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여기 있으니 (일본 땅에서 살고 있는 60여만 명의 재일 조선인과 일본인의 복음화를 기도하는 선교 이야기)

사랑이 여기 있으니 (일본 땅에서 살고 있는 60여만 명의 재일 조선인과 일본인의 복음화를 기도하는 선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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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랑이 여기 있으니

일본 땅에서 살고 있는 60여만 명의 재일 조선인과
일본인의 복음화를 기도하는 선교 이야기
일본 땅의 복음화를 기도하며…

코로나 시간에 글을 썼다.
복음 신문에 칼럼을 연재하게 되었다.
연재 된 칼럼을 모아 책을 만들었다.
일본에 있는 성도들과 일본 속에 살고 있는 조선인을 위해서
일본어도 함께 제작하게 되어 감사하다.
일본어 번역을 한 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출 19:5)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재앙으로부터 구출하시고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서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초자연적인 보호를 하셨다.
언약 안에 있는 백성이기 때문이다.
언약 안에서 날 부르신 그 소명이 무엇인지 알고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감사하다.
- 고정희 선교사
저자

고정희

고정희 선교사는
1972년 충남 금산에서 1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홀로 아이 둘을 키우던 가난한 엄마는 고 선교사께 “수녀가 되라”고 했으나 6살 때 외갓집에 맡겨져 외할머니와 살면서 예수님을 만났다. 친구가 된 예수님은 어둡고 외로운 그녀의 삶에 밝고 풍성한 빛을 비춰 함께 해주셨다.
22살에 교회 오빠인 남편과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고 지금은 함께 사역하고 있다. 2011년 4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족이 일본으로 선교를 떠났으며 2014년 2월 일본 속에 있는 우리학교 아이들을 처음 만났다.
그 후 그들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들 편에 섰으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기로 기도하며 살고 있다.
일본 땅에서의 삶은 많은 부분에서 어려웠지만 그 또한 주님의 은혜임에 늘 감사한다. 일본 성도들은 그녀에 대해 “부드러우면서 단단한 사람”이라며 “배우고 싶고 닮고 싶다”라고 한다.
고정희 선교사는 어린 시절 인격적으로 만난 예수님의 극진하신 사랑을 알게 되어 어떠한 환경,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주님의 사랑 안에서 살고 있다. 2020년 재일 조선인 선교 간증 도서 『주님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고 싶었다』를 출판했다.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게달의 장막 같을지라도 솔로몬의 휘장과도 같구나”(아가 1:5)

목차

들어가는 글

1. 다레노 엄마?
2. 사랑은 여기 있으니
3. 소나무 세 그루
4. 더 좋은 소망
5. 이불 펼 곳
6. 당신 한 분이면 나는 행복합니다
7. 작은 겨자씨 한 알
8.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
9. 방주를 만들자
10. 함께 춤을 추고 싶다
11. 손에 못 박히면서 사랑하시고
12. 형식이와 기준이
13. 조 권사님
14. 잃어버린 가방
15. 내게 ‘조선’이어야만 하는 이유
16. 사막이 백합화같이
17. 와~ 이리 좋노
18. 단나상입니까?
19. 가서 너도 그렇게 해라
20. 담장 안의 아이들
21. 더 많이 견디어라
22. 병상에 계시는 권사님께
23. 함께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24. 은혜로 살리셨다
25. 서희와 떡볶이 먹는 그날을 기다린다
26. 그리움이 당신을 닮아갑니다
27. 다시 주님과 진한 사랑을 나누는 나라
28. 들의 백합화가 입은 옷이 가장 아름답다
29. 짧아진 아버지의 바지처럼
30. ‘까악’ 까마귀 소리도 주님의 것
31. 카모메 식당이 생각난다
32. 좋은 땅에 씨앗을 심자
33. 성령님의 바람이 전하여 준 말
34. 나는 너희를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35. 그리고 우리의 믿음이 되셨다
36. 거룩한 질투가 자랑이 되어가고 있다
37. 검게 물들어가는 삶이 아름답다
38. 그 가슴에 꽃다발 마음껏 담아주고 싶어라
39. 나를 니느웨성에 토하게 하소서
40. 그는 나의 발걸음을 세어 주시는 분이다
41. 나의 아버지가 내게 주신 유산
42. 사모님과 함께 있는데
43. 순종은 다른 이끄심의 시작이라
44. 시간이 지나고 있다
45. 오늘도 매미는 더 여름답게 요란스럽다
46. 이제야 심장이 운다
47. 일본 아이가 준 식탁보에 조선 아이를 위해 상을 차린다
48.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었다
49. 추우니까 더 따뜻하다
50. 크게 사랑하라
51. 특별하지 않지만 맛있게
52. 하나님 이야기로 커피가 식어간다
53.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
54. 네 손을 내밀라
딸에게 쓰는 편지 1
딸에게 쓰는 편지 2

마치는 글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사랑은여기있으니

아침밥을먹던중남편이갑자기내게물었다.
“천국에가면무엇이가장좋을것같아?”
내가잠시머뭇거리자남편이말을이었다.
“나는천국에가면가장좋은것이예수님얼굴보는것이야.”
지금내앞에있는남편을보듯이예수님을만난다는생각에심장이서서히조여드는느낌이들었다.그리고는‘쿵’하고사랑이찾아왔다.

‘예수님보고싶습니다.’
결혼하기전나는내성적인성격으로교회에가면눈에띄지않는곳에조용히있다가사라지는여자아이였다.그런내게무섭게직진하는교회오빠(남편)를만나처음사랑을하게되었다.
인삼장사를가셨다가한참만에집에오신엄마는빨래널려있는모양을보고‘무슨일이생겼구나’라고생각하셨다고한다.친구들마저도‘얌전한고양이부뚜막에먼저올라간다’라는속담을언급할정도로조금은요란한사랑을했다.결혼한후에는아침마다떨어지는것이싫어서남편닮은인형하나를만들어주머니에넣어두었다가보고싶을때마다꺼내보고싶을정도였다.

나는한번씩이때의사랑을꺼내어들여다보곤한다.
그진한사랑의향이퍼져서인지우리는사는동안향이좋은섬유유연제를뿌린옷을입은것처럼화려하진않지만은은한향기를풍기며살고있다.그래서좋다.

“사랑은여기있으니우리가하나님을사랑한것이아니요
하나님이우리를사랑하사우리죄를속하기위하여화목제물로
그아들을보내셨음이라”(요일4:10)

사랑이여기하나님께있다.
사랑이신하나님은아들의생명과바꿈으로이땅에사랑을보내셨다.아들은십자가에서거룩한피를다쏟아그진한사랑을흘렸다.이렇게이땅에사랑이왔다.이죽음같이강한사랑을값없이내가받았다.이렇게도나를사랑하심이크고요란할까?

우리의가장솔직한필요는사랑받는것,그리고우리의가장큰갈망은사랑하는것이다.
이사랑을주님이주셨고알게하셨다.주님은십자가죽음앞에서도요동치않는사랑을제자들과하신다.
“우리가처음만났던갈릴리기억하지?
내가살아난후거기로갈테니거기서
우리다시만나자”(마26:32).

주님은어떤상황에있든사람들과깊이공감하고,되돌려받지못할지라도나눠주고,사랑을대갚음하는사람이없을지라도계속사랑하며,용서받을자격이없는자를용서하고,고난받아야할사람대신고난을받으셨다.
이미십자가의사랑을받은자로산다는건내가얼마나상처를받았든지,얼마나실패를했든지에상관없이사랑하며사는것이다.예수님은많은기적을일으켜서삶이편해진적없고,그가전한가르침으로인한인기에반응한적도없다.사탄이모든부귀영화와영광을다준다고유혹하여도하나님을사랑하기에자신의최고의사랑은하나님임을보이셨다(마4장).
베다니에예수님을사랑하는두여인이있었다.
한여인마리아는예수님의발치에앉아그의말씀을사모하는여인이고,그의언니마르다는이곳저곳다니신배고픈예수님을위하여부엌에서음식을준비하는여인이었다.나는이두여인이모두좋다.자기가잘할수있는것을가지고예수님을사랑하고있기때문이다.
살다보면왜나만바쁘냐고,왜나만힘드냐고,마르다처럼불만을터트리기도하고짜증을내기도하고분노하기도한다.누군가가미워서괴롭기도하다.
이럴때‘사랑은여기있으니’사랑을기억하자.
미워하는마음을없애려고,죄를안지으려고,유혹에안빠지려고아등바등하지말고더사랑하려고힘을내보자.
제자들의어떠한배신에도사랑으로답하시는주님처럼말이다.
“갈릴리에서우리다시만나자”라고하신주님의말씀을기억하자.

「주님,
죽음같이크고요란한사랑을값없이받았습니다.
이진한사랑이내사는동안은은한향기되게하소서.아멘!」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