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개정판 3 판)

노인과 바다 (개정판 3 판)

$9.57
Description
“인간은 패배하도록 만들어진 것은 아니니까.”
“인간은 죽을지는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으니까.”

삶의 역경에 맞선 인간의 용기와 헌신,
불굴의 의지를 명징한 문장으로 그려낸
헤밍웨이의 대표작
20세기 미국 문학의 거장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대표작인 중편소설 〈노인과 바다〉와 1938년 잡지 《에스콰이어》에 발표한 후 영화화되기도 한 단편소설 〈킬리만자로의 눈〉을 함께 엮었다.

〈노인과 바다〉는 산티아고라는 나이 든 어부가 거대한 청새치를 낚아 일생일대의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헤밍웨이는 이 작품에서도 한 순수한 인간의 열망과 인내, 용기와 의지를 탐구하며 그러한 불굴의 인간 정신을 통해 성취한 ‘사자의 꿈’과 같은 행복감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킬리만자로의 눈〉에서는 아내와 함께 아프리카 사파리에 머물다가 무릎을 다치고 감염병으로 죽음을 눈앞에 둔 남자가 자신의 지난 삶을 의식의 흐름에 따라 회고하며 술회한다.

헤밍웨이는 사상과 철학, 관념보다 인간의 육체적, 감정적 본성에 주목해 필멸의 존재로서 인간이 맞닥뜨리는 허무를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문장으로 묘사했다. 시련과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삶의 역경에 맞서는 인간의 강인한 의지와 품위, 더 나은 삶을 향한 추구는 모든 세대의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저자

어니스트헤밍웨이

ErnestHemingway,1899~1961
1899년미국시카고서부의오크파크에서태어났다.고등학교졸업후캔자스시티로가서일간지〈스타〉의기자로근무했다.제1차세계대전이발발하자이탈리아전선에서구급차운전병으로종군하다가부상을당했고,1919년제대후귀국했다.1921년첫번째결혼후캐나다토론토에거주하다가《스타위클리》의유럽특파원이되어유럽으로갔다.《세편의단편과열편의시》(1923),《우리들의시대에》(1924)에이어발표한《해는또다시떠오른다》(1926)로작가로서확고한명성을얻었다.두번째결혼후단편집《여자없는남자들》(1927)을출간하고,파리와스페인을무대로전후풍속을묘사하면서‘잃어버린세대’를대표하는작가로자리매김했다.1929년에전쟁의허무함을다룬걸작《무기여잘있거라》를발표해전세계적인반향을불러일으켰고,1940년에는스페인내전에참전한미국청년을주인공으로한《누구를위하여종은울리나》를발표해다시주목받았다.이후오랜침묵끝에1952년거대한청새치를낚으려고분투하는늙은어부의불굴의정신과삶의자세를감각적인문체로묘사한《노인과바다》를발표했고,퓰리처상(1953)과노벨문학상(1954)을수상했다.말년에는대작을써내지못하는정신적고통과지병으로심각한신경쇠약을앓다가1961년7월2일엽총사고로세상을떠났다.《이동축제일》(1970),《위험한여름》(1985),《에덴동산》(1986)등이사후출간되었다.

목차

노인과바다
킬리만자로의눈

작품해설
어니스트헤밍웨이연보

출판사 서평

노벨문학상수상작가
BBC선정영국인이가장사랑하는소설100선
피터박스올선정죽기전에꼭읽어야할1001권의책

“인간은패배하도록만들어진것은아니니까.”
“인간은죽을지는몰라도패배할수는없으니까.”

〈노인과바다〉는쿠바의나이든어부산티아고가거대한청새치를낚아일생일대의사투를벌이는과정을그린소설이다.84일동안물고기를잡지못한산티아고는심기일전해먼바다로나간다.그는결국염원대로길이가5.5미터에이르고무게는700킬로그램이넘는거대한청새치를낚은그는무려3일동안물고기와싸우며자신의육체적,정신적한계를시험한다.
치열한싸움끝에승리한산티아고는물고기를배에매달고물고기를팔아큰돈을벌게되리라기대하며집으로향한다.그러나물고기가흘린피가상어들을유인하고만다.산티아고는이어지는작살과칼로상어들을죽이고쫓아내가까스로청새치를지켜내지만그날밤다시몰려온상어떼의공격을받는다.
〈노인과바다〉는20세기미국문학의거장어니스트헤밍웨이가1952년발표한중편소설로헤밍웨이가퓰리처상과노벨문학상을수상하는데결정적으로기여한대표작이다.헤밍웨이는사상과철학,관념보다인간의육체적,감정적본성에주목해필멸의존재로서인간이맞닥뜨리는허무를강렬하면서도절제된문장으로묘사했다.그는이작품에서도한순수한인간의열망과인내,용기와의지를탐구하며그러한불굴의인간정신을통해성취한‘사자의꿈’과같은행복감을생생하게그려낸다.


“나는뭐든지남겨두고가고싶진않아.”
“아무것도뒤에남겨두고가고싶지않단말이야.”

〈킬리만자로의눈〉은1936년헤밍웨이가남성잡지《에스콰이어》에처음발표한단편소설로이후그의단편집에수록되었으며단행본으로도출간되었고,1952년동명의영화로제작되었다.〈킬리만자로의눈〉은아프리카에서가장높은산인킬리만자로에대해설명하며시작된다.마사이족은산의서쪽정상을‘신의집’이라부르고,정상부근에는바짝말라얼어붙은표범의사체가놓여있는데,왜그곳에표범사체가놓여있는지는아무도모른다.
작가인해리는아내헬렌과함께아프리카사파리에서머무르다오른쪽무릎이가시에찔려감염되고괴사가일어나면서결국죽음을눈앞에둔다.더는통증도느끼지않고,죽음의공포도사라진상태에서그는자신의삶을의식의흐름에따라회고하며술회한다.
해리는좋은글을쓰기위해,충분히이해하게될때까지간직해두었던일들도이젠글로쓰지못하게되어아쉬워하고,차일피일미루다결국글을쓰지못한것을후회한다.반면써보려다가실패하는일도없겠다는생각도한다.헬렌은사파리에온것을후회하고,해리는헬렌을사랑한적없다고고백하며부유한헬렌과그녀의생활을조롱하고폭언을쏟아낸다.
날이밝자해리는비행기소리를듣고그를찾아온옛친구,비행기조종사컴프턴과농담을주고받는다.소형비행기라헬렌은태울수없다는컴프턴의말에홀로비행기에탑승한해리는킬리만자로서쪽정상으로향하던중전설속표범한마리를본다.해리는곧자신이탄비행기가죽음을뜻한다는사실을깨닫는다.한밤중하이에나의울음소리를듣고잠에서깬헬렌은다리를침대밑으로늘어뜨린채죽은해리를발견한다.


삶의역경에맞선인간의용기와헌신,불굴의의지를
명징한문장으로그려낸헤밍웨이의대표작

20세기가장중요한문학평론가로알려진에드먼드윌슨은헤밍웨이가그의작품에서등장시키는인물들이‘투우사,경마장경영자,갱(범죄조직원),군인,창녀,술주정뱅이,마약상습자등의인간’이라는데주목했다.헤밍웨이의작품에서이러한인물들은어느특정한계층이나전형적인특성을나타낸다기보다는인간의내면적인혹은외면적인특이한일면이더욱강렬하게묘사된다.무엇보다헤밍웨이작품속인물들은모든정신적,지적요소를박탈당한‘자연인’으로서사랑이라든가양심의가책,또는질투따위와같은인간다운감정을상실한것처럼묘사된다.그렇기에헤밍웨이의문학세계는폭력과죽음이난무하는,마치‘죽음의그림자가드리운골짜기’를방불케한다.
흔히《노인과바다》를멜빌의《모비딕》에비교한다.후자에는상징과철학,장대한서사와강렬한개성이있지만헤밍웨이의작품에는그런것들을모두결여했다고평가한다.사상과철학과관념은추호도없다.다만바다와고기,노인과소년이있을뿐이다.바다는바다이고,구름은구름그자체,물고기는물고기이지,그외의아무것도아니다.헤밍웨이는자신의본질이육체적행동과말하고자하는바가직결되는심리이외에는애매한사고와관념을결여한원시적인인간을등장시킬뿐이다.작가는이러한원시인,즉노인을통해서자아를분명히의식한다.그리고노인의최종적인승리도패배도아닌투쟁의끝에는사자의꿈과같은행복감만이있다.
헤밍웨이는현대라는세계와사회속에서부정과허무뒤에생긴텅빈구멍을육체적,행동주의적정의로메워나간셈이아니었을까.그길이야말로전후세기말의비관주의가팽배한세계에서그에게는유일한정신적긍정이요현대의윤리였다.《노인과바다》에서헤밍웨이는순수한객관적외면묘사를통해서자신의주관이인정할수있는이상적인인간을묘사했다.그가바로노인산티아고였다.

[추천사이어서]
헤밍웨이는영웅적파토스,위험과모험을향한사랑,폭력과죽음이드리운현실세계에서선한싸움을벌이는모든개인에대한마땅한존경심을지닌작가다.-‘노벨문학상선정이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