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가우디 (흔들리는 나를 위로해 주는 건축 수업)

내 인생의 가우디 (흔들리는 나를 위로해 주는 건축 수업)

$31.50
Description
★가우디 서거 100주년,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완공의 해에 그의 흔적을 따라 걷는 인생 여행
★가우디의 도시를 걸으며 묻고 깨닫는 인생 건축 수업
★가우디의 건축을 빌려 건네는 조용하고 깊은 위로
삶의 한가운데에서 문득 멈추게 되는 순간이 있다. 혼란스럽고 불안한 시대에 더 빠르게, 더 높이, 더 많이 향해 달려온 발걸음이 어느 날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이 책은 안토니 가우디가 평생을 바쳐 남긴 건축의 흔적들을 따라간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카사 바트요, 카사 밀라, 구엘 공원, 몬세라트. 그 공간들이 품은 시간과 신앙, 자연과 고독, 열정과 기다림 속에서 가우디가 갈구했던 예술과 영성을 읽고, 독자 자신의 삶을 그 위에 포개어 보게 한다.
가우디는 자연을 모방하되 자연을 초월했고, 신앙을 품되 미학을 잃지 않았으며, 시대의 몰이해 속에서도 끝내 완성을 향해 걸어갔다. 그의 건축은 단순한 예술 작품이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가장 입체적인 대답이었다.
작가는 가우디의 건축물을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새기고, 손으로 기록했다. 실제 동선과 공간감이 글 안에 살아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건축물에 대한 정보와 감상에 그치지 않고, 왜 그 공간이 오늘 우리에게 위로와 울림을 주는지 차분하고 섬세하게 풀어낸다. 글과 함께 수록된 사진들은 자연과 가우디 건축물의 빛과 그림자, 돌과 곡선의 결을 섬세하게 포착해 글이 미처 닿지 못한 공간의 숨결까지 전한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바르셀로나의 골목을 걷고, 성당의 빛을 올려다보고, 몬세라트의 거친 바위를 마주하는 듯한 생생함이 전해진다. 덕분에 독자는 낯선 건축 이야기를 공부하듯 읽기보다, 한 편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처럼 편안하게 따라가게 된다.
가우디를 사랑하는 독자에게는 더 깊은 이해와 울림을, 처음 만나는 독자에게는 부담 없는 입문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건축이라는 언어로 건네는 가장 조용한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가우디가 보여준 것처럼, 삶은 완성되지 않아도 위대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어떤 방향으로 삶을 쌓아가고 있는가이다.
저자

유승준

1964년충남부여에서태어나한국외국어대학교철학과와중앙대신문방송대학원에서공부했다.정신세계사,둥지출판사,디자인하우스,청림출판편집주간등을거쳐가나북스대표로일하며오랫동안책을만들어왔다.한국식문화와전통문화에관한관심이남다른그는각고장의특색있는문화를새롭게조명한책을다수기획했다.직접쓴책으로는『사랑을먹고싶다』,『허기진인생,맛있는문학』,『어쩌다내가아빠가돼서』,『안동교회이야기』,『천국의섬,증도』,『태양을삼킨섬』,『나의아버지주기철』,『배워야산다』,『신의밥상인간의밥상』,『다시,돌아갈수있을까』,『마스터』,『내이름은그리스도인입니다』,『오십에듣는클래식』등이있다.이중『천국의섬,증도』는2009년12월CBSTV에서「시루섬」이라는제목의드라마로제작,방영되어뜨거운반응을얻었으며,『나의아버지주기철』은광복70주년을맞아권혁만감독에의해2015년12월25일KBS1TV를통해다큐멘터리로만들어져방영된뒤,2016년3월「일사각오」라는제목의영화로개봉되어큰반향을불러일으킨바있다.지금은강릉송정해변인근으로거처를옮겨매일바다를바라보고소나무숲을산책하며글쓰는일에매진하고있다.이책은그간한국경제신문사‘아르떼’에연재해온글과사진을새롭게다듬어펴낸것이다.

목차

프롤로그_가우디를만나러가는길

1.몬세라트에서부터시작하는여행
-무엇을위해살아야할지막막할때

2.레이알광장가로등
-왜그래야만하는가?

3.카사비센스
-집은가족이사는작은나라다

4.구엘저택
-지중해의태양을담아낸집

5.마타로노동자단지와산타테레사학교
-부자의건축,빈자의건축

6.카사칼베트
-시간은공간속에서어떻게머무는가?

7.벨예스구아르드
-누구에게나,한여름밤의꿈은있다

8.구엘공원
-이상적인전원도시를향한두사람의갈망

9.카사바트요
-뼈들이일어나부르는미완성교향곡

10.카사밀라
-도심속으로옮겨놓은몬세라트와지중해

11.콜로니아구엘성당
-신앞에저절로무릎을꿇게되는곳

12.아,사그라다파밀리아대성당
-신을사랑하듯건축을사랑하다

에필로그가우디를만나고오는길

출판사 서평

가우디의건축으로읽는삶의철학
이책이특별한이유는가우디의건축을미학적대상으로만바라보지않는다는점이다.저자는곡선과직선이교차하는기둥에서유연함과원칙의공존을보고,자연에서빌려온형태에서겸손과경외를읽어낸다.가우디를단순히‘위대한건축가’로만그리지않는다.그가왜그렇게살았는지,무엇을위해평생을바쳤는지,그리고그의예술이어떻게우리의삶과연결되는지를섬세하게보여준다.이를통해가우디의삶이한인간이선택할수있는가장순수한삶의방식가운데하나였음을드러낸다.

2026년,사그라다파밀리아대성당의역사적완공의해에만나는가우디
1926년가우디가세상을떠난지꼭100년이되는2026년,사그라다파밀리아는마침내완공을선언한다.한인간의꿈이144년만에완성되는이역사적순간이다.이책은가우디를가장깊이이해하기위한안내서다.단순한여행서나건축해설서가아닌,가우디라는인간과그의건축,삶과철학을통해결국나자신의삶을다시바라보게하는책이다.

신앙과예술,자연과기술이하나로만나는곳
가우디에게건축은기도였다.작가는신앙인으로서,또한예술을사랑하는인문학적탐구자로서가우디의공간안에서시간을보낸다.신의창조물을모방하면서도인간의상상력으로그것을넘어서려했던가우디의정신은오늘을사는우리에게도여전히유효한질문을던진다.아름다움이란무엇인가.헌신이란무엇인가.완성되지않은것을완성이라부를수있는가.

〈이책을읽어야할이유〉
✦가우디의열두건축공간을직접순례하며눈으로읽고마음으로새긴깊고섬세한기록
✦가우디건축의외관이아닌내면,자연과신앙과기술이빚어낸공간속에새겨진철학과삶의의미를읽어내는깊이있는해석
✦성찰이라는보편적인간경험위에서가우디의삶과작품이건네는위로와통찰
✦신앙의맥락에서바라보는가우디의영성,순례자의시선으로포착한공간의거룩함
✦2026년사그라다파밀리아완공이라는역사적순간에더욱빛나는,이시대가장의미있는가우디에세이


〈이런독자에게권합니다〉
✦가우디의건축에매료되어바르셀로나여행을꿈꾸거나다녀온분
✦가우디의건축이시대를넘어위대할수밖에없는이유를제대로알고싶은분
✦사그라다파밀리아대성당완공이라는역사적순간을책으로기념하고싶은분
✦단순한여행기가아닌,깊이있는인문에세이를원하는분
✦삶의방향과의미를다시묻고싶은순간에놓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