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하버드에 오다 (1세기 랍비의 지혜는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예수, 하버드에 오다 (1세기 랍비의 지혜는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22.19
Description
“우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20년간 사랑받은 하버드 명강의 ‘예수와 윤리적 삶’!
1세기에 살았던 한 사람이 21세기에 사는 우리에게
어떤 윤리적 의미를 지닐 수 있을까?
1980년대 초 하버드대학교는 학부에 ‘윤리적 사유(Moral Reasoning)’ 분과를 신설했다. 최고의 교육을 받았다는 하버드 졸업생들이 부정한 거래나 불법 행위에 연루되는 일이 많아지면서, 학교 차원에서 ‘윤리적 사유’를 교육할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 분과의 강좌로 개설돼, 20여 년이 넘도록 학생들의 호응을 받아온 ‘예수와 윤리적 삶(Jesus and Moral Life)’이라는 강의의 내용을 총괄하여 책으로 옮긴 것이다. 책에서는 예수의 윤리적 모범과 가르침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윤리적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을 찾는다.

저자 하비 콕스는 ‘공정’, ‘공동체’, ‘관용’, ‘연대’, ‘정의로운 선택’ 등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핵심 윤리적 가치들을 예수의 가르침과 연결한다. 가족 관계, 정치, 유전학, 성, 계급과 세대 갈등, 의료와 생명 윤리, 인종 문제, 생태계, 폭력과 비폭력, 죽음과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실제로 마주하는 윤리적 선택의 장면들을 폭넓게 다룬다. 특히 예수를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는 존재가 아니라, 더 많은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도록 이끄는 ‘랍비’로 설정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급변하는 윤리적, 도덕적 환경 속에서 1세기 갈릴리의 랍비 예수를 오늘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삶 속에서 소화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된다.

또한 이 책은 예수를 교리적 대상이나 신앙 고백의 중심으로만 다루지 않는다. 대신 예수를 윤리적 결단을 촉구하는 질문자,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스승, 그리고 권력과 제도에 도전한 사회적 비평가로 조명한다. 강의실이라는 현대적 공간에서 예수를 다시 불러낸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저자

하비콕스

저자:하비콕스HarveyCox
1929년미국펜실베이니아주피닉스빌에서태어났다.펜실베이니아대학교와예일대학교에서신학을공부했고하버드대학교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1962년1년간독일베를린에거주하면서동독교회와하버드대학교간연락책임을맡기도했다.귀국후에는기독학생운동(SCM)과흑인민권운동에적극적으로참여했으며,보스턴흑인거주지역에서흑인해방과민권운동을위해노력했다.1965년이후하버드신학대학교에서종교학을가르쳤다.1965년출간한《세속도시》는선구적이고날카로운통찰력으로14개언어로번역되어전세계에100만부이상판매되었으며,독일마부르크대학교가20세기가장영향력있는개신교신학서적으로선정하기도했다.1988년에《뉴욕타임스》가선정한20세기10대신학자에이름을올리는등영향력있는신학자가되었다.하비콕스는가난과소외,인종차별의현장을몸소체험하고,마틴루서킹목사와교류하면서교회가교회체제보다사람들의신앙과실천에중심을두어야하며사회변화에앞장서야한다고주장해왔다.해방신학과같은제3세계기독교운동에관심이많으며,종교간대화의중요성을꾸준히강조해왔다.2009년정년퇴임할때까지다양한종교를함께다루는강의를개설해뜨거운호응을받았다.퇴임이후에도당대최고의신학자이자존경받는진보적지식인으로서강의와저술을활발하게하고있다.주요저서에《세속도시》,《신의혁명과인간의책임》,《바보제》,《영혼의유혹》,《세속도시에서종교》,《하늘에서내린불》,《예수,하버드에오다》,《종교의미래》등이있다.

역자:오강남
우리시대의대표적인비교종교학자로캐나다리자이나대학교종교학과명예교수다.서울대학교종교학과와동대학원을졸업하고,캐나다맥마스터대학교에서〈화엄(華嚴)법계연기(法界緣起)사상에관한연구〉로종교학박사학위를받았다.북미여러대학교와서울대학교등의객원교수,북미한인종교학회회장,미국종교학회한국종교분과공동의장을역임했으며,북미와한국을오가며집필과강의,강연을하고있다.저서로한국기독교계에경종을울린명저《예수는없다》와종교의심층을탐구한《진짜종교는무엇이다른가》,《오강남의그리스도교이야기》,《세계종교둘러보기》,《종교란무엇인가》,《불교,이웃종교로읽다》,《살아계신예수의비밀의말씀》,《도덕경》,《장자》등이있다.옮긴책으로는《종교다원주의와세계종교》,《살아계신붓다,살아계신예수》,《귀향》,《예언자》,《기도》,《데이비드스즈키의마지막강의》,《내인생의탐나는영혼의책50》등이있다.제17회《코리아타임스》한국현대문학영문번역상(장편소설부문)을수상했다.

목차

추천의말
들어가는말

1.그는그때,우리는지금
2.랍비예수의등장
3.이야기로가득한세상

I그들이예수에대해한이야기들

4.‘낳고’의발라드
5.적절한여인을고르다
6.에덴에서추방
7.구루들과의심스러운자들
8.시므온효과
9.마귀를물리쳐라
10.캠페인이시작되다

II그가들려준이야기들

11.예수는자기백성들의이야기를되풀이했다
12.소금과등잔
13.랍비가토라를가르치다
14.비유와죽비
15.부정한최고경영자와망나니아들
16.큰무리가모여든까닭
17.아마겟돈신드롬

III다른이들이예수에대해한더많은이야기들

18.변화산과예언자의밤길
19.배수진과가두극장
20.재판과재심
21.죽은자가걸어다님
22.이성,감정그리고고문
23.그것은그럴수밖에없었다
24.하나님없는세상?
25.부활절이야기
26.우주의홍소

마치면서
감사의말
초판옮긴이의말
개정판에붙여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이책은‘무조건믿습니다’를외는‘믿음좋은크리스천들’과는
달라도너무도다른젊은이들의도마위에서예수가어떻게요리되는지를보여준다.
-조현(전한겨레신문종교전문기자겸논설위원,유튜브조현TV휴심정운영자)

살다보면종종결정의갈림길에서게된다.때론알면서도비윤리의경계를넘는다.
딜레마에빠지는그때,기독교인들만의예수가아닌,2000년전유대땅에살았던
지혜높은랍비예수를만나가슴을울리는지혜를얻을수있다.
-최인아(최인아책방대표)

하버드강의실에울려퍼진예수의질문들!
윤리적선택의갈림길에서던지는
도발적이고사려깊은성찰과
1세기랍비의지혜로되찾는보편적삶의윤리

오늘의언어로다시만나는《예수,하버드에오다》한국어개정판출간
국내종교,인문분야의대표적인스테디셀러로오랫동안읽혀온하비콕스의《예수,하버드에오다(WhenJesusCametoHarvard)》가한국어개정판으로새롭게출간됐다.《예수,하버드에오다》는세계적신학자이자사회윤리사상가인하비콕스가하버드대학교강의실에서학생들과함께예수의삶과가르침을다시읽고질문한기록이다.이책은예수를단순한신앙의대상이나종교적상징으로다루지않고,오늘의사회와삶을향해윤리적결단을요구하는질문자로되살려낸다.이번개정판에서는기존번역문을현재독자의언어감각에맞게다듬고종교,윤리,철학분야의현대적용어체계를반영해가독성을크게높였다.초판출간이후변화한언어환경과학문적논의를반영해종교,윤리,철학분야의현대적용어체계를적용했다.이를통해학문적엄밀성은유지하되불필요한난해함을줄여,종교적배경이없는일반독자들도책의문제의식에더욱쉽게접근할수있도록했다.표지디자인역시새롭게재구성됐다.하버드대학교를상징하는붉은색과예수를상징하는크로스를결합해,인문서의무게감과현대적감각을동시에담아냈다.이는‘하버드’와‘예수’라는두상징적공간의만남을시각적으로표현한결과물이다.

하비콕스,하버드에서예수를다시묻다
저자하비콕스는40여년간하버드대학교에서종교와사회,윤리문제를강의해온세계적신학자다.그는종교를교회내부의신앙문제에국한하지않고,사회구조와정치,문화속에서작동하는공적담론으로분석해온대표적인사상가로평가받는다.《예수,하버드에오다》는콕스가1980년대초부터20여년동안하버드대학교학부에서개설한‘예수와윤리적삶(JesusandMoralLife)’이라는강의를토대로집필한책이다.당시이강의는‘윤리적사유(MoralReasoning)’분과에속해있었으며,종교강좌가아니라윤리교육의일환으로개설되었다는점에서주목을받았다.강의의출발점은단순했다.사회곳곳에서반복되는불의와,심지어명문대졸업생들이연루된비윤리적사건들앞에서,대학교육이윤리적판단능력을길러주고있는가라는질문이었다.콕스는예수를통해학생들과함께윤리적사고의가능성을탐구하고자했다.

답을주지않는스승,질문을던지는랍비예수
이책에서예수는교리를가르치는종교창시자가아니라,질문을통해사고를흔드는유대랍비로등장한다.콕스는예수를철저히1세기유대전통속의랍비로이해해야한다고주장하며,그의말과행동을당대의문화적,사회적맥락안에서해석한다.랍비전통의핵심은고정된규범을반복하는데있지않다.오히려이야기와비유,반문을통해기존의관습과사고방식을뒤흔들고듣는이가스스로판단하고결단하도록이끄는데있다.예수역시명확한해답을제시하기보다,사람들각자가윤리적선택의책임을지도록질문을던졌다는것이다.이러한관점에서《예수,하버드에오다》는‘예수라면무엇을했을까’라는단순한모방의질문을넘어,‘지금우리는어떻게생각하고선택해야하는가’를묻는책이다.예수를교리적대상이나신앙고백의중심이아니라윤리적결단을촉구하는질문자,삶의방향을제시하는스승,권력과제도에도전한사회적비평가로조명한다.강의실이라는현대적공간에서예수를다시불러낸이유역시여기에있다.

공정,공동체,연대-오늘의윤리적선택을묻다
이책이다루는주제는매우폭넓다.가족관계와정치,유전학과성,계급과세대갈등,의료과정과생명윤리,인종문제,생태계,고문과폭력·비폭력,죽음과리더십에이르기까지,현대사회가직면한주요윤리적쟁점들이예수의이야기와연결되어제시된다.특히‘공정’,‘공동체’,‘관용’,‘연대’,‘정의로운선택’과같은가치들이추상적이상이아니라,구체적인삶의갈림길에서어떻게사유될수있는지를보여준다.예수의비유와행동은오늘의복잡한사회문제앞에서도여전히유효한윤리적상상력을제공한다.하비콕스는이책에서예수를통해윤리적근본주의와무책임한상대주의라는두극단을모두경계한다.또한독자에게정답을제공하지않지만쉽게포기하지않도록사고의방향을제시할뿐만아니라급변하는윤리적,도덕적환경속에서1세기갈릴리의랍비예수를오늘우리는어떻게받아들이고삶속에서소화해야하는지를고민하게만든다.

다원화된사회에서종교를다시사유하다
《예수,하버드에오다》는종교가세속화된현대사회에서어떤의미를지닐수있는지도중요한질문으로다룬다.하버드대학교는원래목사양성을위해설립되었지만,오늘날에는대표적인세속적연구중심대학이되었다.반면예수는세계최대종교의중심인물로남아있다.이책은이두상징적공간을나란히놓음으로써,가치의충돌과혼란이심화된시대적상황을드러낸다.과학과합리성이종교를대체할것이라는예상과달리,종교는오늘날극단화된형태로다시부상하고있다.하비콕스는이러한현실속에서종교전통을어떻게비판적으로재사유할수있을지를탐구한다.그는신앙전통을과거의유물로보존할것이아니라끊임없이재해석되어야할공적자원으로이해해야한다고주장한다.이는종교가개인의내면에만머무르거나,반대로정치적으로과잉동원되는현실에대한중요한대안적시각을제공한다.

지금,왜《예수,하버드에오다》인가
지식과정보는넘치지만가치의기준은혼란스러운시대,《예수,하버드에오다》는신앙과학문,윤리와삶의관계를다시묻는책이다.이책은신앙을변호하거나반박하는데머물지않고,독자스스로질문하고사유하도록이끈다.한국사회역시종교적다양성과세속적가치가충돌하는지점에서있다.대학과공론장,미디어에서종교적담론은때로과도하게정치화되거나반대로사적영역으로축소되기도한다.그런점에서이번개정판은학계와교회,시민사회가서로를오해하지않고생산적으로대화할수있는중요한출발점을제공한다.《예수,하버드에오다》는신앙을변호하거나반박하는책이아니다.오히려신앙과학문,공적삶사이의복잡한관계를솔직하고도정교하게드러내며,독자가스스로질문을던지게하는책이다.우리는이책을통해과거의전통을현재의맥락에서재해석하는지적훈련뿐아니라,지금이시대에필요한윤리적상상력을다시불러일으킬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