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심장

어둠의 심장

$10.63
Description
19세기와 20세기를 잇는 위대한 작가
조지프 콘래드가 폭로하는 제국주의의 내밀한 실체
서구 문명과 인간 본성에 관한 가장 통렬한 통찰!
조지프 콘래드의 《어둠의 심장》은 20세기 서구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 조지프 콘래드는 1890년에 상선의 선장 자격으로 콩고강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때 목격한 식민지 생활의 처절함을 문학적으로 승화해 풀어낸 작품이 바로 《어둠의 심장》이다. 이 작품은 인간의 어두운 심리를 파헤치는 동시에 여기에 제국주의 비판을 결부해 주제의 깊이를 더한다. 나아가 형식적으로도 비선형적 서사, 모호한 상징, 내적 독백 등을 활용해 동시대 모더니즘 작가에게 영감을 주었다. 주제와 형식의 측면 모두에서 가히 현대 문학의 흐름을 바꾸는 데 기여한 중요 작품 중 하나인 것이다.

《어둠의 심장》은 인간 심리와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기념비적인 문학으로 오랫동안 읽혔다. ‘위대하다’고 칭송받는 커츠가 실은 난폭한 폭군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커츠의 압도적인 성과는 그가 문명 세계의 모든 도덕과 윤리를 버리고 원주민에게서 폭력적으로 상아를 갈취한 데서 나왔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가 어떻게 성과를 내는지는 궁금해하지 않았다. 커츠가 보내는 상아에 환호하기만 했다. ‘식민지의 위대한 개척가’의 신화가 난잡한 폭력에 기반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식민지와 연계된 무역, 식민지에서 경제활동을 벌이는 사람, 그 활동의 수혜를 누리는 ‘문명인’의 자격 모두를 비판적으로 심문할 수 있다.
저자

조지프콘래드

JosephConrad,1857~1924
1857년폴란드에서태어났다.1874년프랑스마르세유의선박회사에취업해선원이되어세계각지를항해했다.1878년에영국에정착했고,1886년에영국에귀화하여선장자격을얻었다.1890년콩고강을왕래하는증기선선장으로일하며식민지생활의처절함을직접목격했다.이때의경험으로대표작《어둠의심장》을집필했다.항해와창작을병행하다1894년부터선원생활을끝내고본격적으로집필활동에매진해해양소설의걸작《나르시소스호의흑인》,서구사회의정신적위기를대변한문제작《로드짐》등여러작품을발표했다.1924년자택에서심장마비로사망하기전까지바다와이국에서겪은험난한삶과그에담긴어두운면모를발굴해문학으로형상화하기를멈추지않았다.현재그의작품은19세기와20세기를잇는중요한고리로널리인정받고있다.

목차

어둠의심장

작품해설
조지프콘래드연보

출판사 서평

19세기와20세기를잇는위대한작가
조지프콘래드가폭로하는제국주의의내밀한실체
서구문명과인간본성에관한가장통렬한통찰!


조지프콘래드의《어둠의심장》은20세기서구문학에지대한영향을끼친작품이다.조지프콘래드는1890년에상선의선장자격으로콩고강을다녀온적이있는데,이때목격한식민지생활의처절함을문학적으로승화해풀어낸작품이바로《어둠의심장》이다.이작품은인간의어두운심리를파헤치는동시에여기에제국주의비판을결부해주제의깊이를더한다.나아가형식적으로도비선형적서사,모호한상징,내적독백등을활용해동시대모더니즘작가에게영감을주었다.주제와형식의측면모두에서가히현대문학의흐름을바꾸는데기여한중요작품중하나인것이다.


식민자백인과피식민자흑인이모두칭송하는
수수께끼속인물커츠대령의비밀

출항을앞둔템스강위의한상선.선원말로는동료들에게언젠가자신이아프리카에서겪은커츠대령이야기를들려준다.커츠는무역회사의주재원중에서도차원이다른성과를올리는자다.말로는콩고강깊은곳으로항해하는내내커츠가얼마나대단한인물인지에관한이야기를수도없이듣는다.신기한점은백인뿐만아니라현지의흑인역시커츠를칭송한다는점이다.

그러나말로가무더운날씨와열악한환경속에서여러난관을거쳐커츠에게조금씩가까워질수록,신비화된커츠의위상에균열이생기고커츠에관한모든것은점차혼란에빠진다.그리고마침내,커츠를마주한말로는충격에휩싸인다.콩고강가장깊은오지,어둠의심장에서서구문명과제국주의와백인인간성의발가벗은민낯,즉완벽한타락을대면했기때문이다.


“무서워!무서워!”커츠의혼란은온전히해결됐을까?
우리는여전히《어둠의심장》이그려낸세계를살아가고있다

《어둠의심장》은인간심리와제국주의를비판하는기념비적인문학으로오랫동안읽혔다.‘위대하다’고칭송받는커츠가실은난폭한폭군에불과했기때문이다.커츠의압도적인성과는그가문명세계의모든도덕과윤리를버리고원주민에게서폭력적으로상아를갈취한데서나왔다.그러나사람들은그가어떻게성과를내는지는궁금해하지않았다.커츠가보내는상아에환호하기만했다.‘식민지의위대한개척가’의신화가난잡한폭력에기반하는것이라면우리는식민지와연계된무역,식민지에서경제활동을벌이는사람,그활동의수혜를누리는‘문명인’의자격모두를비판적으로심문할수있다.

커츠는죽기전,“무서워!무서워!”라고외쳤다.식민지가장깊은곳에서신처럼군림하던자조차자신이무엇을하고있는지,어디로나아가고있는지를알지못한것이다.그리고커츠는끝내그혼란한가운데에서파멸했다.선원말로가덤덤한목소리로들려주는커츠의이야기가주는여운은여기에서나온다.커츠의이야기는어쩌면우리가여전히커츠의혼란을해결하지못한채,그를막연히신비화하며보고싶지않은진실을외면하고있는지도모른다는감각을환기한다.공식적이고법적인측면에서,오늘날제국주의는존재하지않는다.그러나실질적으로는여전히세계를움직이는물밑질서로작용한다.우리는아직《어둠의심장》이그려낸세계를살아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