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콩깍지 (양장)

이상한 콩깍지 (양장)

$14.34
Description
좋아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라는 선생님의 말에 찬우는 서연이를 떠올렸어요. 하지만 개미 같은 점만 잔뜩 찍어 놓고, 정작 편지는 쓰지도 못했지요. 그런데 그날 오후, 학원 가는 길에 누군가 찬우를 불러 세웠어요. 낯설지만 어딘가 익숙해 보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였지요.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찬우에게 신비한 콩을 건넸어요. 콩을 받은 찬우는 하늘 높이 콩을 던졌어요. 입으로 받아 먹으려고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입을 벌리기도 전에 눈에 절대 떨어지지 않는 콩깍지가 붙어 버린 거예요. 그날 이후 찬우는 눈이 간지럽고, 앞이 뿌예지더니 이제는 서연이만 보여요. 과연 찬우의 눈에 붙은 콩깍지는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이 이상한 콩깍지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누군가를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아이들에게 전하는
콩닥콩닥,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콩깍지 이야기!”

내 옆에 누군가가 신경 쓰이고, 자꾸만 가슴이 콩닥거린다면
그건 좋아하는 마음일지도 몰라요

종종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알아채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있어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 누군가와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은 어린이들에게 영 낯설고 부끄러운 마음이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은 때때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지 못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마음을 표출하곤 하지요.
《이상한 콩깍지》 속의 찬우도 그랬어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라는 선생님의 말에, 엄마도 아빠도 아닌 왜 서연이가 떠오르는지 알 수 없었어요. 서연이에게 편지 썼냐고 묻는 친구의 말엔 아니라고 화를 내며 소리치기도 했어요. 집에서는 알콩달콩 사이좋은 엄마 아빠를 보고는 어색하고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어요. 아빠는 언젠가 찬우도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면 이해하게 될 거라고 말했지만요.

절대로 남은 떼어 줄 수 없는 콩깍지처럼
억지로 바꾸거나, 없앨 수 없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엄마가 싸 준 김밥을 들고 학원으로 향하던 찬우는 또다시 서연이를 떠올렸어요. 서연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버럭 화를 냈던 순간에, 서연이가 그 말을 들은 것만 같았거든요.
그런데 그때 어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찬우를 불러 세웠어요. 처음 보는 할머니 할아버지였지만, 어딘가 익숙한 얼굴들이었어요.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찬우에게 마법의 콩과 김밥을 바꿔 먹자고 말했어요. 마법의 콩이라니 믿을 수 없었지만, 한편으론 궁금하기도 했어요. 찬우는 김밥과 바꾼 콩깍지를 슬슬 까서 하늘 높이 던졌어요. 하지만 콩을 받아 먹기도 전에 콩깍지가 눈에 찰싹 달라붙어 버렸지요.
당황한 찬우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불렀어요. 콩깍지가 떨어지질 않는다고 소리치면서요. 하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자신들이 떼어 줄 순 없다며 웃으며 가 버렸답니다.
과연 찬우의 눈에 붙은 콩깍지는 어떻게 될까요? 또 이 콩깍지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콩깍지 안에 사이좋게 놓인 콩알들처럼
나만의 짝꿍을 만드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글 작가 황현아는 자신이 만났던 여러 아이들을 떠올리며 이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누군가를 좋아하면서도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아이들, 자신의 마음을 쉽사리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지요. 그리고 ‘콩깍지가 씌었다’라는 옛말에서 영감을 얻어 실제로 마법의 콩깍지가 있다면 어떨까 하는 물음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독자들이 한 아이에게 정말로 이상한 콩깍지가 붙은 사건을 통해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 마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면서요.
또 이 이야기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송수혜 작가가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를 그렸어요. 부드럽고 맑은 색채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 풍으로 이야기를 더욱 반짝이게 만들었지요. 장면마다 이야기를 상상력 가득한 그림으로 채워 넣어 찬우처럼, 서연이처럼 가슴이 콩닥거리는 순간을 느껴 볼 수 있도록 말이에요.
이제 막 나에게서 시선을 돌려 내 옆의 누군가를 의식하게 된 친구들에게, 이토록 《이상한 콩깍지》를 추천합니다. 책을 읽고 갑자기 눈이 뿌예지고, 콩깍지가 붙은 것처럼 간지럽다고 해도 어쩔 수 없어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말했듯, 콩깍지는 남이 떼어 줄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저자

황현아

저자:황현아
동시<고백>으로강원문학신인상을,동시<할머니보청기>로강원아동문학좋은작품상을수상하였습니다.파주에서남편과두아들,윤과호와콩깍지한쪽씩을사이좋게붙인채,동시와동화를쓰며살고있습니다.
《이상한콩깍지》는좋아하는친구와서로마음을나누는어린독자들이더많아지길바라며쓴첫그림책입니다.

그림:송수혜
대학에서시각디자인을공부하고,꼭두일러스트교육원에서그림책을공부했습니다.
쓰고그린책으로《내가데려다줄게》《오염물이터졌다!》가있고,그린책으로《수상한과자가게》《치과갈수있어!》《외계인에어로,비행기를만들다!》<로봇소녀앨리스>시리즈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누군가를처음으로좋아하게된아이들에게전하는
콩닥콩닥,이상하고사랑스러운콩깍지이야기!”

내옆에누군가가신경쓰이고,자꾸만가슴이콩닥거린다면
그건좋아하는마음일지도몰라요

종종자신의마음을온전히알아채지못하는어린이들이있어요.누군가를좋아하는마음,누군가와친구가되고싶은마음은어린이들에게영낯설고부끄러운마음이거든요.그래서아이들은때때로자신의마음을인정하지못하거나,다른방식으로마음을표출하곤하지요.
《이상한콩깍지》속의찬우도그랬어요.좋아하는사람에게편지를쓰라는선생님의말에,엄마도아빠도아닌왜서연이가떠오르는지알수없었어요.서연이에게편지썼냐고묻는친구의말엔아니라고화를내며소리치기도했어요.집에서는알콩달콩사이좋은엄마아빠를보고는어색하고부끄러운마음도들었어요.아빠는언젠가찬우도좋아하는친구가생기면이해하게될거라고말했지만요.

절대로남은떼어줄수없는콩깍지처럼
억지로바꾸거나,없앨수없는내마음을들여다보세요

엄마가싸준김밥을들고학원으로향하던찬우는또다시서연이를떠올렸어요.서연이를좋아하지않는다고버럭화를냈던순간에,서연이가그말을들은것만같았거든요.
그런데그때어느할머니와할아버지가찬우를불러세웠어요.처음보는할머니할아버지였지만,어딘가익숙한얼굴들이었어요.할머니와할아버지는찬우에게마법의콩과김밥을바꿔먹자고말했어요.마법의콩이라니믿을수없었지만,한편으론궁금하기도했어요.찬우는김밥과바꾼콩깍지를슬슬까서하늘높이던졌어요.하지만콩을받아먹기도전에콩깍지가눈에찰싹달라붙어버렸지요.
당황한찬우는할머니와할아버지를불렀어요.콩깍지가떨어지질않는다고소리치면서요.하지만할아버지와할머니는자신들이떼어줄순없다며웃으며가버렸답니다.
과연찬우의눈에붙은콩깍지는어떻게될까요?또이콩깍지의비밀은무엇일까요?

콩깍지안에사이좋게놓인콩알들처럼
나만의짝꿍을만드는이야기를만나보세요!

글작가황현아는자신이만났던여러아이들을떠올리며이이야기를만들었어요.누군가를좋아하면서도스스로깨닫지못하는아이들,자신의마음을쉽사리표현하지못하는아이들,친구사귀기를어려워하는아이들을위한이야기가필요하다고생각했지요.그리고‘콩깍지가씌었다’라는옛말에서영감을얻어실제로마법의콩깍지가있다면어떨까하는물음으로이야기를시작했어요.독자들이한아이에게정말로이상한콩깍지가붙은사건을통해누군가를좋아하는마음을들여다보고,그마음을긍정적으로받아들일수있게되기를바라면서요.
또이이야기에우리에게잘알려진송수혜작가가사랑스러운일러스트를그렸어요.부드럽고맑은색채와아기자기하고귀여운그림풍으로이야기를더욱반짝이게만들었지요.장면마다이야기를상상력가득한그림으로채워넣어찬우처럼,서연이처럼가슴이콩닥거리는순간을느껴볼수있도록말이에요.
이제막나에게서시선을돌려내옆의누군가를의식하게된친구들에게,이토록《이상한콩깍지》를추천합니다.책을읽고갑자기눈이뿌예지고,콩깍지가붙은것처럼간지럽다고해도어쩔수없어요.할머니와할아버지가말했듯,콩깍지는남이떼어줄수있는게아니거든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