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힙한 미술관 (반양장)

더 힙한 미술관 (반양장)

$20.00
Description
작가이자 화가인 장세현이 맛깔나게 풀어 주는 서양 미술 이야기!
한 장의 그림에는 인류의 역사와 문화의 정수가 담겨 있습니다. 그림을 이해한다는 건 한 시대의 교양과 문화의 정수를 경험한다는 뜻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장세현 선생님은 대학 때 국문학을 전공하면서 시집을 내고 등단한 뒤 오랫동안 전업 작가로 살아왔습니다. 특히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독학으로 동서양의 미술사를 공부하여 미술과 관련된 인문교양서를 여러 권 출간했습니다. 글쓰기와 그림 작업 두 분야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는 작가는 이 책의 서문에서 이렇게 씁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가 아름다운 문화 강국이 되는 데 작은 초석이라도 놓았으면 하는 소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형 전시장에는 해외 유명 미술관의 작품 전시가 부쩍 늘어나고 있으며, 거의 예외 없이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만큼 서양 미술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은 그들의 목마름을 풀어 줄 한 두레박의 우물이 될 것입니다. (중략)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이 책이 작은 씨앗을 뿌려 우리나라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는데 모래알 만한 힘이라도 보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이 책은 저자가 전업 작가이자 화가로 살면서 서양 미술을 감상하고 공부한 내용을 집약하여 보여줍니다. 인류의 문화적 자산인 명화 속에 숨은 이야기를 술술 잘 읽히는 글로 풀어냅니다. 성인뿐 아니라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 청소년들도 쉽고 재미있게 미술사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내 손 안에 딱 잡히는 명화 미술관에 전문 도슨트와 함께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인문교양서입니다.
저자

장세현

저자:장세현
국문학을전공하고대학때시집을내며등단한뒤오랫동안전업작가로일했습니다.특히그림에관심이많아서독학으로동서양의미술사를공부하여미술과관련된인문교양서를여러권출간했습니다.『우리화가우리그림(학고재)』,『한눈에반한미술관(사계절)』시리즈,『세상모든화가들의그림이야기(꿈소담이)』등을썼고,창작그림책『엉터리집배원』,『엄마도처음』,『호랑이를죽이는방법』을쓰고그렸습니다.
최근에는이중섭화가의‘은지화’를현대적으로재창조한그림작업에몰두하면서전업화가로도활약하며여러차례전시회를열었습니다.

목차

저자의말5

제1전시관영혼까지담아내다_초상화
수수께끼로가득찬그림_레오나르도다빈치의『모나리자』18
위대한정복자의초상_다비드의『알프스를넘는나폴레옹』26
인체해부를가장한집단초상화_렘브란트의『툴프박사의해부학강의』34
주인공이없는이상한초상화_벨라스케스의『궁정의시녀들』43
화가의슬픈초상_고흐의『붕대를감은자화상』50

제2전시관가만히바라보다_정물화
그림에해골을그린까닭은?_스테인비크의『인생의헛됨에대한비유』62
값진물건들로장식된프롱크정물화_칼프의『뿔잔과가재,유리잔이있는풍경』68
꽃다발속의숨은그림찾기_얀브뤼헐의『나무통의큰꽃다발』74
정물로이루어진재미있는얼굴_아르침볼도의『루돌프2세』80
사과하나로세상을놀라게하다_세잔의『사과와오렌지가있는정물』85

제3전시관신들을초대하다_종교화
세상을처음만든이야기_미켈란젤로의『천지창조』98
우상숭배와모세의십계명_푸생의『황금송아지경배』106
너희중의하나가나를배반하리라!_레오나르도다빈치의『최후의만찬』115
은하수가젖의길이라불리는이유는?_틴토레토의『은하수의기원』122
가장아름다운여신에게_루벤스의『파리스의심판』129

제4전시관먹고놀고일하고사랑하다_풍속화
떠들썩한잔치마당에숨겨진비밀_브뤼헐의『농민의결혼식』142
그림에혁명적사상을담다_쿠르베의『돌깨는사람들』150
예술의거리몽마르트르엿보기_르누아르의『물랭드라갈레트』159
노동자의여가생활_레제의『시골의야유회』168

제5전시관역사적순간을만나다_역사화
혁명의시대화해를말하다_다비드의『사비니의여인들』180
나라를위기에서구한오를레앙의소녀_앵그르의『샤를7세대관식의잔다르크』188
난파선에버려진15인의표류기_제리코의『메두사호의뗏목』194
붓하나로독재자에맞서싸우리라!_피카소의『게르니카』200

제6전시관자연은아름답다_풍경화
아련한추억속의고향풍경_컨스터블의『건초수레』212
빛의변화를탐구한실험보고서_모네의『안개사이로햇살비치는영국국회의사당』221
느낀대로그린풍경화_고흐의『별이빛나는밤』230
신나는색채의놀이터_블라맹크의『빨간나무가있는풍경』237

제7전시관보이지않는세계를그리다_추상화
영롱한빛깔의음악적추상_칸딘스키의『푸가』246
가로세로삼원색의기하학적추상_몬드리안의『노랑파랑빨강의구성』252
화사한색채의연주_들로네의『원형』258
액션이만든이미지_잭슨폴록의『작품NO.1』264

도판목록271

출판사 서평

제1전시관영혼까지담아내다_초상화
다양한사람들의얼굴을소재로한초상화는단지외모를닮게그리는데그치지않고,그사람만이가진독특한개성을표현해야합니다.레오나르도다빈치의『모나리자』에담긴수수께끼부터고흐의『자화상』에담긴화가의처절한삶에이르기까지여러초상화에숨겨진이야기의향연이펼쳐집니다.

제2전시관가만히바라보다_정물화
정물화는움직임이없는사물을화폭에담아낸그림입니다.단순하고친근해보이는정물화에는의외로깊이있는상징적의미를띤작품도많습니다.인생의헛됨을그림으로표현한‘바니타스정물화’부터부를과시하고싶은마음이담긴‘프롱크정물화’,정물로이루어진얼굴을선보인아르침볼도의독특한작품과사과정물로유명한세잔이추구한예술세계까지다양한정물화이야기가펼쳐집니다.

제3전시관신들을초대하다_종교화
서양문화에서그리스로마신화의이야기와기독교성서의이야기는오래된사상적전통으로서양미술에풍부한소재가되어왔습니다.헬레니즘과헤브라이즘을모르고서양미술을이해할수는없지요.미켈란젤로의『천지창조』와다빈치의『최후의만찬』,틴토레토의『은하수의기원』과루벤스의『파리스의심판』등성서그림과신화그림에담긴재미난이야기가펼쳐집니다.

제4전시관먹고놀고일하고사랑하다_풍속화
풍속화는인간이살아가는삶의모습을소재로삼은그림입니다.사람들이먹고,입고,자고,쉬고,놀고,일하는모습등이모두풍속에속합니다.16세기풍속화의대가인브뤼헬의『농민의결혼식』부터19세기프랑스파리의분위기를화폭에담은르느와르의『물랭드라갈레트』,20세기건강한노동자의모습을담은레제의『건설자들』에이르기까지사람들의삶을담아낸다양한그림을살펴봅니다.

제5전시관역사적순간을만나다_역사화
역사화는역사의물줄기를바꾼중대한시기에일어난큰사건이나영웅적인인물을소재로삼아그린작품입니다.다비드의『사비니의여인들』부터앵그르의『샤를7세대관식의잔다르크』,제리코의『메두사호의뗏목』,피카소의『게르니카』등역사를다룬그림을통해드라마틱한역사이야기를차분하고재미있게서술하고있습니다.

제6전시관자연은아름답다_풍경화
풍경화는자연이나도시풍경을소재로그린그림입니다.어쩌면골치아픈사전지식이없어도쉽고친근하게보고느낄수있어서사람들의사랑을많이받는장르라고할수있지요.풍속화의새장을연영국화가컨

스터블의『건초수레』,모네의『영국국회의사당』연작,고흐의『별이빛나는밤에』,야수파화가인블라맹크의『빨간나무가있는풍경』등아름다운그림이다채롭게펼쳐집니다.

제7전시관보이지않는세계를그리다_추상화
추상화는쉽게말해구체적인사물의형상이없는그림입니다.첫눈에알아볼수없는어려운그림이라는선입견때문에사람들을당혹스럽게하는장르이기도합니다.추상미술의선구자인칸딘스키와몬드리안,색채의연주같은오르피즘화가들로네,그리고액션을통해화폭을만든미국의잭슨폴록에이르기까지추상화의시작부터발전과정까지조근조근알려줍니다.추상화는어려운그림이아니라감상자가솔직하게보고느끼고다양하게해석할수있는자유로운그림임을알수있습니다.

이책은초상화에서추상화에이르기까지장르별로구별하여인류의소중한문화적자신인명화를한권안에꾹꾹담았습니다.그림을보는시각적즐거움과함께술술써내려간이야기를따라가며교양을쌓는재미가가득한미술인문교양서입니다.재미와기쁨,상상력이쌓인보물창고,《더힙한미술관》으로함께산책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