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그리기: 석정현 부부 짧은 글 화집

마누라 그리기: 석정현 부부 짧은 글 화집

$20.00
Description
“마누라를 그리는 것은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발버둥”
침착하고 날카로운 아내, 사고뭉치 아들, 투덜대도 힘쓰는 아빠의 ‘그럭저럭 괜찮은 팀워크’
이 책은 흔한 ‘사랑꾼’ 부부의 달콤한 로맨스나 아내를 아름답게 미화하는 그림 작법서가 아니다. 평생 ‘사람 그리기’를 가장 좋아해 온 작가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24시간 내내 한 집에서 살아온 아내라는 미스터리하고 입체적인 대상을 향해 보낸 치열한 시선의 흔적이자 솔직담백한 기록이다.
저자는 스스로 결코 스윗한 남편이 되지 못한다고 고백하지만,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았던 아내를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펜을 들었다. 작가에게 아내를 그리는 행위는 어떤 목적을 가진 것이 아니라, ‘레몬을 보면 침이 나오듯’ 거부할 수 없는 본능적이고 생리적인 현상에 가깝다. 오늘도 서로를 이해하며 맞춰가느라 고군분투하는 세상의 모든 부부에게 일상의 작은 영감과 신선한 환기를 선사한다.
저자

석정현

석가,Stonehouse
1996년게임일러스트레이터로데뷔한이래만화가,드로잉강사,애니메이터,에세이작가등장르의경계를사뿐히넘나들며오직그림하나로세상과소통해온30년경력의‘전문그림꾼’-GraphicStoryteller를자처한다.스테디셀러《석가의해부학노트》를통해인체의비밀을가장명쾌하게풀어낸저자이자,마블(MARVEL)의커버아티스트로도잘알려져있다.오랜시간강단과작업실을누비다,현재는말레이시아페낭이라는이국의터전에서그림꾼으로서의새방향을모색하며‘마음과기운을담는명품의그림’을찾아가고있다.

출판사 서평

*서로맞춰가느라고군분투하는전세계의모든‘팀’들을위하여
저자가펜끝으로묘사해낸최종적인그림은완벽하진않지만‘그럭저럭괜찮은팀’의모습이다.자동차와장난감을좋아하는사고뭉치아들과그런가족들을침착하고전략적으로조율하는날카로운아내,그리고입으로는투덜대면서도궂은일과힘쓰는일을묵묵히도맡아하는아빠의조합은우리시대가장보편적이면서도특별한가족의연대를보여준다.
서로에대해어느정도알고만났다고해도,내가어떤시각으로상대를바라보고있으며함께걸어갈가치가있는사람인지끊임없이증명하고알려줄필요가있다는저자의고백은묵직한울림을남긴다.철없고눈치없는한남편이살아남기위해버둥거린이처절한흔적들은,오늘도서로에게맞춰가느라노고가한가득인전세계의모든남편과아내들에게깊은공감대와위로를전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