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로운 삶의 자세)

채근담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로운 삶의 자세)

$15.07
Description
≪채근담≫을 통해 인생의 참뜻을 살피다!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로운 삶의 자세 『채근담』. '유ㆍ불ㆍ선' 동양 지혜의 정수를 담은 최고의 인문고전 ≪채근담≫을 통해 인생의 참뜻과 지혜로운 삶의 자세를 살펴본 책이다. 전집 225장과 후집 134장으로 이루어졌으며, 전집에서는 현실에 살면서도 현실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가짐과 처세, 후집에서는 자연을 벗하며 살아가는 풍류를 주제로 한다. 이 책에서는 원서의 문장과 우리말 직역과 의역을 함께 실어 이해를 도왔다. 각 단편의 내용은 짧지만 인간 심리와 세태를 예리하게 담아내고 있으며, 곳곳에 쓰인 시적 표현과 대구법을 잘 살려내어 원래의 글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저자

홍자성

저자홍자성(洪自誠)은중국명나라말의학자로,호는환초도인이다.생존연대나경력은알려져있지않지만,인생에대한깊은성찰과지혜가담긴저술《채근담》을남겨오늘날까지전해온다.그의사상은유교를근본으로하되,노장老莊의도교와불교의사상도포섭·융화하여인생의참된뜻과지혜로운삶의방식을잘보여준다.《채근담》의‘채근’은송宋나라왕신민汪信民의《소학小學》“인상능교채근즉백사가성人常能咬菜根卽百事可成”에서나온말로‘사람이항상나물뿌리를씹을수있다면,세상의모든일을다이룰수있다’는뜻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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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중국고전에서배우는지혜로운삶의자세
-나물뿌리를씹듯평생곱씹고간직할인생지침서

우리가고전을읽는이유는,과거가현재와미래의디딤돌이기때문이다.동서양을막론하고인간의절실한고민과해결을담은책은무수히많지만,《채근담菜根譚》은그어느고전보다쉽고단순하게인생의참뜻과지혜로운삶의자세를알려주기때문에21세기를살아가는오늘날에도꼭필요한인생지침서이다.
책제목의‘채근’은송宋나라의학자왕신민汪信民이“인상능교채근즉백사가성人常能咬菜根卽百事可成”이라고한데서나온말로,사람이항상나물뿌리를씹을수있다면세상모든일을다이룰수있다는뜻이다.이책의본질도바로그러한나물뿌리에서느껴지는깊고담담한맛으로,저자가말하는삶의진리나깨달음도소박하고단순하다.이책의저자홍자성은자세한이력없이명나라말만력(1573~1619)시대의학자로만알려져있다.무능하고부패한권력,바닥난국고등이미멸망의기운이감돌던혼란의시대에서도저자는참다운사람의길을모색했고,이책을통해자신이깨달은인생의참된뜻과지혜로운삶의방식을보여준다.
전집225장과후집134장으로이루어졌으며,전집에서는현실에살면서도현실에집착하지않는마음가짐과처세,후집에서는자연을벗하며살아가는풍류를주제로한다.이책의내용은경구적警句的인단문들이지만결코지루하거나공자왈맹자왈하는책속의이야기만으로그치지않는다.평범한일상속에서미처깨닫지못했던지혜를일깨워주며,“속세와더불어살되비루함과천박함에떨어지지않게”도와준다.
이번에문예출판사에서개정판으로출간한《채근담》에는원서의문장뿐만아니라우리말직역과의역,두종류의번역을실어독자의이해를돕고,글맛을북돋웠다.각단편의내용은짧지만인간심리와세태를예리하게포착해독자의고개를끄덕이게하며,곳곳에쓰인시적표현과대구법을잘살린문장이압권이다.세상모든고전이그러하듯이책도앉은자리에서한번읽고덮어버릴것이아니라,언제나머리맡에놔두고수시로펼쳐보며마음의양식으로삼아야할것이다.

인류의영원한의문:무엇을위해살것인가,어떻게살아야할것인가
비록이책은몇백년전명나라에서쓰였지만,이책에서전하는진리와지혜는오늘날까지도통용된다.언뜻보기에는그때와지금의삶이많이다른것처럼보이지만,그때나지금이나“무엇을위해,어떻게살아야하는가”하는인간본연의의문은여전하기때문이다.물론동양고전에는이러한절실한고민과해결을담은책들이무수히많다.그러나그중에서도《채근담》은그어느책보다쉽고단순하게,구체적인인간심리와세태인정을통해서인생의참뜻과지혜로운삶의방식을교시해주기때문에그의미가특별하다.
아침저녁으로변하는것이인심이며,남보다혈육간에투기하는마음이오히려심하여사촌이논을사면배가아프고,달면삼키고쓰면뱉으려하니이해관계에따라모였다흩어지는것이우리가살아가는세상이다.그러나이서글픈세상살이속에서도저자가이야기하는인생의답은결코어렵거나특별한방법이아니라올바른삶의태도에있다.“쓸데없는일에집착하여근심하지마라”,“원한은잊어버리고,은혜는절대로잊지마라”,“좁은길에서는한걸음멈추어남을먼저가게하고,맛있는음식은먼저덜어서상대방에게권하라”등삶의테두리안에서충분히실천할수있는구체적인방법이며,절대깨뜨려서는안될인생의원칙이다.결국이렇게실천한행동하나하나가우리의삶을변화시키고,더나은인생을살게한다.

유불선어느하나에맹목하지않은다양하고포괄된가치관
《채근담》은유교를근본으로하되,노장老莊의도교와불교의사상도포섭·융화하여인생의참된뜻과지혜로운삶의방식을잘보여준다.저자는동양고전에자주인용되는공맹孔孟의명언외에도여러동양철학자들의다양한인용을들어독자의시야를넓혀준다.
노자《도덕경》의“가지고있는것에가득차게하려고하는것은채우지않음만못하고,두들겨날카롭게간칼은오래보존할수없으며,금과옥이집에가득하면능히지킬수가없고,부富하고귀貴하게되면허물을스스로끌어들이게되나니,공을이루게되었을때에는물러서는것이천도天道다”라는말을인용하여,가득차면넘치거나기울어지는것이자연의이법이므로인생에서너무완전무결한것을추구해서는안된다고설명한다.또석가모니의설법중“욕심으로말미암아마음이불같이타오르게되면그경계가바로불구덩이가되고,탐욕의마음에빠지면그경계가그대로고해가된다.한번마음을청정淸淨하게하면타오르는불꽃속도맑고시원한못과같으며,한번마음이미망迷妄에서각성하면배는열반涅槃의피안에도달한다”는이야기를통해생각의차이가행복과불행의경계를나눈다는진리를설파한다.이렇듯저자의지식은공맹의유교에머무르지않고노장사상과불교에까지미쳐,다양한가치관속에서도일맥상통하는진리를발견하게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