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를 따라간 숲 (양장)

다람쥐를 따라간 숲 (양장)

$14.00
저자

이명희

중앙대학교약학대학의약식품대학원을졸업하고2016년국립생태원생태동화공모전에서수상했습니다.독서교실을통해다양한어린이들을만나고있으며생태와환경에관심이많습니다.그동안지은책으로는『출동!쓰레기탐정단』,『작지만무서워!미세플라스틱』,『다람쥐를따라간숲』,『하나만골라선물가게』,『오!나의반려닭,코코』,『첫사랑예방주사』,『싹나아약국의수상한비밀』,『홀려향수』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회색빛도시한가운데에서만난다람쥐가보여준초록빛세상

몇년전까지만해도봄가을에나찾아오던미세먼지가이제는한여름,한겨울에도기승을부리고있어요.미세먼지앱에서는시도때도없이미세먼지경보를알리고,외출을자제하라고권고하지요.이러다정말미세먼지때문에모두가매일마스크를쓰고,신선한산소를돈주고사야하는세상이올지도몰라요.그림책속라엘이가사는세상이그랬어요.수많은자동차가매연을뿜으며요란하게굴러다녔고,공장굴뚝은쉬지않고탁한연기를내뿜었어요.텔레비전에서는환경파괴에대한속보를연달아전했으며,늘우리곁에있던동물들은모두모습을감춘지오래였어요.

그러던어느날라엘이는다람쥐한마리를만나게되었어요.난생처음보는다람쥐에게마음을빼앗겨다람쥐를따라가게되었지요.다람쥐는라엘이를이끌고어느동굴을지나아름답고환상적인숲에도착했어요.라엘이는이세상에마지막남아있던숲이파괴되었다는아침뉴스속보와더는동물을볼수없다고말했던어른들의말을떠올렸어요.모든게꿈같았지만꿈이아니었어요.라엘이가환상적인숲에정신을빼앗긴사이,누군가인사를건네왔어요.‘아름다운숲’이라는뜻의이름을지닌미림이라는여자아이였어요.

주머니에넣은초록씨앗하나,이씨앗은어떤꽃을피우게될까?

두아이는숲으로조금더깊이걸어들어갔어요.그럴수록맑은새소리가가까워졌어요.그리고잠시후동화속에서나보았을법한버섯모양의통나무집이나왔어요.또툭튀어나온이빨과수염을씰룩이는다람쥐할머니도만나게되었지요.다람쥐할머니는라엘이와미림이에게편백나무숲맑은공기를내린차를내주었어요.차를한모금마신라엘이는처음느껴보는상쾌함에머리가맑아졌어요.또다람쥐할머니의집에는교과서에서만보았던여러씨앗이있었어요.빨간앵두를맺는앵두나무씨앗,노란달빛의꽃을피우는달맞이꽃씨앗,솜털처럼부드러운민들레씨앗,겹꽃을피우는채송화씨앗,가시처럼뾰족한잎을뻗치는소나무씨앗까지.라엘이는미림이에게씨앗을가져가도되냐고물었어요.미림이는고개를저었어요.가지고나가심더라도오래못가죽을거라고말이에요.그리고또사람들은아직도무엇이중요한지모른다고요.이제집으로돌아가야하는시간,라엘이는아무도몰래씨앗하나를주머니에넣었어요.라엘이가주머니에고이넣어둔씨앗은어떤꽃을피우게될까요?

우리모두에게희망의씨앗을심고,아름다운꽃을피울그림책

이명희작가는자연을사랑하는딸아이를보며,아이를위해자연을지켜야겠다고생각했어요.그리고왜우리가자연을지켜야하는지를어린독자들에게전하기위해『다람쥐를따라간숲』을썼지요.회색먼지가뒤덮인세상에도희망이있음을,그리고지금도아직늦지않았음을전하면서요.

차상미작가는앞으로우리가매일마주하게될지도모를회색빛도시와꼭지켜야만하는아름다운자연의모습을환상적으로그려냈어요.사랑스러운우리아이들의모습과또그만큼사랑스러운다람쥐를포근하고부드러운그림으로표현했지요.우리가지켜야할것은나자신,내가족뿐이아니에요.결국나와내가족을존재하게해주는것은자연이니까요.『다람쥐를따라간숲』을읽고씨앗하나를마음에심어보세요.내일의나와내가족을위한,그리고자연을위한희망의씨앗을요.그씨앗은분명아름다운꽃을피우고,그림책속초록빛숲처럼초록빛미래를선물해줄거예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