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된 소년 (이재성 시집)

성인이 된 소년 (이재성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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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스크롤을 멈추게 했던 SNS 시인의 두 번째 이야기
: 소년의 순수함으로 어른의 세계를 마주하는 투명한 기록들
데뷔작인 『스무 살의 시선』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재성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SNS 미공개 작품을 포함한 신작 시 100편을 수록한 이번 시집은 소년의 순수함을 간직한 채 어른의 세계로 향하는 역설적인 순간, 그 ‘과도기’를 투명하게 그려낸다.
시집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성장하는 시인의 내면을 투영한다.
1부 〈청춘 일지〉에서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길목에서 마주하는 내면의 정서와 소년기의 풋풋한 감성이 어우러진다. 일상의 소소한 풍경, 자아와 세상을 향한 독특한 심상을 시인만의 감성으로 풀어내어 온기를 더하고 담백한 공감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2부 〈사랑 일지〉에서는 시인이 처음 경험하는 사랑의 설렘과 아픔이 그려진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물들어 또 다른 세상으로 나아가는 소년의 꾸밈없는 마음을 감각적인 언어로 섬세하게 포착한다.
순수와 불안, 설렘과 상실 사이를 오가며 어른이 되어가는 순간의 내면을 고스란히 펼치는 100편의 시가 시인의 성장 속에서 여전히 순수한 모습으로 읽는 이의 삶을 조명한다.
저자

이재성

이재성시인은2005년생으로,인스타그램(@jae_seong_20)으로활동을시작하였다.감각적이고직관적인언어로소통하며,주로청춘의순수한감성을다룬시를선보여왔다.2024년에출간한『스무살의시선』은그의첫번째시집으로,자신의소셜미디어에서얻은많은피드백을바탕으로작품을완성하였다.이후수회의북콘서트와강연등을통해독자들과직접소통하며꾸준한집필활동을이어왔고,2026년두번째시집『성인이된소년』을출간하였다.

목차

시인의말

1부청춘일지
청춘
소년
절벽끝에
비행
스카이다이빙
봄이오는길

할머니품
밤바람
밤공기
심야영화
입김
서울의밤하늘

소멸해가는가로등
무인편의점
KTX
한숨
가면
쇼츠
열대야
미련
서핑파도
가을길
계절
가을탓
악보
자연소리
일몰
스노우볼
설산
유배
없는사람
여행자
곡예사
선인장
철조망
인생
책갈피
새끼손가락
투표
평균
풀꽃
한걸음
다람쥐
슬로우푸드
시가잘써지지않을때
이야기
헌책방에새시집
SNS시인

2부사랑일지
너라는숲
너라는바다
새벽이슬
장마전에
네이름
고해
기도
밤기도
달이뜨지않은밤
초승달옆에별하나
별자리
태양

천사
저절로
큰일
예보
여신
아름다움
시력
심장
금기
카톡
구분
사랑방
멸종위기사랑
생일
선물
사랑하는
사람
규칙
용기
징검돌

타임머신
사랑에답함
오해
의심
손끝의온도
꽃다발
눈사랑
이별
과유불급
연필
보고싶음
강강술래
나도
남극사람
나들이
시인

출판사 서평

파란하늘과화려한도시풍경이펼쳐지는문으로한청년이걸어간다.어둑한숲을지나온듯한청년은벚꽃잎이쏟아지는붉은색문을통과해밖으로나가려는참이다.문을나서면숲을거닐던순수한소년의시간은끝나고,화려한세상의얼룩이소년에게스미며새로운존재가시작될것이다.그러나청년은아직문을나서지않았다.여전히순수함을간직한채사랑이라는감정의얼룩으로처음물들기시작한‘성인이된소년’의상태다.
한상태에서다른새로운상태로옮아가거나바뀌어가는도중의시기.흔히사회적인질서·제도·사상따위가아직확립되지않은불안정한시기를‘과도기’라고말한다.끝과시작이공존하는시기다.아직얼룩이묻지않은소년이지닌순수함의끝자락과새로운자기세상을일구기위한시작,이를테면처음경험하는사랑의감정이공존하는시기일터다.
시집을만들면서순수의영생을꿈꿀지도모를시인이펼치는과도기의시상에서나를바라보고순수함의끝자락도잡아본다.그과도기를지나성인이된시인의다음발걸음또한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