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은 약손 (양장)

엄마 손은 약손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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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배가 살살 아프던 어느 날, 엄마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따듯하고 부드러운 손으로 배를 살살 문질러 주었어요. 그리고 그럴 때면 항상 나지막이 불러 주던 그 노래도 잊지 않았지요. ‘엄마 손은 약손, 엄마 손은 약손.’
내가 감기에 걸려 코가 막혔을 때도, 놀이터에서 넘어져 이마가 까졌을 때도, 눈에 먼지가 들어가 눈을 뜨지 못했을 때도, 엄마는 쏜살같이 달려와 나를 부드럽게 어루만져 줬어요. 살살 살살, 문질 문질, 주물 주물, 토닥토닥. 그러고 나면 내 코는 시원하게 뚫리고, 욱신거렸던 이마도, 따가웠던 눈도 언제 아팠냐는 듯 나아졌어요.
그런데 엄마가 아플 때는 어떻게 하지요? 누가 엄마를 어루만져 줄까요?

저자

알토미

저자:알토미
어린이책을읽고,만드는일을가장좋아합니다.오늘도쌍둥이를키우며일상속에서찰칵,기념하고싶은이야기들을그리고씁니다.《엄마손은약손》은엄마를그리며,아이를생각하며쓴첫그림책입니다.

그림:봄구름(손영경)
홍익대학교시각디자인과를졸업하고일러스트레이터,그림책작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다양한시집,에세이,어린이책에삽화를그렸습니다.봄하늘의구름같은따뜻함과포근함을전하고싶습니다.그린책으로《할머니의비밀일기》《봄의입맞춤》등이있고,쓰고그린책으로《비가오면우리는》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배가살살아프던어느날,엄마는언제나그랬던것처럼따듯하고부드러운손으로배를살살문질러주었어요.그리고그럴때면항상나지막이불러주던그노래도잊지않았지요.‘엄마손은약손,엄마손은약손.’
내가감기에걸려코가막혔을때도,놀이터에서넘어져이마가까졌을때도,눈에먼지가들어가눈을뜨지못했을때도,엄마는쏜살같이달려와나를부드럽게어루만져줬어요.살살살살,문질문질,주물주물,토닥토닥.그러고나면내코는시원하게뚫리고,욱신거렸던이마도,따가웠던눈도언제아팠냐는듯나아졌어요.
그런데엄마가아플때는어떻게하지요?누가엄마를어루만져줄까요?

이세상모든엄마가아기에게불러주는노래

배가아파오면문득생각나는노래가있어요.바로엄마가배를쓸어주며불러주던‘엄마손은약손’이라는노래예요.아마도이세상모든엄마는아기에게한번쯤,아니수백번은이노래를불러주었을지몰라요.아기가아프지않길바라는마음,아기가얼른낫기만한다면손을아무리여러번문질러도수고롭지않은마음,이세상무엇보다아기를사랑하는마음이담긴노래를요.
꼬마이실의새그림책《엄마손은약손》은이런엄마의마음이담긴노랫말을엄마와아기의일상과함께그려낸그림책이에요.주방에서,아기방에서,놀이터에서,그리고잠자리에서만나는엄마와아기의일상을사랑스럽게담아냈지요.
엄마는언제어디서나아기에게눈과귀를떼지않았어요.아기의배속에서꾸르륵소리가들리자,살살배를만져주고,아기가킁킁킁코가막힌소리를내자,코를조물조물만져주었지요.친구와다퉈뾰족해진표정을보고는토닥토닥꼭안아주었어요.

엄마가아플때는누가엄마를어루만져줄까?

그러던어느날,엄마는조금피곤해졌어요.평소에늘하던일도쉽지않게느껴졌지요.식은땀이나고,몸이무거웠어요.침대에누워휴식을취해도좋아지지않는것같았어요.맞아요,엄마가지독한몸살감기에걸린거였어요.
아기는엄마가자신에게그랬듯엄마를낫게해주고싶었지만,어떻게해야할지몰랐어요.그저까치발을들고걱정스럽게바라보는것밖엔할수있는게없었어요.
그런데잠시후,엄마에게부드럽고따듯한손길이느껴졌어요.그리고자신이그토록부르던노래가들려왔지요.‘엄마손은약손,엄마손은약손.’엄마는눈을지그시감고,자신의이마를어루만지는손길,발을조물조물주물러주는손길을편안하게느꼈어요.
과연엄마는아기가그랬던것처럼씻은듯이나을수있을까요?그리고엄마를어루만지는손의주인공은누구였을까요?

노래와그림책으로이어져우리에게와닿는엄마의사랑

두아이의엄마인알토미작가는자신의엄마와자녀를떠올리며이작품을기획했어요.누구에게나익숙한노랫말‘엄마손은약손,엄마손은약손.’을통해이세상모든엄마와아기들을어루만지고자하였지요.
여기에봄구름작가는마치엄마의손길처럼부드럽고따듯한그림을더해엄마와아기의사랑을독자들이눈으로직접보고느낄수있게만들었어요.아기와엄마가주고받는의성어와의태어를딱딱한글씨가아닌귀엽고포근한그림으로표현해내기도하였지요.
어딘가따끔따끔아프게느껴질때면그림책《엄마손은약손》을읽어보세요.엄마가늘그랬듯우리에게치유의노래를불러줄거예요.엄마의따듯한사랑이노래로이어지고,그림책으로이어져우리모두에게와닿는순간을만나보세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