면서우리의정신적인뿌리가되어주었던불교사상.이책에나오는큰스님들의삶을통해불교사상의참모습을느끼면서물질만능시대를사는이기적인우리에게필요한공동체적이고상생하는가치관의모델을찾을수있을것이다.
따뜻하고편안한불교의가르침
하면흔히참선수행하는스님을떠올리거나깊은산속에있는절을찾아가야만실천할수있는종교라고여긴다.그러나이책을읽고나면날마다생활속에서얼마든지불교의가르침대로수행할수있음을깨닫게되며,큰스님들의삶의모습을통해일상이곧수행의과정임을알게된다.힘든삶을살고있어서따뜻한위로의손길이필요하다면《큰스님큰가르침》은포근한안식처가되어주고,그러면서도참되고바른삶을살라는경고와질책을잊지않는다.
또한법정스님,묘엄스님,원택스님등지금도우리곁에계신스님들과큰스님들사이에실제로있었던이야기를읽으면서이러한큰가르침이생생한실화임을느낄수있고큰스님들을더친근하고가까운존재로만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