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캐스터너
저자:에리히캐스트너
1899년독일드레스덴에서태어나교사가되고자사범학교에진학했다가제1차세계대전에징집되었다.그는사범학교의억압적인교육방식으로인해교사의꿈을접게되고제1차세계대전이끝난후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독문학을전공해박사학위를받았다.박사과정중에신문사기자가되었고여러일간지와잡지에시를발표했다.1927년베를린으로옮겨본격적인저술활동을하기시작했다.1928년첫시집『허리위의심장HerzaufTaille』을발표해선풍적인인기를끌었고1929년『거울속의소란LaermimSpiegel』,1930년『한남자가털어놓는다EinManngibtAuskunft』,1932년『어느편에도속하지않는노래GesangzwischendenStuehlen』를계속해서발표했다.또풍자소설『파비안:어느모럴리스트의이야기』(1931)와아동소설『에밀과탐정들』(1929),『핑크트헨과안톤』(1931),『하늘을나는교실』(1933)등을발표해베스트셀러작가로서우뚝서게되었다.
1933년히틀러가정권을장악하게되면서에리히캐스트너는“블랙리스트”에올라집필금지를당하고그해5월10일에는자신의책이불태워지는걸직접지켜봐야했다.
제2차세계대전이끝난후에리히캐스트너는1949년독일펜클럽회장으로선출되었고,1956년뮌헨시문학상을,1957년게오르크뷔히너문학상을수상했으며,1960년에는안데르센문학상을수상했다.노년에이르러서도자유와평화를위해목소리를높였고,반전및반핵운동을펼치다가1974년세상을떠났다.
역자:전혜린
“한세기에한번나올까말까하는천재”라는평가를받았으나31세로요절한독문학자이자독일문학번역가.1934년평안남도순천에서태어나서울의경기여중고에서공부했다.서울대학교법대재학중독일로유학,뮌헨대학교독문과를졸업한후귀국했다.이후서울대학교,이화여자대학교,성균관대학교에서강의를맡는한편,번역작업을했다.헤르만헤세,하인리히뵐,에리히케스트너,루이제린저등의탁월한독일문학작품들이전혜린의번역으로한국에소개되고수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았다.“절대로평범해져서는안된다”는소녀시절부터의집념,물질,인간,육체에대한경시와정신,관념,지식에대한숭배,그뜨거운열정과치열함은이후‘전혜린신화’로남게된다.저서로는『그리고아무말도하지않았다』,『이모든괴로움을또다시』가있다.역서로는프랑소아즈사강의『어떤미소』,에른스트슈나벨의『한소녀의걸어온길』,이미륵의『압록강은흐른다』,에리히케스트너의『파비안』,루이제린저의『생의한가운데』,W.막시모프의『그래도인간은산다』,하인리히노바크의『태양병病』등이있다.1965년1월,항상인습과사회적규범에서벗어나고자했던그녀는너무일찍이세상과작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