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13.08
Description
고양이의 눈으로 우스꽝스러운 인간 사회를 비춰
그 이면의 허위의식과 이중성을 신랄하게 풍자하다!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읽히는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가 1905년에 발표한 첫 장편이자, 소세키에게 작가적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영문학과 교수로 근무하던 나쓰메 소세키는 1905년, 한 잡지에 이 이야기를 연재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고, 이는 그가 전업 작가로 활동하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이야기는 고양이가 주인아저씨와 그 주변의 여러 지식인이 나누는 대화를 관찰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소세키는 이들의 대화에 동서양의 지식을 고루 아우른 후 여기에 유머와 풍자를 가미하여 지적 유희를 펼쳐낸다. 그뿐 아니라 인간에게서 공통으로 보이는 허위의식과 이중성을 날카롭게 포착해 문명, 근대의 현 상태와 방향성에 대한 화두를 던져주기도 한다.
저자

나쓰메소세키

저자:나쓰메소세키1867~1916
1867년2월9일,명문권력가의5남3녀중막내로태어났다.어린시절부터학문에흥미를보인소세키는한자전문학교인니쇼학사에서공부하다가장래에는영문학이유망하다는형의권유로세이리쓰학사로전학했다.1890년도쿄제국대학영문학과에장학생으로입학했고졸업후에는도쿄고등사범학교에서근무했다.2년후건강을이유로시코쿠에있는마쓰야마중학교로옮겼는데그의대표작중하나인《도련님》은이때의경험을바탕으로한소설이다.1900년일본문부성장학생으로선발되어영국런던에머물며영문학을연구했고,유학을마치고돌아와도쿄제국대학에서영문학을강의했다.1905년《나는고양이로소이다》를잡지《호토토기스》에연재하면서작가로서이름을알리기시작했고,1906년발표한《도련님》으로인기작가가되었다.1907년교수직을사임하고아사히신문사에입사해전업작가로활동하면서《개양귀비》,《산시로》,《문》,《그후》,《마음》,《행인》등의명작을발표했다.12년이라는짧은창작기간이었지만나쓰메소세키가일궈낸문학은오랫동안많은사람의사랑을받아왔고,여러작품에서다룬자아의문제는당시의사회갈등을잘드러내면서오늘날까지널리공감을얻고있다.

역자:김영식
작가ㆍ번역가.중앙대학교일문과를졸업했다.2002년계간리토피아신인상(수필)을받았고블로그‘일본문학취미’는2003년문예진흥원우수문학사이트로선정되었다.역서로는미나미지키사이의《노스승과소년》《왜이렇게살기힘들까》,아쿠타가와류노스케의《라쇼몽》,나쓰메소세키의《그후》《나는고양이로소이다》,모리오가이의《기러기》,나카지마아쓰시의《산월기》,구니키다돗포의《무사시노외》,다카하마교시의《조선》등이있고저서로는《그와나사이를걷다-망우리사잇길에서읽는인문학》(문화체육관광부우수교양도서)가있다.그외에산림청장상,리토피아문학상,서울스토리텔러대상등을수상했다.

목차

나는고양이로소이다

작품해설
나쓰메소세키연보

출판사 서평

고양이의눈으로우스꽝스러운인간사회를비춰
그이면의허위의식과이중성을신랄하게풍자하다!
나쓰메소세키의작품중가장널리읽히는소설!

《나는고양이로소이다》는일본의셰익스피어라불리는나쓰메소세키가1905년에발표한첫장편이자,소세키에게작가적명성을안겨준작품이다.영문학과교수로근무하던나쓰메소세키는1905년,한잡지에이이야기를연재하면서큰인기를얻었고,이는그가전업작가로활동하는계기가되어주었다.

이야기는고양이가주인아저씨와그주변의여러지식인이나누는대화를관찰하는것으로시작하는데,소세키는이들의대화에동서양의지식을고루아우른후여기에유머와풍자를가미하여지적유희를펼쳐낸다.그뿐아니라인간에게서공통으로보이는허위의식과이중성을날카롭게포착해문명,근대의현상태와방향성에대한화두를던져주기도한다.

고양이의눈으로본세상만사!
풍자와해학으로파고드는허약한문명의틈새

고양이가관찰하는지식인들의대화는대체로유쾌하며우스꽝스럽다.한선생은자신이담당하는학생의이름도모를만큼학생들에게관심이없다.그럴듯해보이는시,그림,외국서적에만탐닉한다.여기에말할때마다얕은지식수준이폭로되는미학자,학문을오직결혼을위한도구로만삼고스승의물건에손까지대는박사과정생도있다.겉만번드레한지식인들의민낯이고양이의눈앞에서하나씩드러난다.자신들에게문제가있다는걸인간스스로는알아차리지못하고고양이만알아차린다는데서,우리는인간의문명에성찰의자리는없었다는점을다시금확인할수있다.다른한편,이작품에는메이지시대의자본주의에관한소세키의관점역시잘드러나있다.실업가와지식인을대비해근대자본주의가초래한여러금전및투기문제를냉소적으로조명하는대목에서이를확인할수있다.

당대사회의핵심담론을유쾌하면서도날카롭게비평했다는점에서,이작품은소세키문학의축소판이라고도불린다.세계적인비평가가라타니고진은소세키를두고“그의다양성은하나의수수께끼다”라고언급한바있는데,《나는고양이로소이다》는이후소세키가다채롭게펼쳐낼문학적상상력과가능성의원천이집약된작품이다.유머러스한대화의전개이면에,소세키문학의주요특징인문명비판,근대일본지식인의자아문제,인간관,풍자적요소,작가의세계관등이총망라되어있는것이다.

“나쓰메소세키의다양성은하나의수수께끼다.”
_가라타니고진

고양이의눈으로보면,즉관점을달리하면모든것이새롭게보인다.이책에서,고양이는인간을“단지쓸데없는것을만들어내서스스로고생하는자”로정의한다.다른한편,언젠가인간번영의시대가저물고고양이의시대가도래하리라막연히기대하기도한다.고양이가보기에주인집지식인과그친구들이늘화두로삼는인류문명,근대문명의위대한성취들은모두우습고번잡스러운것에불과하다.고양이의관점으로펼쳐지는한바탕의지적유희는우리가가보지못한근대문명의또다른길을가만히상상해보게끔한다.우리가이책을읽어야하는이유가바로여기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