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

$13.07
Description
천재 작가 메리 셸리가
뛰어난 상상력으로 탄생시킨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프랑켄슈타인
문명의 얼굴을 한 야만성과 인간성의 경계에
날카로운 칼날을 들이대며 인간의 욕망을 해부한
19세기 고딕소설의 걸작!
천재 작가 메리 셸리가 19세의 나이에 뛰어난 상상력으로 탄생시킨 과학소설이다. 중산층
가정에서 흡족한 교육을 받고 자란 청년 프랑켄슈타인은 생명의 비밀을 열정적으로 탐구해
마침내 생명체를 창조해낸다. 그러나 그의 그릇된 욕망은 가족과 친구의 죽음을 불러오고,
회한과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던 프랑켄슈타인은 삶의 전부를 걸고 자신이 창조한 생명체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에 익명으로 출간된 초판과 메리 셸리가 초판을 수정해 1831년에
출간한 개정판, 두 가지 판본이 있다. 문예세계문학선 《프랑켄슈타인》은 그중 여성 작가의
창작 활동이 자유롭지 않던 시대, 익명으로 출간해 작가 특유의 재치와 올곧은 사상을 더
날카롭고 대담하게 풀어냈다고 평가받는 초판본을 우리말로 옮겼다.
장르문학 번역과 비평으로 잘 알려진 임종기 번역가의 매끄러운 문장이 독서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독자의 작품 감상과 이해를 돕기 위해 작품의 착상과 집필 과정, 작가의 의도
가 드러나는 ‘스탠더드 노블스 판 저자 서문’과 역자의 상세한 ‘작품 해설’을 수록했다. 독
자를 오싹한 공포로 몰아넣는 이 작품은 대중과 수많은 예술가의 상상력을 자극해 발표된
지 20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재해석, 재탄생되고 있다.
저자

메리셸리

저자:메리셸리
1797년8월30일런던,영국의소설가이자정치사상가인윌리엄고드윈과여성학자메리울스턴크래프트사이에서태어났다.출생직후어머니가사망하고아버지는재혼했는데,부녀간의돈독한관계를시기한계모와불화해제대로된교육을받지못했다.그러나아버지의서재에서수많은책을읽고아버지의영향아래당대의문인,지식인과교우하며성장했다.열다섯살에아버지의제자이자촉망받던시인인퍼시비시셸리를만나서로사랑에빠진다.유부남인퍼시셸리와세간의이목을피해프랑스와스위스로도피여행을하던중열아홉살이되던1816년제네바호수근처에머물던시인바이런경을만났다.괴담을한편씩써보자는바이런의제안으로소설을쓰기시작해이듬해장편소설을완성하고,1818년익명으로《프랑켄슈타인또는현대의프로메테우스》를출간했다.그무렵퍼시셸리의아내가자살하고메리와퍼시는런던에서결혼식을올렸다(이후‘메리셸리’로불리게되었다).네아이를낳았지만그중셋이병으로일찍죽었고,남편인퍼시셸리는1822년항해를떠났다가이탈리아에서돌아오던중익사했다.1823년역사소설《발페르가》를출간하고,이듬해에는남편의시를모아《유고시집》을출간했다.이후활발한창작활동을이어가며인류멸망을그린소설《최후의인간》(1826),모험담《퍼킨워벡의행운》(1830)등의작품을발표했고,1831년에는《프랑켄슈타인》을개작해재출간했다.1837년마지막소설인《포크너》를출간하고,1844년에는메리셸리의유작이된여행기《1840,1842,1843년독일과이탈리아산책》을출간했다.1851년2월1일,지병인뇌종양이악화해런던에서54세를일기로세상을떠났고,유언에따라부모님곁에묻혔다.

역자:임종기
서강대학교대학원에서사회학을전공하고현재는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지은책으로《SF부족들의새로운문학혁명,SF의탄생과비상》이있으며,옮긴책으로《행복의과학》,《유한계급론》,《아이스크림메이커》,《자살클럽》,《도리언그레이의초상》,《악마를찾아서》,《뷰티풀브레인》,《얼음의제국》,《찰스다윈평전》,《히든브레인》,《야성의부름》,《빅스위치》,《투명인간》,《우주전쟁》,《철학적탐구》,《바로크사이클》,《타임머신》등이있다.

목차

서문

1권
2권
3권

스탠더드노블스판저자서문
작품해설
메리셸리연보

출판사 서평

“우리본성에감추어진두려움을자극해서
섬뜩한공포를불러일으키는
이야기를쓰고싶었다.”_메리셸리

“문학이신화로나아간진귀한이야기”라는평가를받는이작품에는유명한탄생일화가있다.메리셸리는훗날남편이될시인퍼시셸리와함께유럽을여행하던중스위스에서시인바이런을방문한다.“괴담을한편씩써보자”라는바이런경의제안으로작품을구상하던메리셸리는자신이꾼등골이오싹할정도로무서운악몽에착안해이야기를쓰기시작했다.

그로부터2년뒤세상에나온작품이바로《프랑켄슈타인,또는현대의프로메테우스》이다.메리셸리가이작품을쓴당시나이가열아홉살이었다고하니,작가의천재성이다시한번놀라움을자아낸다.
본래이작품은1818년에출간된초판과메리셸리가초판을수정해1831년에출간한개정판,두가지판본이있다.익명으로출간된1818년초판본에는메리셸리의남편,퍼시비시셸리가메리를대신해서문을썼다.

문예세계문학선《프랑켄슈타인》은그중여성작가의창작활동이자유롭지않던시대,익명으로출간해작가특유의재치와올곧은사상을더날카롭고대담하게풀어냈다고평가받는초판본을우리말로옮겼다.또한독자의작품감상과이해를돕기위해작품의착상과집필과정,작가의의도가드러나는‘스탠더드노블스판저자서문’을수록했다.

문명의얼굴을한야만성과인간성의경계에
날카로운칼날을들이대며인간의욕망을해부한
19세기고딕소설의걸작!

메리셸리는급진적인정치사상가인아버지윌리엄고드윈과여성의권리를옹호한여성학자인어머니메리울스턴크래프트사이에서태어났다.억압적사회제도와지배계급,지배적인가치에비판을가했던부모처럼,메리셸리역시《프랑켄슈타인또는현대의프로메테우스》(원제)를통해사회지배구조의부조리를비판하고자했다.

특히당시사회에존재하는남성및지배계급의이데올로기와사회내부에존재하는다양한갈등을폭로했다.에디터스컬렉션《프랑켄슈타인》을번역한임종기번역가는작품해설에서이와같은작가의의도를분석하며이작품이현대독자들에게주는함의와현재적가치를짚어낸다.작가메리셸리는괴물의입을통해프랑켄슈타인의가정과당시사회가안고있던문제점을숨김없이드러내고,어린여성작가인자신을소외시킨사회를신랄하게비판한다.

인간은부와신분이높은순수한혈통중하나만지녀도존경을받을수있을것이오.하지만어느하나도가지고있지않으면,아주예외적인경우를제외하고는부랑자와노예취급을받으며,선택받은소수의이익을위해자기능력을낭비할수밖에없는운명에처할거요!(171쪽)

괴물은사회의지배적가치와이념에서소외된자로소설에서가장중요한인물이다.그는사회화를경험하지않아미숙해보일뿐남에게해를끼칠만한존재는절대아니었다.그는소통이가능하면,인간사회에받아들여질수있겠다고생각해온힘을다해언어를배운다.또책을읽으며인간의역사와문화를배우고인간이가진감성과이성을체득한다.하지만그가완벽한언어를터득한후에도,그는인간사회에들어가지못한다.이는프랑켄슈타인가족내에서‘채무’를진여성들이나,사회에서소외된노동자들,또는익명으로책을출간해야했던메리셸리의처지와도유사하다.

프랑켄슈타인이괴물을억압하면할수록프랑켄슈타인이꿈꾸는‘가족’이파괴된다.결국괴물은사회의지배적가치를전복하는존재다.이처럼괴물의욕망과가족(사회)의관계가구조의문제라는점을염두에두고우리의현실적관점에서《프랑켄슈타인》을읽는다면,괴물은우리사회의지배적가치와이념에서소외된소수의사람들,예컨대장애인이나성적소수자,외국인이주노동자로볼수도있다.이들은우리사회에서정당한대우를받지못하고사회의지배적가치와편견으로사회적욕망이억눌려있지만,그무엇도그들의그런욕망을꺾을수는없을것이다.

그‘꺾이지않는마음’덕분에200여년전,익명으로출간될수밖에없었던‘문제적소설’을쓴천재여성작가가메리셸리라는것을이제우리는알게되었다.또그문제적작품은시대를넘어전세계인의사랑을받는불멸의걸작이되었으며,사회에서이른바‘정상성’의억압을받는모든이에게여전히굳건한용기의메시지를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