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환원 불가능한 타자를 향한 초월의 여정
윤리학과 신학을 넘나드는 레비나스 철학의 궁극적 지향
윤리학과 신학을 넘나드는 레비나스 철학의 궁극적 지향
《초월과 인식 가능성》은 일흔여덟의 레비나스가 1983년에 제네바대학교에서 한 강연과 강연 다음 날 동료 교수들과 나눈 대담을 모은 책이다. 레비나스는 이 책에서 한평생 추구해온 ‘타자의 철학’, ‘초월의 철학’을 다시금 급진화한다.
《초월과 인식 가능성》의 특이성은 신학의 언어를 더해 종교와 초월을 논한다는 점이다. 다만 레비나스가 신학의 언어를 일반적인 의미에서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레비나스가 말하는 신학은 최고 존재인 신에 대한 앎을 의미하지 않는다. 레비나스는 신학을 윤리적, 실천적 행위와 연결해 논의를 전개한다. 절대자에 대한 앎에서 그치는 신학이 아니라, 자기 존재에서 벗어나 더 높은 자인 타인에게 복종하고 헌신한다는 의미의 신학을 제시하고 이를 초월과 연결하는 것이다. 신학을 그저 최고 존재에 대한 앎이 아닌 행위를 통해 존재하는 것 너머로 나아가는 것에 관한 학문으로 전환하기. 레비나스는 이 전환을 ‘하늘의 지혜가 땅으로 돌아오는 길’이라는 은유로 표현한다.
《초월과 인식 가능성》의 특이성은 신학의 언어를 더해 종교와 초월을 논한다는 점이다. 다만 레비나스가 신학의 언어를 일반적인 의미에서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레비나스가 말하는 신학은 최고 존재인 신에 대한 앎을 의미하지 않는다. 레비나스는 신학을 윤리적, 실천적 행위와 연결해 논의를 전개한다. 절대자에 대한 앎에서 그치는 신학이 아니라, 자기 존재에서 벗어나 더 높은 자인 타인에게 복종하고 헌신한다는 의미의 신학을 제시하고 이를 초월과 연결하는 것이다. 신학을 그저 최고 존재에 대한 앎이 아닌 행위를 통해 존재하는 것 너머로 나아가는 것에 관한 학문으로 전환하기. 레비나스는 이 전환을 ‘하늘의 지혜가 땅으로 돌아오는 길’이라는 은유로 표현한다.

초월과 인식 가능성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