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 문예세계문학 93

폭풍의 언덕 - 문예세계문학 93

$14.65
Description
죽음을 뛰어넘는 광기의 사랑, 처절한 복수와 집념……
사랑에 대한 치명적인 열병을 그린 아름다운 로맨스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에밀리 브론테의 영원한 걸작!
“에밀리 브론테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인간에 대한 모든 것을 찢어버리고,
현실을 초월하는 생명의 돌풍으로 가득 채운다.”
_버지니아 울프

“사랑의 고통과 황홀, 그 잔인함을 이토록 강렬히 표현한 작품은 없었다.”
_서머싯 몸

《폭풍의 언덕》은 서른한 살 나이에 요절한 에밀리 브론테의 유일한 소설로, 1847년에 발표된 이후 세월이 흐를수록 진가를 인정받으면서 1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최고의 영국 소설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강렬하고 복잡한 인물들, 도덕적인 갈등, 사랑과 복수가 얽힌 이 책은 에밀리 브론테의 독특한 문학적 스타일과 어두운 분위기가 작품 전체에 흐르고 있다. 누구라도 이 책을 읽은 사람은 책 전반에 흐르는 그 분위기에 압도당하고 심장을 조여오는 치명적인 사랑에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이러한 강렬하고 충격적인 서사는 이 작품을 불멸의 사랑을 다룬 최고의 로맨스 소설 중 하나로 자리매김시켰다.

폭풍의 언덕에 있는 저택의 주인 언쇼 씨는 빈민가의 부랑아인 히스클리프를 데려다 키운다. 주인집 아들 힌들리는 히스클리프를 몹시 미워하지만 힌들리의 여동생 캐서린은 히스클리프에게 동정심을 느끼고 둘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캐서린이 린튼 집안의 에드거와 사귀자 히스클리프는 깊은 배신감에 치를 떨며 종적을 감춘다. 3년 후 훌륭한 신사가 되어 돌아온 히스클리프는 폭풍의 언덕 저택에 살면서 힌들리와 린튼, 두 집안에 대한 복수와 캐서린에 대한 광기의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비극 속으로 몰아넣는다.
선정 및 수상내역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권장 도서
★〈옵서버〉 선정 가장 위대한 소설 100선
★BBC 선정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100선
★《가디언》 선정 모든 어른이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책 30선
★피터 박스올 선정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저자

에밀리브론테

저자:에밀리브론테
『제인에어』를쓴언니샬럿,『애그니스그레이』를쓴동생앤과함께영문학사에뚜렷한족적을남긴〈브론테자매〉중한명이다.에밀리브론테는1818년잉글랜드북부에위치한요크셔근교손턴이라는시골마을에서1남5녀중4녀로태어났다.1821년어머니를암으로잃고영국국교회신부인아버지의슬하에서자라다1824년세언니가다니던기숙학교에입학한다.그러나열악한학교환경으로인해언니둘이결핵으로사망하면서반년만에자퇴하고,그때부터가정내에서아버지에게직접교육을받는한편,스콧,바이런,셸리의문학작품을읽으며홀로교양을쌓는다.성인이된후잠시샬럿이교사로있던학교에입학하기도하고외지에서교사생활을하기도하지만모두길게이어지지는않았으며,평생대부분의시간을아버지의사제관에서살림을돌보며독학으로공부한다.1846년샬럿,앤과함께시집『커러,엘리스,액턴벨의시』를성별이모호한필명으로공동출간하나거의판매되지않는다.다음해인1847년샬럿의『제인에어』,에밀리의『폭풍의언덕』,앤의『애그니스그레이』가차례로출간된다.언니의『제인에어』가즉각적인성공을거둔데비해『폭풍의언덕』은바로주목받지못하고1848년에밀리가폐결핵으로사망한후반세기가지나서야비로소위대한명작으로인정받는다.
『폭풍의언덕』은잉글랜드북부황량한들판을배경으로거칠고도격렬한영혼을지닌이들이두세대에걸쳐펼치는사랑과배신,복수그리고구원에관한이야기다.셰익스피어의『리어왕』,허먼멜빌의『모비딕』과함께영문학3대비극으로꼽히며,현대에도생생하게살아숨쉬는이야기로서영화나연극,음악등으로끊임없이변주되고재해석되는불후의걸작이다.

역자:이덕형
서울대학교사범대학영어교육과와동대학원을졸업하고이화여고,동성고등학교,서울사대부속고등학교교사를역임한후,서울대학교강사와연세대학교교수를지냈다.편저로《한권으로읽는세계문학60선》,옮긴책으로는《가시나무새》,《호밀밭의파수꾼》,《페이터의산문》,《르네상스》,《센토》,《돌아온토끼》,《멋진신세계》,《어둠의속》,《허클베리핀의모험》,《톰소여의모험》,《월든》,《제인에어》,《이솝우화》외에다수가있다.

목차

1부
2부

작품해설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죽음을뛰어넘는광기의사랑,처절한복수와집념……
사랑에대한치명적인열병을그린아름다운로맨스로
세계인의사랑을받아온에밀리브론테의영원한걸작!

“에밀리브론테는우리가알고있는인간에대한모든것을찢어버리고,
현실을초월하는생명의돌풍으로가득채운다.”
_버지니아울프

“사랑의고통과황홀,그잔인함을이토록강렬히표현한작품은없었다.”
_서머싯몸

《폭풍의언덕》은서른한살나이에요절한에밀리브론테의유일한소설로,1847년에발표된이후세월이흐를수록진가를인정받으면서150여년이지난지금도최고의영국소설가운데하나로꼽히고있다.강렬하고복잡한인물들,도덕적인갈등,사랑과복수가얽힌이책은에밀리브론테의독특한문학적스타일과어두운분위기가작품전체에흐르고있다.누구라도이책을읽은사람은책전반에흐르는그분위기에압도당하고심장을조여오는치명적인사랑에충격을받는다.하지만이러한강렬하고충격적인서사는이작품을불멸의사랑을다룬최고의로맨스소설중하나로자리매김시켰다.

폭풍의언덕에있는저택의주인언쇼씨는빈민가의부랑아인히스클리프를데려다키운다.주인집아들힌들리는히스클리프를몹시미워하지만힌들리의여동생캐서린은히스클리프에게동정심을느끼고둘은사랑하는사이가된다.그러나캐서린이린튼집안의에드거와사귀자히스클리프는깊은배신감에치를떨며종적을감춘다.3년후훌륭한신사가되어돌아온히스클리프는폭풍의언덕저택에살면서힌들리와린튼,두집안에대한복수와캐서린에대한광기의사랑으로모든사람을비극속으로몰아넣는다.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권장도서
★〈옵서버〉선정가장위대한소설100선
★BBC선정영국인이가장사랑하는소설100선
★《가디언》선정모든어른이죽기전에읽어야할책30선
★피터박스올선정죽기전에꼭읽어야할1001권의책

처절한복수와집념,죽음을뛰어넘는열정적사랑!
짧은삶을살다간에밀리브론테의
영원한걸작로맨스!

에밀리브론테의유일한소설이자영문학3대비극
《폭풍의언덕》은30년이란짧은생을살다간에밀리브론테가세상에내놓은비극적인걸작로맨스로셰익스피어의《리어왕》,멜빌의《모비딕》과함께영문학3대비극으로손꼽힌다.거침없이흐르는세월속에죽음을초월하는불멸의사랑,증오,복수심등이얽혀있으며,사랑에대한폭풍같은열병을담은로맨스소설인동시에인간의나약함과강인함,극도의섬세함과열정을총망라한소설이기도하다.극대화된인간감정의다양한면모가세심하면서도열정적으로펼쳐져있으면서도그시대풍속과인간군상의면면을알게할뿐아니라시대분위기를세세히느끼게해주는,장구한대하드라마같은소설이다.

에밀리브론테의유일한소설인《폭풍의언덕》은1847년에발표된이후세월이흐를수록진가를인정받으면서150여년이지난지금도최고의영국소설가운데하나로꼽히고있다.강렬하고복잡한인물들,도덕적인갈등,사랑과복수가얽힌이책은에밀리브론테의독특한문학적스타일과어두운분위기가작품전체에흐르고있다.누구라도이책을읽은사람은책전반에흐르는그분위기에압도당하고심장을조여오는치명적인사랑에충격을받는다.하지만이러한강렬하고충격적인서사는이작품을불멸의사랑을다룬최고의로맨스소설중하나로자리매김시켰다.

폭풍의언덕에서피어난뜨거운사랑과파멸
《폭풍의언덕》은서술기법이색다르다.이야기를끌어가는것은록우드라는인물이지만그가직접이야기하는부분은극히일부에지나지않고,대부분가정부딘부인에게들은내용을다시독자에게전달하는특이한방식이다.따라서이소설의목소리는가정부딘부인의입을통해전하는작가에밀리브론테의목소리라고봐도무방하다.3대에걸친긴이야기는강렬하면서도흥미롭게쉴틈을주지않고독자를몰아간다.

1801년록우드씨는워더링하이츠(폭풍의언덕)저택의주인인히스클리프가소유한드러시크로스농장을임대해운영하게된다.록우드씨가저택을방문한사이,많은눈이쏟아져농장으로돌아가는것이불가능해졌고우여곡절끝에저택에머물게된다.그날밤록우드씨는기괴한경험을하게되고,가정부딘부인에게저택의주인이었던언쇼씨가데려다키운히스클리프와언쇼씨의딸캐서린에관한이야기를듣는다.

저택의주인언쇼씨의아들힌들리는히스클리프를몹시미워하지만힌들리의여동생캐서린은히스클리프에게동정심을느끼고둘은사랑하는사이가된다.그러나캐서린이린튼집안의에드거와사귀자히스클리프는깊은배신감에치를떨며종적을감춘다.3년후훌륭한신사가되어돌아온히스클리프는워더링하이츠저택에살면서힌들리와린튼,두집안에대한복수와캐서린에대한광기의사랑으로모든사람을비극속으로몰아넣는다.

인간의어두운감정을꿰뚫는에밀리브론테의고전
낭만적인사랑을그리는동시에복수라는테마가한축을차지하는《폭풍의언덕》은발표당시단두권밖에팔리지않았으나20세기초반들어독자를매혹시키며수많은사람에게열렬한사랑을받는불멸의고전으로재탄생했다.하지만처음출판당시에는비극적이고파괴적인사랑,극단적인행동과도덕적경계를넘는관계로큰파장을일으켰다.가난한고아로자란히스클리프는자신을버리고부유한집안의아들과결혼한캐서린에대한사랑과소유욕,복수심으로가득하고,그러한복수와갈망은세대를넘어워더링하이츠저택을뒤흔든다.에밀리브론테는이러한히스클리프와캐서린을통해인간의어두운내면을탐구하며,복수와사랑에얼마나파괴적인힘이있는지를소설속에서극명하게보여준다.또한에밀리브론테의강렬하고혁신적인문체,심리적깊이를탐구하는방식은당시문학계에서매우독창적이었고,오늘날에도여전히많은문학비평가가중요한주제로다루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