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영수증으로 바라본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
『정신과 영수증』은 영수증을 통해 일상을 들여다보는 습관을 가진 광고카피라이터의 스물다섯 살 시절 세상사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정신’이라는 예명을 가진 저자는 영수증이라는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스물다섯 살 여자가 평범하게, 열심히, 또는 튀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신경정신과 영수증’이 아니라 ‘정신의 영수증’이 제목을 읽는 바른 독해법이다. 소비를 미덕이라고 대중을 부추기는 광고쟁이인 저자는 소비생활의 산물인 ‘영수증’이라는 아주 일상적인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반추한다.
어두움을 밝히는 백열전구 650원짜리 영수증, 더위를 쫓기 위해 마시는 600원짜리 콜라 영수증, 파리행 비행기 791200원 영수증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시시콜콜하게 드러내는 일상의 모습은 소비라는 거대한 거미줄에 엮인 현대인의 일상을 남김없이 보여준다. 또한 대중문화 코드는 물론 25살 신세대 여성의 고민, 장소성에 따른 소비 트렌드, 브랜드 선호도 등까지도 관찰할 수 있으며, ‘정신’이 세상의 사람들과 맺고 있는 관계까지도 엿볼 수 있다.
어두움을 밝히는 백열전구 650원짜리 영수증, 더위를 쫓기 위해 마시는 600원짜리 콜라 영수증, 파리행 비행기 791200원 영수증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시시콜콜하게 드러내는 일상의 모습은 소비라는 거대한 거미줄에 엮인 현대인의 일상을 남김없이 보여준다. 또한 대중문화 코드는 물론 25살 신세대 여성의 고민, 장소성에 따른 소비 트렌드, 브랜드 선호도 등까지도 관찰할 수 있으며, ‘정신’이 세상의 사람들과 맺고 있는 관계까지도 엿볼 수 있다.
2001년에 정신이 지불해 태어난 영수증은 2004년의 본문을 그대로 살려 2016년 재출간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 책이다. 출판사로 향한 직접적인 재고 문의 전화 외에도 SNS나 블로그 등에서 #정신과영수증 해쉬태그를 단 이미지 포스팅이나 블로그의 도서 리뷰 등이 책이 나온 2004년 이후에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었던 것. 빠름의 시대에 빠르지 않은 이야기, 자신의 연이 닿았던 것들을 쉽게 버리지 못했던 정신 작가의 영수증 이야기는 12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에도 유효했다.
정신과 영수증 영수증을 통해 일상을 들여다보는 습관을 가진 스물다섯살 여자아이 이야기
$1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