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퐁스 도데 단편선 - 문예세계문학선 55

알퐁스 도데 단편선 - 문예세계문학선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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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알퐁스도데

저자:알퐁스도데AlphonseDaudet
남프랑스프로방스의님므에서태어났다.아버지가완전히파산하면서집안형편이어려워지자,리옹의앙페르고등학교를중퇴하고알레스공립중학교교사가되었다.난폭한학생들때문에힘들어하다가학교를그만두고파리로건너갔다.1859년첫시집《연인들》을출간하여좋은평가를받았다.그후시인미스트랄,소설가플로베르,졸라,공쿠르,투르게네프등과교류했다.모르니공작의비서가되어생활이안정되자작품활동에많은시간을할애했고,1862년희곡〈마지막우상〉을발표했다.1868년알레스공립중학교의경험을담은첫소설《꼬마》를출간했고1869년에는단편집《풍찻간편지》를출간했다.《풍찻간편지》에는도데의대표적인단편인〈별〉,〈아를의여인〉등이실려있다.1870년프랑스-프로이센전쟁이일어나자군대에지원하여비참한전쟁을몸소겪었고,1873년에출간한단편집《월요일이야기》에패전국의비애와애국의정열을담은〈마지막수업〉,〈소년간첩〉,〈기수〉등을실었다.이외에도섬세하고감수성풍부한문체로《타라스콩의타르타랭》,《자크》,《나바브》,《뉘마루메스탕》등많은작품을남겼고,1897년12월16일척추질환으로고생하다가56세로생을마감했다.

역자:김사행
서울대학교불어불문학과를졸업하고시인으로활동했다.저서로는시집《화려한꿈》등이있고,번역서로는《모파상단편선》,《춘희》등이있다.

목차


《풍찻간편지》
코르니유영감님의비밀

아를의여인
상기네르의등대
세미앙트호의최후
세관의수부들
노인들
산문으로쓴환상시
빅시우의손가방
시인미스트랄
두여인숙
고셰신부의불로장생주

《월요일이야기》
마지막수업
당구
콜마르재판관의환상
소년간첩
어머니들
파리의백성
전초기지에서
나룻배
기수
쇼뱅의죽음
8월15일의서훈자
패흐르라셰즈의전투
마지막책
거울
파는집
교황의죽음

작품해설
알퐁스도데연보

출판사 서평

사랑,이별,전쟁,자연그리고사람……
일상의순간에서영원을건져올린알퐁스도데의마법같은이야기

알퐁스도데는프랑스사실주의와낭만주의의경계에선작가로,거창한이념보다는인간개인의일상과감정,인간미에주목했다.그는평범한사람들의삶과감정을섬세하게그려내며,당시산업화와전쟁속에서급변하는사회를따뜻한시선으로바라봤다.따뜻하고서정적인문장으로환상과추억,낭만적정감을불러일으키다가도,짧은이야기속에인간의감정과삶의아이러니를절묘하게녹여내어현실을자각하게한다.이번단편선은도데특유의유머,서정성,인간애가조화롭게담긴이야기들을통해깊은울림과사유의시간을선사한다.간결하면서도섬세한문체는누구나쉽게읽을수있지,그안에담긴메시지는절대가볍지않다.일상과역사,현실과감성이자연스럽게교차하는도데의단편들은시대를초월해오늘의독자에게도여전히유효한감동을전한다.또한그의단편들은교훈성과서정성을조화롭게담고있어문학교육및감성교육의주요자료로널리활용되고있다.

민족의언어,인간의존엄,사랑의기억!
서정과사실이만나는지점에서피어나는도데의세계

프로방스에애정이각별했던도데는프랑스남부의자연과민속,역사적사건을소설의주요배경으로삼았다.그는날카로운풍자속에인간을향한따뜻한시선을담아민족정체성,언어의가치,평범한사람들의연대와희로애락등을그려냈다.이러한주제는지역성과보편성을동시에확보하고있으며오늘날에도전세계의수많은독자의공감을얻고있다.특히분열과갈등이심화하고있는현대사회에서도데의따뜻하고인간적인시선은공동체와인간성에대해다시금성찰하게만든다.디지털기술과속도중심의사회속에서,짧은형식속에깊은의미를담은그의단편들은빠르게소비되는콘텐츠와는다른‘느림의미학’을제시한다.도데의이야기는바쁘게살아가는현대인들에게잠시멈추어삶의본질을되돌아보게하는소중한기회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