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용서하기 아버지 용서받기

아버지 용서하기 아버지 용서받기

$13.00
Description
『아버지 용서하기 아버지 용서받기』는 어린 시절의 상실감으로 상처받고 고통당하고 방황하던 저자가 그 아픔을 극복하고 회복해 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그리고 아버지와의 관계 회복을 통해 알고 경험하게 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축복을 부족하지만 함께 나누고자 한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그것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저자

오연수

음악과자연을좋아하는시골소녀로자랐지만부모의적절한돌봄을받지못하고구체적인꿈이없어일찍이방황을하다가,친구의소개로크리스찬이되어마음의안정과자신의정체성을알게되었다.그후선교단체에서활동했지만인간의마음에더많은관심을갖게되고자신을좀더이해하고알기위해상담심리학을공부하였다.
침례신학대학교상담심리학과를졸업하고하와이코나열방대학(UniversityoftheNations)에서성경적기초상담과가족치료를공부하고호주캔버라YWAM에서가정상담을공부한후하와이코나열방대학상담학교에서staff로섬긴경험이있다.
하지만뭔지모르는정서적허기를느끼는가운데치매와심장병으로병든아버지곁으로돌아와돌보고함께시간을보내게되었다.그리고의도하지않고자신도모르는사이마음의허기,빈둥지가채워짐을경험하게된다.비로소자신이찾고원했던것이바로이아버지와의관계그리고사랑이었음을알게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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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글

1장나의아버지
2장자라기를멈추다
3장나를찾아서
4장아버지에게돌아가기
5장아버지의축복
6장아름다운이별
7장아버지의선물

글을마치며

출판사 서평

지난해가을,햇빛이아주아름다운날오후에,아버진15년동안누워계셨던병상을뒤로하고하늘나라로가셨다.고단했던이땅에서의모든수고와짐을내려놓고가셨다.잠자는어린아이같이주무시듯그렇게가셨다.

장례가끝난후집을정리하던중난한권의노트를발견하게되었다.그것은아버지를돌보면서있었던일들을일기형식으로그날그날적은얇은노트한권이었다.그것을보면서“어머!이런일도있었구나!계속기록했더라면좋았을텐데...”하는진한아쉬움이생겼다.그리고그노트에적힌것들을중심으로글을써야겠다는생각이들었다.가벼운마음으로시작했다.

그런데글을써가는가운데의도하지않은방향으로글이써지는것을보게되었다.그것은다름아닌그동안깨닫지못하고다루어지지않은어린시절겪었던힘들고,어려웠던여러가지경험들과마음의부담감과상처와고통이었다.
특별히어린아이로서마땅히받아야할보호와돌봄을받지못해서위로를필요로하는내면의어린아이를보게되었다.그것이상실이라는것을이제야알게되었다.전혀생각해보지않은부분이었다.그상실을인정하고직면하는것은많이슬프고가슴아픈힘든작업이었다.

글을쓰다가더이상쓸수없어멈추었던순간이한두번이아니었다.억울함과원통함이가슴저밑바닥에서부터치고올라올때는난강아지를데리고밖으로나갔다.산책을하면서마음을달래보기도하고소리내어하나님께말하기도했다.그리고그것이목까지차오를때에는나눌만한친구에게전화를걸어마음을나누기도했다.

많이울었다.어디서그렇게눈물이흐르는지,내안에그렇게많은눈물이있었는지나도몰랐다.어떤때는애통의‘애’자만생각이나도눈물이주르륵흘렀다.어떤때는한달내내울었다.
이제야어린나에게아버지가필요했었다는것을알게되었다.성장하는동안아버지는나와우리가정에전혀존재감이없으신분이었다.자녀들과아무런상호작용을하지않으셨고오히려집에계시면더불안하고,긴장감이집안을짓눌렀다.우리집은불안정하고우울했다.서로말이별로없었다.

어느날밤이었다.내가초등학교에다니던때이다.여러해동안집을떠나계셨던아버지께서큰외삼촌과함께집으로돌아오셨다.우리가어디에사는지를모르시는아버지께서외삼촌을대동하고오셨다.외삼촌께서방문을열고엄마에게“매형오셨어”하셨다.엄마는외삼촌의말씀에아무말없이허공을응시하듯밖을바라보셨고,어린난서계신엄마옆에쪼그리고앉아외삼촌을바라보았다.그러나우리들중아무도아버지를반기는사람이없었다.아버지가돌아오신것을기뻐하는사람이없었다.조용한침묵만이작은방안을흐르고있었다.
아버지의부재는성장하는내게많은부정적인영향을미쳤고많은것을잃어버리게했다.아버지와딸의아름다운관계를잃어버렸고정서적절름발이로자라게했다.그리고나자신이되지못하고삶에혼란과혼돈을안겨주었다.

그러나이책을쓰는동안하나님은내안에존재하는내면의어린아이의아픔과고통을직면하고애통하는과정을통하여내삶에대한새로운이해와통찰과관점을갖게하셨다.

그동안내삶의문제에대해난다내책임으로돌리고죄책감과자기학대의무거운짐을지고살았다.그러나이제알게되었다.근본적으로는어린아이가생존과성장을위해서부모로부터마땅히받아야할것을받지못한상실과결핍에서왔다는것을.말할수없는큰자유가찾아왔다.그리고나도모르는사이,무의식적으로는아버지를그리워하고찾았다는것도알게되었다.나를지탱하기위해서우리가족과엄마를이상화했다는것도깨닫게되었다.인정하고싶지않았던내안에감추어져있던억압된감정과압박감,분노를보고느끼고이해할수있어서너무나감사한시간이었다.

아버지를돌보지않았다면과연이런일이내게일어날수있었을까생각해볼때아마도그렇지못했을것같다.얼마나감사한지.비록어린시절아버지가절대적으로필요했을때그때는아버지가곁에없었지만,늦게라도아버지와충분한시간을가질수있었던것은내게큰축복이었다.
그시간을통하여난몰랐던아버지를알게되었고받지못했던아버지의사랑을받게되었다.아버지와딸로서관계를할수있었다.그리고이관계를통하여다른사람들과관계하고사랑하는법을배우고알게되었다.

이제나는나라고고백할수있게되었다.내마음을아버지의사랑으로가득채워주시고,사람을사랑하는법을가르쳐주고떠나가신아버지가그립다.“연수야!”하고늘부르시던아버지의목소리가그립다.모든것을다잊어버리고어린아이같으셨던아버지의모습이보고싶다.지금도곁에계신듯,목소리가귓가에들리는듯하다.무엇보다아버지를통하여나를사랑하시는하나님아버지의사랑이어떠함을알게되어더더욱감사하다.

이책을쓰는동안나를더욱깊은회복의여정으로인도해주시고더넓은자유의바다로나아가게하신하나님아버지께감사를드린다.그분의긍휼과은혜이다.

이책은어린시절의상실감으로상처받고고통당하고방황하던저자가그아픔을극복하고회복해가는과정을담은책이다.그리고아버지와의관계회복을통해알고경험하게된하나님아버지의사랑과축복을부족하지만함께나누고자한다.오랜시간이걸렸다.그러나그것은그럴만한가치가있었다.
“애통하는자는복이있나니그들이위로를받을것이요”(마태복음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