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 위의 세 남자

보트 위의 세 남자

$12.67
Description
끊임없는 유머와 웃음으로 19세기 베스트셀러가 된
희극 작가 제롬 K. 제롬의 고전 코믹소설!
세 남자와 개 한 마리의 좌충우돌 템스강 유람기
《보트 위의 세 남자》는 1889년 영국에서 출간된 코믹소설로, 템스강에서 보트를 타고 여행하는 세 남자의 여정을 다룬 이야기다. 백과사전에 나오는 모든 병명을 가진 주인공은 삶을 재충전하기 위해 두 친구와 개 한 마리를 데리고 보트를 타고 템스강을 여행하기로 한다. 그러나 낭만적인 여행과 휴식을 기대했던 세 남자를 기다리는 것은 끝없이 이어지는 불행한 사건뿐이었다. 야영하려 하면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멋있게 식사를 즐기려고 식재료를 꺼내다 칼에 다치고, 강풍에 휩쓸려 익사할 뻔하는 등, 여행 내내 좌충우돌 야단법석한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이 책은 처음에는 템스강을 따라 명승고적을 탐방하는 여행 안내서로 기획되었지만, 작가 제롬이 여행의 경로마다 유머와 위트를 더해 현대까지도 사랑받는 유쾌한 작품이 되었다. 인간 본성을 예리하게 관찰하는 제롬의 시니컬한 통찰력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독자의 유머 코드를 즐겁게 자극한다.
본래 이 작품은 템스강을 따라 명승지와 역사적 장소를 소개하는 여행 안내서로 기획되었으나, 제롬은 청소년 시절 극단에서 3년간 배우로 활동하며 익힌 풍자와 유머를 살려 소설을 써 내려갔다. 그 결과 인물들의 허영, 게으름, 자기기만을 조롱하는 유머를 주축으로 한 유쾌한 소설이 탄생했다. 그렇게 이 작품은 저자가 일부러 ‘웃기려고 쓴 책’이 아닌, 저자가 인간을 솔직하게 바라보다 보니 재미도 함께 담뿍 담겨 읽는 이를 즐겁게 하는 책이 되었다. 바로 이 점이 《보트 위의 세 남자》를 19세기 영국을 잠깐 스쳐간 유행작이 아니라, 오늘날까지 읽히는 유머 문학의 고전으로 만든다.
저자

제롬K.제롬

저자:제롬K.제롬JeromeK.Jerome,1859~1927
1859년영국잉글랜드의중부스태퍼드셔주월솔에서태어났다.아버지의사업실패로가정형편이어려워지자열네살에학교를중퇴하고철도회사에서근무하며생계를이었다.연극을사랑하는누나의영향으로단역배우로활동했으며,비록배우활동은오래가지못했으나이경험은극작가로서역량을키우는계기가되었다.1886년소설《게으른사람에관한게으른생각》이인기를얻어대중인지도가올랐고,1889년템스강에서보트를타며보낸신혼여행에영감을얻어집필한《보트위의세남자》의성공으로작가로서입지를굳혔다.《보트위의세남자》는해적판만100만부가넘게팔리는기록적인성공을거두었으며,템스강이영국의문화에중요한명소가되는계기를제공했다.이후후속작소설《자전거를탄세남자》를비롯해다수의유머러스한문학과희곡을집필해명성을얻었다.특히그가집필한연극〈3층뒷방에서의죽음〉은대중의높은인기에힘입어두차례나영화화되기도했다.1927년자동차여행중마비성뇌졸중과뇌출혈을겪고6월14일세상을떠났다.

역자:김이선
프랑스투르대학교언어학과를졸업했으며서강대학교영문학과대학원을수료했다.수년간출판편집자로일했으며,현재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보트위의세남자》,《저체온증》,《빛과물질에관한이론》,《카미유클로델》,《폴스미스스타일》,《둘런과모리스의컬렉션》등이있다.

목차


보트위의세남자
저녁먹은후에들은얘기들

작품해설
제롬K.제롬연보

출판사 서평

끊임없는유머와웃음으로19세기베스트셀러가된
희극작가제롬K.제롬의고전코믹소설!
세남자와개한마리의좌충우돌템스강유람기

제롬K.제롬의《보트위의세남자》는1889년영국에서출간된코믹소설로,템스강을따라보트를타고여행을떠나는세남자와개한마리의여정을그린작품이다.표면적으로는여유로운강여행을다룬이야기처럼보이지만,실제로는그여유로운여행을망치는인간의어리석음,그들이빚어내는유쾌한일탈을담아내독자에게끊임없는웃음을선사하는소설이다.

화자인‘J’는백과사전에나오는거의모든병을가진인물로,만성적인피로와신경쇠약을이유로친구조지와해리스와함께휴양차여행을떠나기로하고템스강을따라유람하는여행을계획한다.그러나이들이기대한자연속의평온함은출발부터어긋난다.짐을싸는일조차혼란과실수의연속이며,여행의목적은휴식이지만실제로는도시에서보다더분주하고피곤한상황이이어진다.보트여행은매순간크고작은재난이끊이지않는다.강가에텐트를치려하면비가내리고,모처럼낭만적으로식사를준비하려하면통조림을열지못해사투를벌이거나칼에손을베인다.강물은늘평온해보이지만,순식간에불어닥친강풍과조류는이들을익사직전까지몰아넣는다.그러나이러한불행은비극으로끝나기전적당히멈추어,인물들은짧고강렬했던불행을털고일상으로돌아가고독자들은그들의모습을끝까지웃으며지켜볼수있다.

시대의인기작을넘어유머장르의고전으로자리잡다
템스강을영국인이사랑하는명승지로만든소설

《보트위의세남자》는처음부터소설로기획된작품이아니었다.본래이작품은템스강을따라명승지와역사적장소를소개하는여행안내서로기획되었으며,제롬은이도서를기획한잡지의요청을받아집필을시작했다.작품곳곳에는강변의풍경과고적에대한설명이등장하는건바로이때문이다.그러나제롬은이소설을단순한여행정보안내서로집필하지않았다.청소년시절극단에서3년간배우로활동하며풍자와유머를익힌그는소설을집필할때자신이가진감각을살려소설을써내려갔다.그결과인물들의허영,게으름,자기기만을조롱하는유머를주축으로한유쾌한소설이탄생했다.이러한변화는의도된실험이라기보다,제롬특유의관찰력과재치가자연스럽게만들어낸결과였다.즉,이작품은저자가일부러‘웃기려고쓴책’이아닌,저자가인간을솔직하게바라보다보니재미도함께담뿍담겨읽는이를즐겁게하는책이되었다.바로이점이《보트위의세남자》를19세기영국을잠깐스쳐간유행작이아니라,오늘날까지읽히는유머문학의고전으로만든다.

《보트위의세남자》는출간즉시큰인기를얻었으며,이작품의성공으로제롬은인기작가로발돋움해본인이원하던희곡과유머소설을집필할수있게되었다.영국과미국에서해적판만100만부넘게팔리며당대의베스트셀러로자리잡았고,당대영국에템스강보트여행붐을일으켰을정도로대중문화에직접적인영향을미쳤다.이소설의성공으로템스강유역에는보트대여업이급증했고,작품속등장인물들의경로를따라여행하는이들이늘어나기도했다.오늘날에도이작품의영향력은건재해,BBC에서동명의제목으로만들어진2006년드라마를비롯해연극,영화,라디오드라마등다양한매체로각색되었다.특히휴고상을두번이나수상한미국의SF작가코니윌리스는부제부터내용구성까지《보트위의세남자》에대한오마주를가득담은소설《개는말할것도없고》를집필해제롬의작품을향한애정을드러내기도했다.이처럼제롬의유머는200여년이지났음에도현대까지고전유머작품으로서확고한영향력을지속하고있다.

인간이타고난허술함과우스꽝스러움을포착하다
시대를넘어현대까지이어지는낡지않는웃음

제롬은인물들이겪는실패를집요하게확대하고반복해철저한웃음의소재로전환한다.특히아무것도아닌사건을대단한위기로받아들이는인물들의과잉반응은인간의본능적인허약함을드러내며독자의공감을자아낸다.이소설의재미는사건의극적반전이아니라,사소한일상을끝까지우스꽝스럽게밀어붙이는서술방식에서나온다.독자는이들이겪는사소한좌충우돌을비웃으면서도,동시에자신의일면을겹쳐보고인물들에게동정심을느끼고공감대를형성하는경험을하게된다.이는제롬이인간이라면누구나가지고있는각양각색의허술하고불완전한면을잘포착했기때문이다.
이처럼《보트위의세남자》가19세기말에쓰였음에도여전히독자들에게사랑받는이유는,그유머가특정시대의농담에머물지않기때문이다.제롬이포착한인간의모습은오늘날에도놀라울만큼익숙하다.스스로를과대평가하면서도사소한일앞에서무너지고,휴식을원하면서도스스로피로를만들어내는인간의모순은지금의독자에게도그대로적용된다.제롬의문장은가볍고유쾌하지만,그아래에는인간에대한날카롭고통쾌한통찰이깔려있다.하지만그는인간의허술함을냉소적으로비난하지도,따뜻하게미화하지도않는다.대신웃음이라는완충장치를통해,인간이얼마나어리석고동시에사랑스러운존재인지를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