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박물관 기행

대한민국 박물관 기행

$27.59
Description
뉴 노멀(New Normal) 시대
찬란한 지적 문화 자산의 보고(寶庫)
대한민국 박물관을 찾아 떠나는 여행
대한민국 박물관 기행
어린이들이 역사논술이나 테마교실이라는 이름으로 모이는 곳도, 아이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역사를 만나는 곳도 거의 대부분 국립박물관이나 미술관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곳곳에 보석 같은 박물관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몇 군데 박물관들만 편식하듯 다니다 보니 문화재들을 다양하고 깊이 있게 만나지도 못하고, 중소 규모의 테마 박물관들이 세계를 누비며 수집한 놀랄만한 유물들을 만날 기회는 더더구나 없다. 『대한민국 박물관 기행』은 이렇게 한쪽으로만 돌진하고 있는 우리 박물관 문화가 다양한 목적지에 이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박물관에 평생을 바친 저자가 준비한 ‘환승역’이다.

이 책에 수록된 박물관들은 우리나라 전통 문화재는 물론이고 전 세계 곳곳에서 모여든 빼어난 문화재까지 모두 품었다. 여러 박물관들을 여행하다 보면 우리 박물관이 품은 유물과 더불어, 유물이 그 자리에 서기까지 평생을 바친 사람들의 ‘상상과 열정’이 역사 속에서 함께 춤춘다. 8부 4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박물관을 순례하듯 만나다 보면, 사람이 시간을 빚어 이끌어낸 박물관 소장품들과 우리 삶이 절묘하게 겹쳐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더불어 남은 인생을 어떻게 빚어가야 할지에 대한 깨달음과 혜안도 얻을 수 있다.
저자

배기동

현국립중앙박물관장.서울대학교고고인류학과및대학원에서학사와석사를마친뒤,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원에서인류학박사학위를받았다.지난30여년동안전세계구석기교과서를뒤바꾼‘전곡리구석기유적’을발굴·조사했고,현재한양대학교문화인류학과교수로재직하며전곡선사박물관장,한국박물관교육학회장,국제박물관협회(ICOM)한국위원장으로일하고있다.국내외문화교육과문화유산의소통에도깊은관심을가져국립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과한국박물관협회회장을역임했으며,모나코왕립프랑스인류학연구소(IPH)과학위원이자국제무형문화유산(InternationalJournalofIntangibleHeritage)저널편집위원,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APCEIU)이사회의장으로활동하고있다.《인간은사냥꾼인가》,《전곡리》,《한국의구석기시대》등의많은저서와《인간이된다는것의의미-인간기원과진화》를역술했고,《한국의박물관미술관지도》,《세계의박물관들》등을편저했으며,수많은박물관교육,구석기고고학관련논문을발표했다.선사시대부터오늘에이르기까지역사와문화에혁명적변화를가져다준유물과유적이야기를보다많은사람들과나누기위해오늘도전세계곳곳을누비고있다.

목차

들어가면서:인생을걸고열정을바친사람들이만든보석같은박물관답사기

제1부명문가와우리문화,열정과지성을찾아서
1장전통문화1번지,온양민속박물관
2장서원과유학을품은소수박물관
3장전국유일의종가박물관,충현박물관
4장노블레스오블리주가살아있는거창박물관
5장밤과달을품은곳,한국등잔박물관

제2부멋과솜씨,전통기술의아름다움을찾아서
6장짚으로만든역사를간직한짚풀생활사박물관
7장우리나라쇠붙이의보물창고,쇳대박물관
8장전통활과화살의고향,영집궁시박물관
9장숨쉬는항아리가모인곳,옹기민속박물관
10장영혼의울림을담은진천종박물관
11장천년의색을입은통영옻칠미술관
12장예술혼이깃든나무의공간,목아박물관

제3부자연과인간,그달콤한만남을찾아서
13장날아다니는공룡의터,계룡산자연사박물관
14장세상의모든바다를만나는곳,국립해양박물관
15장오감으로나무와숲을느끼는국립산림박물관
16장화석을만지며배우는곳,우석헌자연사박물관
17장화석으로지구역사를읽는경보화석박물관
18장전설따라‘산촌’리,인제산촌민속박물관

제4부치료의역사,사람에집중했던의학을찾아서
19장의성허준의모든것,허준박물관?
20장가장많은전통의학서를보유한가천박물관?
21장우리의약박물관의시작,한독의약박물관

제5부발명과발견,인간의위대한도전을찾아서
22장참소리축음기박물관과에디슨과학박물관
23장문명을깨운쇠붙이의노래,철박물관
24장우리문화의출발을담은농업박물관
25장우리화폐의속살을엿보는한국은행화폐박물관
26장석탄으로인생을말하는문경석탄박물관
27장과거를태우고미래로가는철도박물관

제6부흔적과흐름,땅에숨겨진역사를찾아서
28장과거로떠나는시간여행,전곡선사박물관
29장신석기시대서울을만나는곳,암사동유적전시관
30장위대한가야문명을담은복천박물관
31장보물선이잠들어있는곳,해양유물전시관
32장도공들의열정이구워진곳,분원백자자료관
33장등대지기의삶을만나는국립등대박물관

제7부배움과기록,우리지식유산을찾아서
34장내마음의학교,덕포진교육박물관
35장10가지국가보물을소장한삼성출판박물관
36장고판화의미(美)를새긴곳,치악산고판화박물관
37장자연과인생을품은해금강테마박물관
38장수만가지표정이내걸린박물관얼굴

제8부세계와의소통,문명의대화를찾아서
39장라틴아메리카의열정과신비,중남미문화원
40장소리가전시되는곳,세계민속악기박물관
41장영원으로가는여행,화정박물관

부록:이책이만난박물관

출판사 서평

시간여행자와함께떠나는우리박물관답사기
박물관은과거와현재가소통하는공간이다.역사와문화가깃든이특별한공간으로사람들이찾아드는것은,유물이뿜어내는시간의향기에이끌렸기때문이리라.시간은자신을거쳐간수많은사람들을통해시기마다독특한옷을입었는데,트렌드가바뀔때마다그옷은장식장으로향한다.그래서그옷을찾아보기어렵게되면,박물관을찾아시간이남긴옷을하나씩꺼내보며지난시기를추억한다.박물관은이렇게시간의향기를고스란히지니고있기에,그향기에취한사람들은인터넷을통해자신이만났던박물관이야기를실시간으로쏟아낸다.그야말로박물관이이뤄낸‘한국판르네상스’라고해도과언이아니다.
하지만화려한르네상스의조명은유독국립박물관에서만사시사철환한것같다.어린이들이역사논술이나테마교실이라는이름으로모이는곳도,아이들이부모의손을잡고역사를만나는곳도거의대부분국립박물관이나미술관이다.그러다보니우리나라곳곳에보석같은박물관들이기다리고있다는사실을아는사람들은별로없다.몇군데박물관들만편식하듯다니다보니문화재들을다양하고깊이있게만나지도못하고,중소규모의테마박물관들이세계를누비며수집한놀랄만한유물들을만날기회는더더구나없다.이책은이렇게한쪽으로만돌진하고있는우리박물관문화가다양한목적지에이를수있도록하기위해,박물관에평생을바친저자가준비한‘환승역’이다.
이환승역을통과하면우리문화와전통기술은물론이고,자연과인간,치료의역사,발명과발견등8개의테마로구성된41곳의박물관으로시간여행을할수있다.공룡이어슬렁거리던계룡산을찾았다가,전세계구석기시대지도를바꾼경기도전곡리를거쳐보물선이잠든목포에서동아시아도자기들과황홀한만남을가질수있다.또10가지국가보물을간직한출판박물관에서종이의향기에마음껏취할수도있고,종이의고향이라할수있는광릉숲에서나무와진하게교감할수도있다.
이책에수록된박물관들은우리나라전통문화재는물론이고전세계곳곳에서모여든빼어난문화재까지모두품었다.미국인들마저놀라워하는에디슨의재기발랄한발명품과아시아문화의정수가오롯이새겨진고판화에빠졌다가,인간을제물로바치며심장을파내던마야의칼을마주대하며얼어붙기도하고티베트의신비로운불화(佛畵)속으로빠져들어가영원과불멸을노래하게된다.

우리박물관이품은상상과열정을만나자
박물관과함께평생을보내는동안근대문화재만큼나이를먹은저자는이책을통해색다른제안을한다.박물관의유물과함께그유물이그자리에서기까지의시간과과정을탐정처럼추적해보자는것이다.한마디로박물관의유물은아름답고가치있기에유물이된것이지만,그가치를알아보고유물이더많은사람들과만나기를염원한열정적인사람들의상상을통해가치있는존재가된것이란이야기다.실제로저자는치악산고판화박물관장이일본에서《오륜행실도》목판을얻기위해‘부르는값’을다주고수집한사연,신안보물선에서동아시아국보급도자기들이세상밖으로모습을드러낸일등을세세하게그려냈다.또가장많은전통의학서를보유하게된사연을인천에서들을수있고,완벽한작품을만들면오히려깨버려야했던도공들의안타까운전설을분원도요지에서만날수있다.
이책에는이렇게우리박물관이품은유물과더불어,유물이그자리에서기까지평생을바친사람들의‘상상과열정’이역사속에서함께춤춘다.8부41장으로구성된이책을통해박물관을순례하듯만나다보면,사람이시간을빚어이끌어낸박물관소장품들과우리삶이절묘하게겹쳐진다는것을알게된다.더불어남은인생을어떻게빚어가야할지에대한깨달음과혜안도얻을수있다.
아는만큼보이고상상력이소통의도구가된우리시대에,박물관기행은선택이아니라필수가되었다.그래서저자는그동안자신의상상창고에전시해놓았던박물관이야기를이한권의책으로담아냈다.41곳의박물관에서꼭만나야할유물들을놓치지않고담아냈기에,이책은우리박물관최고책임자의가이드를받으며41편의박물관특별전을관람할수있는우대권인셈이다.여기에땅속에묻혀있던유물과유적을찾아다니며고고학이라는시간여행을하고있는저자의인생이과거와현재를넘나들며이여정에동행한다.
가치있는것을수집하는데인생을걸고열정을바친사람들이만들어낸독특한박물관들은그자체로역사가되고문화가된다.이들이담고있는이야기는단순한유물이나소장품에관한것을넘어,역사·문화·인생이어우러진맛깔스런비빔밥처럼우리를감동시키고행복하게해준다.이제유물과열정이역동적으로교감하는특별한잔치,전국각지의보석같은박물관들을친구처럼만나는행복한여정이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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