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의 상실

덕의 상실

$20.88
Description
‘덕’의 죽음을 알린 충격적 부음訃音,
도덕적 다원주의 시대에 공동선을 묻다
전 세계 15개국 이상 번역출간, 현대 도덕철학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역작
하버마스와 쌍벽을 이루는 도덕철학자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 교수의 대표작

1981년 출간된 《덕의 상실》은 “영어권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도덕철학자 중 한 사람에 의한 놀랍고도 새로운 윤리 연구”라고 평가받으며 전 세계 10만 권 이상 판매되었다. 덕 윤리에 관한 최고의 저서로 꼽히는 이 책에서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 교수는 다원주의 시대에 우리가 추구해야 할 공동선과 가치가 무엇인지를 묻는다. 그는 윤리학이 ‘우리는 어떤 인간이기를 원하는가’를 주된 탐구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며, 이 질문에 관하여 그가 제시하는 바람직한 인간상에 관한 해석이야말로 도덕적 다원주의의 덫에 걸린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알래스데어매킨타이어

1929년스코틀랜드에서태어났다.1949년런던대학의퀸메리칼리지에서고전학학사학위를취득하고,1951년맨체스터대학에서학위과정을마쳤다.이후옥스퍼드대학과에식스대학등에서강단에섰다.1970년미국으로이주해브랜다이스대학과보스턴대학등여러대학에서강의했다.밴더빌트대학과노트르담대학에서철학과석좌교수로재직했으며,예일대학휘트니인문과학연구소에서교환교수로도활동했다.미국철학회동부지회회장직을역임하고,영국학술원과미국예술과학학술원등에서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스와스모어칼리지,벨파스트대학,에식스대학,윌리엄스칼리지,뉴욕신사회과학연구소로부터명예박사학위를취득했다.2000년부터노트르담대학연구교수로일했고,2010년은퇴후동대학과듀크대학에서명예교수로활동하고있다.
대표작으로《윤리학소사》(1966),《세속화와도덕적변동》(1967),《누구의정의인가?어떤합리성인가?》(1988),《도덕적탐구의세가지경쟁적입장들》(1990),《의존적인이성적동물》(1999)등이있다.

목차

옮긴이의말
프롤로그|4반세기후의《덕의상실》
머리말

제1장|우리를불안하게하는실험적사유
제2장|오늘날도덕적불일치의본질과정의주의의주장들
제3장|정의주의:사회적내용과사회적맥락
제4장|우리선조의문화와도덕을정당화하고자하는계몽주의의기획
제5장|도덕을정당화하려는계몽주의의기획은왜실패할수밖에없었는가?
제6장|계몽주의기획실패의몇가지필연적결과들
제7장|‘사실’,설명과전문지식
제8장|사회과학에서일반화의성격과그예견능력의결여
제9장|니체인가아리스토텔레스인가?
제10장|영웅사회의덕들
제11장|아테네에서의덕들
제12장|덕에관한아리스토텔레스의설명
제13장|중세의관점과사건들
제14장|덕의본질
제15장|덕들,인간삶의통일성,그리고전통의개념
제16장|덕들로부터덕으로,그리고덕이후
제17장|덕으로서의정의와그개념의변화
제18장|덕이후:니체인가아리스토텔레스인가,트로츠키그리고성베네딕트
제19장|제2판에부치는후기

출판사 서평

“어떤삶을사는것이인간존재에게최선인가”
도덕적다원주의시대에공동선을묻다

1966년창립후반세기가넘도록꾸준히양서를소개해온문예출판사가새롭게‘문예인문클래식’시리즈를펴낸다.철학·사상,인문·사회과학분야의고전들가운데오늘날에도끊임없이재해석되며그가치를인정받는고전들을엄선했다.

1981년초판이출간된후판을거듭하며현대의고전이된이책《덕의상실》에서알래스데어매킨타이어교수는‘덕’이념의역사적·개념적뿌리를검토한다.현대에이르러개인과공공생활속에서덕이존재하지않는이유들을진단하며,그것을회복시킬수있는잠정적안을제시한다.도덕이념을정당화하고자하는계몽주의의기획과,그기획이실패할수밖에없었던이유,그로인한몇가지필연적결과들,덕의본질은무엇인가하는물음에이르기까지,이책의개별장들이다루는이야기는광범위하다.하지만일단개별장들을짜맞추고전체를꿰뚫어보면,‘현대성’의대가(代價)에관한예리하고도밀도높은논쟁이펼쳐진다.

출간후25년이지나고나온제3판프롤로그‘4반세기후의《덕의상실》’에서매킨타이어교수는이책의핵심명제들을다시짚는다.그는그동안많은것을배우며다른글들에서자신의명제와논증을보완하고개선하였지만,이책의“핵심주장들을포기할이유를아직까지는찾지못했다”는결론을내린다.인간존재가도덕적이거나또는악하다는자신의생각이형이상학적근거뿐만아니라생물학적근거를필요로한다는점을인정하지만,그는여전히“매우다른전통의관점에의해서만,즉그믿음과추정들이아리스토텔레스의고전형식으로서술된전통의관점에의해서만도덕적현대의기원과곤경모두를이해할수있다는논지에충실하다.”(19쪽)그는계몽시대이후에나온사상가들인키르케고르,마르크스,칸트,흄등이실패한이유는아리스토텔레스의목적론을버렸기때문이라고주장하며,오히려전통적인과거의도덕철학적기법이더욱훌륭하다고평가한다.


“권리와유용성만을외치는유령적인간은바람직한인간인가”
자유주의적개인주의에대한강렬한비판

도덕은알래스데어매킨타이어에따르면과거의그것이아니다.고대그리스와중세유럽의아리스토텔레스적전통에따르면,도덕은자신의‘텔로스’(근본목표)를실현한다면교육받지않은있는그대로의인간본성을바람직한인간본성으로변형시키는것을가능하게하였다.그러나결과적으로이러한아리스토텔레스적목적론에대한믿음은점차약해지고,인간본성의불완전함은도덕의완벽주의적목표와갈등을일으키게되었다.흄의경우처럼감정에근거하여서든아니면칸트의경우처럼이성에근거하여서든도덕의주장을정당화하고자시도한다면,이러한갈등은봉합되지못하고실패의운명을맞이하게된다.그결과는오늘날의세계에서도덕담론과실천이공허하다는것이다.비록도덕의언어와현상이현대에도여전히남이있기는하지만,그실체는더이상존재하지않는다.

현대에이르러서도덕적문제들에관한의견의불일치는끝이없다.모든개인은자신이좋다고생각하는가치를추구하며,이가치에따라다른사람을평가한다.이와는반대로사회는주어진목표를효율적ㆍ성공적으로실현할수있는관료제적합리성을추구한다.이와같은관료제적합리성은근본적으로가치의문제에관해서는침묵하기때문에우리가공동으로추구할수있는공동선을도출하지못한다.이처럼개인의차원에서는‘나에게좋은것이좋은것이다’라는심미적주관주의로,그리고사회의차원에서는‘성공적인것이좋은것이다’라는관료제적합리주의로양극화된현대서양사회는일종의“유령적자아”를산출한다고매킨타이어는비판한다.그유령적자아는자신이처해있는구체적시간과장소로부터벗어나모든것을가질수있다고믿는다.그렇지만본질적으로시간과공간에묶여있는유한한인간이모든것을가질수있다는것은결국아무것도가지지않는다는것을의미하기때문에자신의역사적콘텍스트를부정하는자아는유령적일수밖에없다고말한다.

《덕의상실》에서제시된주장들은확실히대담하다.그러나현대도덕철학에대한매킨타이어의강력한비판뒤에는역사적박식함과철학적예리함이있다는사실을무시할수없다.게다가1981년처음출판된이책의주요주장과는관계없이이책은덕에관한철학적작업을자극하였고,전통주의적이고공동체주의적인사상에활기를불어넣었으며,도덕철학의역사에서가치있는논쟁을유발하는데큰역할을했다.《덕의상실》은계속해서철학자들,역사학자들그리고도덕철학과그역사에관심이있는모든사람들로부터주목을받을만한가치가있는역작이다.


★문예인문클래식시리즈

-《제일철학에관한성찰》르네데카르트
-《덕의상실》알래스데어매킨타이어
-《방법서설》르네데카르트(※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