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도덕경 :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노자 도덕경 :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16.92
Description
유례없는 난세에 ‘우주와 인간의 만남’을 꿈꾸며
‘무위자연’의 고귀한 의의를 역설한 불세출의 철인 노자!
쉽고 바르게, 그 사상의 진수를 읽는다
★★엄밀한 원전 번역, 독자의 이해를 돕는 주석과 해설
★★여러 판본을 비교ㆍ검토해 풀이한 『노자』 번역의 완성판!

문예출판사가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노자: 도덕경』(이하 『노자』)을 출간한다. 그동안 『노자』는 국내에 여러 차례 번역 소개되었다. 그러나 기존 번역서들은 하나같이 자의적인 풀이에 갖가지 오류와 왜곡이 더해지면서 독자의 이해를 마냥 어렵게 하였다.

이번에 문예출판사가 세상에 내놓는 박삼수 교수의 『노자』는 무엇보다 역자의 주관과 자의적 해설의 무분별한 개입을 경계하였다. 그리고 철저히, 한문 문법과 말의 논리, 원전 사상에 부합해야 한다는 원칙하에 학문적 신뢰성을 극대화한 풀이로 철인 노자의 사상을 오롯이 전달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따라서 적확한 번역과 충실한 주석, 명쾌한 해설로 구성된 박삼수 교수의 『노자』는, 제대로 된 고전 읽기를 갈망하는 독자들을 노자가 역설한 ‘무위자연’의 고귀한 이치와 지혜를 만끽하며 각기 나름의 깨달음과 심신의 힐링에 이르는 길로 이끌어줄 것이다.
저자

노자

성은이李,이름은이耳,자는담聃으로생졸년은모두미상이다.춘추시대말엽초나라에서태어나진나라에서생을마감했다고전해진다.주나라에서오늘날국립중앙도서관관장에해당하는수장실守藏室사관을지냈다.이후주나라가쇠락하자벼슬을버리고떠나던중,노자의비범함을알아본함곡관수문장윤희의간곡한부탁으로『노자』를썼다.『노자』는상·하편5,000여자의짧은분량이지만우주론,인생철학,정치·군사를아우르는방대한내용을담아후대에널리영향을끼쳤다.노자가도를닦으며심신을보양한삶을산덕에장수했다고전해질뿐,그외은둔길에오른이후의종적에관해서는알려진바가거의없다.

목차

머리말우주와인간의만남을꿈꾸며

상편도경道經
제1장~제37장

하편덕경德經
제38장~제81장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우주와인간의만남을꿈꾼노자!
5,000자에‘무위자연’의우주근본원리를담다

노자사상에서‘도’는우주의근원이자본원이며‘덕’은‘도’가만물에깃든상태를이른다.우주만물은인위적질서나의도적노력이아닌저절로그러한방식,즉‘무위자연’으로생멸(生滅)을거듭한다.『노자』는불과5,000여자의짧은글에우주의근본원리와이원리가현실세계에어떻게발현되고적용되어야하는지를설파하였다.『노자』가수많은동양고전중에서도시대를초월하여끊임없이사랑받고,서양에서가장많이읽히는동양고전으로자리잡은것은바로그때문일것이다.

『노자』는우주자연에대한공허한예찬에불과할까?
그누구보다평화로운세상을꿈꾼노자의진면목을보다

도가사상의창시자인노자는사실세상을피해은둔하는삶을살았다.하지만『노자』는우주자연의근본원리를탐구하면서이를어떻게현실사회에적용할것인가를치열하게고민한명저이다.노자당시는여러나라가패권을다투던공전의난세였다.현실사회의극한혼란에우려가깊었던노자는,우주자연의근본원리에서실마리를잡아세상을구할방안을모색제시했다.노자의사상은본시세상사람들을불행과고통에서구하려는현실참여적목적에서비롯되었다.우리가사는오늘날은과연치세인가난세인가?인류역사상어느나라를막론하고치세를이룬시대가과연있었던가?『노자』는우리현대인들에게아름다운삶에대한깊은통찰을제공할것이다.

‘쉽고바르게읽는고전’『노자』
기존『노자』번역서와무엇이다른가?
노자의경고를가슴깊이새기다

“아는사람은말하지않고,말하는사람은알지못한다(知者不言,言者不知).”(『노자』제56장)다시말해진실로‘도’를아는사람은함부로‘도’를말하지않고,함부로‘도’를말하는사람은진실로‘도’를알지못한다.박삼수교수는노자의이런경고를가슴깊이새기며경각심을갖는다고한다.그리하여그는최대한문법이나논리,사상의측면에서학문적신뢰와객관적타당성을갖춤으로써『노자』를‘함부로’풀이하지않으려애썼다.이른바‘쉽고바르게읽기’는바로그러한『노자』풀이의지향이자결정체다.‘쉽고바르게읽는고전’『노자』가기존번역서와다른면모는전권에걸쳐나타나고있으며,특히「머리말」의“왜‘쉽고바르게읽기’인가?”가그단면을보여준다.

동양최고의고전『노자』
수천년을거슬러현대의독자와만나다

물질을향한욕망과치열한경쟁이극한으로치달은오늘날은노자가살던시대와닮은데가있다.남을제쳐야만생존할수있는현대사회에서‘무위자연’의이치와정신이제대로적용되기는어렵다.경쟁하기보다는부쟁(不爭)하고,나아가기보다는물러나며,채우기보다는비우고자하는태도가필요한우리에게,2,500년전에쓰인『노자』는새삼깊은울림을준다.박삼수교수가정성들여번역한『노자』의메시지가세상을독해하는수준높은통찰과더불어심신의힐링까지갈구하는현대인들에게온전히가닿기를바란다.

★★“『노자』는마르지않는샘물과같다.”_니체
★★“노자는내문학에가장큰영향을미친사상가다.”_톨스토이
★★“『노자』는중국의책중가장깊고신비로운책이다.”_헤르만헤세
★★“『노자』의‘도’는모든것에길을내준다.”_하이데거
★★“도교는내가일찍이본것중에서가장완전한설명이다.”_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