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

$15.19
Description
예리한 인간 관찰, 재치 있는 유머, 탄탄한 스토리
셰익스피어와 함께 가장 사랑받는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의 잊을 수 없는 사랑 이야기!
《오만과 편견》은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으로 영국의 시골 마을 롱본에 사는 베넷 씨 가족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베넷 집안의 다섯 딸은 부유하지는 않아도 화기애애한 가정에서 자랐다. 다소 극성스러운 어머니는 딸들을 좋은 집안에 시집 보내는 것을 지상 최대의 과제라고 생각하지만 아버지는 과묵하고 비교적 합리적인 성격이다. 다섯 딸 중 첫째인 제인은 딸 중에서 가장 예쁘고 얌전해서 인근에 소문이 자자하며, 둘째 딸 엘리자베스는 영리하고 생기발랄한 아가씨로 자기만의 삶을 살고 싶어 한다. 사건이라고는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 명망 있는 가문의 신사 빙리와 그의 친구 다아시가 오면서 베넷 집안에는 일대 소동이 벌어진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들은 인물에 대한 섬세한 관찰과 뛰어난 성격 묘사가 특징이며, 이야기를 재치 있는 대화로 풀어나가서 읽는 재미가 있다. 특히 《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 스스로 “너무 가볍고 반짝거려서 그늘이 필요하다”라고 말할 정도로 발랄하며, 제인 오스틴의 소설 중에서도 오늘날까지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읽히는 빼어난 작품이다. 세련된 유머, 쾌활한 여주인공, 낭만적인 대단원 등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당시 젊은이들의 결혼관, 계급 간의 괴리와 소통, 가치관, 당시 여성들의 삶 등을 곱씹어볼 수 있다.
저자

제인오스틴

저자:제인오스틴JaneAusten
1775년12월16일,영국햄프셔주스티븐턴에서교구목사의딸로태어났다.열다섯살때부터단편을쓰기시작했고,스물한살때첫번째장편소설《첫인상》을완성했다.《첫인상》은남자쪽집안의반대로결혼이무산되는아픔을겪는와중에완성한작품으로,훗날대표작《오만과편견》의바탕이되었다.1805년아버지가죽고가정형편이어려워져친척집과친구집을전전하며어려운시절을보냈지만글쓰기를게을리하지않았고,1809년에고향과가까운초턴이라는조용한마을에안주하면서많은소설을발표했다.이때《이성과감성》,《오만과편견》,《맨스필드파크》,《엠마》등을연달아출판했고이책들은출판하자마자엄청난호응을얻었다.1816년부터건강이나빠져오랫동안병상에누워지내야했고1817년《샌디션》을집필하다마흔두살의나이로생을마감했다.사후에《노생거사원》과《설득》,습작과편지,교정전원고와미완성원고등이출판되었다.제인오스틴은영국소설의‘위대한전통’을창시했다는평가를받고있으며,지금도영화와드라마로끊임없이제작되는등200년의세월을뛰어넘어전세계독자의사랑을받고있다.‘지난천년간최고의문학가’를묻는설문조사에서도셰익스피어다음자리를차지할정도로영미문학사에지대한영향을준작가다.

그림:휴톰슨

역자:박용수
20여년동안번역활동을하면서번역연구에노력을기울이고있는번역자다.기계적인번역문이아닌살아있는문장,번역투의문장이아닌토종적인문장을연구하는데많은노력을하고있다.대표적인번역서로는《로빈슨크루소》,《채털리부인의사랑》,《애거서크리스티단편집》,《셜록홈즈스토리》,《걸리버여행기》,《카네기처세론》등이있다.

목차


1부
2부
3부

작품해설
제인오스틴연보

출판사 서평

★원전완역판,삽화수록
★미국대학위원회SAT추천도서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권장도서
★BBCBIGREADTOP200선
★《가디언》선정모든어른이죽기전에읽어야할책30선
★피터박스올선정죽기전에꼭읽어야할1001권의책

계급과신분이최고의가치였던
18세기영국중상류층을배경으로펼쳐지는
남녀의사랑과오해에관한이야기

“오만은우리가자기자신을어떻게생각하는지와관련있고,
허영심은다른사람이자신을어떻게봐줬으면하는지와관련있지.”

셰익스피어와함께가장사랑받는영국작가제인오스틴문학의결정판!

현대영미문학에서최고의고전가운데하나로꼽히는《오만과편견》은날카로운시선과재치있는문체로18세기영국중상류층의모습을탁월하게표현한다.세련된유머,쾌활한여주인공,낭만적인대단원등으로장식된,제인오스틴의소설중에서도오늘날까지가장인기있고널리읽히는빼어난작품이다.각종영화와드라마등으로끊임없이새롭게각색되고있으며세대를뛰어넘어제인오스틴의독자층을넓혀가고있다.제인오스틴이묘사한연애에얽힌남녀의차이,당당한주인공들의자아의식등은오늘날젊은독자들에게도공감을불러일으킨다.

일평생독신으로산제인오스틴에게는한때성녀라는칭호가붙기도했다.그러나그녀에게도사랑의아픔이있었다.청혼직전까지갔다가남자집안의반대에부딪쳐결혼이무산된일이있었다.이첫사랑의실패에대한아픔을그린소설이바로21세때에완성한첫장편소설《첫사랑》이었다.이소설은서간체로쓰였는데,아버지가나서서런던의출판사에보냈지만거절당했다.이후이작품은1813년《오만과편견》으로개작되어세상빛을보게되었다.이후에도친구의오빠이자많은유산의상속자인한남성의청혼을받아들였다가하루만에거절하기도했다.《오만과편견》의엘리자베스처럼사랑없는결혼보다는혼자살겠다는의지가반영된결정인지도모른다.당시여성들은결혼하지않으면부모나형제에게얹혀살수밖에없었는데,제인이문학에몰두할수있었던것도독신이었기에가능한일이었을것이다.

남녀관계와결혼에대한유쾌하고재치있는묘사

《오만과편견》은영국의시골마을롱본에사는베넷씨가족을중심으로이야기가펼쳐진다.베넷집안의다섯딸은부유하지는않아도화기애애한가정에서자랐다.다소극성스러운어머니는딸들을좋은집안에시집보내는것을지상최대의과제라고생각하지만아버지는과묵하고비교적합리적인성격이다.다섯딸중첫째인제인은딸중에서가장예쁘고얌전해서인근에소문이자자하며,둘째딸엘리자베스는영리하고생기발랄한아가씨로자기만의삶을살고싶어한다.사건이라고는일어날것같지않은조용한시골마을에명망있는가문의신사빙리와그의친구다아시가오면서베넷집안에는일대소동이벌어진다.

얼핏봐서는신데렐라의꿈을그리고있는듯하지만여성인물들의성격,그들이결혼하기까지겪어야하는우여곡절을섬세하면서도위트있게풀어놓고있다.그러면서도여성은부모의재산을하나도상속받을수없다는불합리함과사랑보다는조건에맞춰결혼할수밖에없는근대여성의부당한처지나전통적인가치와새로운가치의충돌등을담백하게드러내어,당시젊은이들의결혼관,계급간의괴리와소통,가치관,당시여성들의삶등을곱씹어볼수있다.또한사랑과결혼이라는전통적인주제를현시대에도공감할수있도록주인공들의심리변화를섬세하게묘사하여200년을훌쩍넘긴지금까지도많은독자의공감을얻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