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 (성탄 묵상 40)

크리스마스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 (성탄 묵상 40)

$13.16
Description
번쩍이는 조명, 흥겨운 캐럴, 푸짐한 선물이 오가는 화려한 계절,
크리스마스. 해마다 돌아오는 이 축제의 중심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기념하고 있을까요?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한 진솔하고 깊이 있는 답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즐거운 날’로 포장되어 잊혀진 성탄의 참된 본질을
다시 보게 하는, 영혼의 눈을 뜨게 하는 안내서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익숙하게 지나쳐 온 크리스마스의 장식과
상업적인 분위기 뒤편에 가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라는
놀라운 사건을 차분하면서도 힘 있는 필치로 들려줍니다.
저자는 성경적 맥락 속에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깊이 있게 파헤치면서도,
우리의 일상에 맞닿아 있는 실제적인 메시지를 놓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겪는 삶의 고난, 외로움, 그리고 존재론적인 질문들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갖는 의미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섬세하게 짚어줍니다.

예수님의 오심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근거이며,
우리가 받은 가장 강력하고 완전한 위로라는 것을 독자들에게 따뜻하게 전합니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나에게 크리스마스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궁극적으로 삶의 의미를 다시 발견하도록 돕는
진정한 동행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 나침반 편집팀
저자

김원광

저자:김원광
진실하고신실한리더로성도들에게존경받는목회자이고,부교역자들에게는닮고싶은목사이다.
따듯한미소와인자함이매력적이지만동시에시대의흐름을읽는탁월한분별력과급변하는시대속에서도변하지않는하나님의말씀을전하기에혼신의힘을다하고,현실의무게에힘겹게살아가는성도들에게살아계신하나님의말씀을통하여바른방향을제시하기위해고뇌하는설교자이다.
뿐만아니라이시대의어머니들에게간절한기도를깨우는“어머니기도회”의귀한사역자이다.
중계충성교회담임목사인김원광목사님은총신대학교신학과(B.A.),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M.Div.),동대학원신학박사(Th.D.)이며,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이사,합신세계선교회이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이사...등으로주님을섬기고있다.
저서는“엄마기도는하나님가슴에닿는다”(두란노),“널위해기도할게”(두란노),“이땅의백만어머니를깨우기까지”(쿰란)...등10여권이있으며,역서는“이것이믿음의위력이다”,“정선주석유다서”,“구속사적관점에서본다윗의생애가주는교훈”(나침반)...등이있다.

목차

저자서문

1.빛으로오신예수님
2.불신앙을꾸짖는임마누엘
3.강보에싸인아기예수는당신에게누구인가?
4.감추고오신영광
5.성탄을맞이하는우리의자세
6.성탄,영혼의눈을뜨는은혜
7.참자유를주신성탄
8.최고의선물,예수님
9.가장낮은곳에서만난희망:임마누엘의진짜의미
10.오드리헵번의성탄메시지:가장낮은곳에임하는사랑
11.예수님의탄생은기적이다
12.태초에계셨던말씀,예수님
13.구유에누인아기예수,당신의열등감을품다
14.우리에게오신빛
15.처녀가잉태하여아들을낳을것이요
16.인류의희망으로오신예수님
17.지극히작은한사람을찾아
18.이방인에게별빛으로찾아오신왕
19.주예수보다더귀한것은없네
20.성탄유머
21.성탄성시
22.당신의흙수저삶을공감하시는예수님
23.섬기러오신예수님:역전의리더십
24.알파와오메가되시는예수님
25.주님을만난사람
26.생명을풍성히누리려면
27.우리가찾아야할유일한지도자
28.측량할수없는사랑,채워주시는은혜
29.인생길의감동과감사
30.100년전의지혜:예수믿어좋은아홉가지이유
31.오직예수님이자기왕인사람들
32.내탓이요:죄의세상에서건져올린은혜
33.당신은이시대의계시의별빛이다
34.산자와죽은자
35.산자와죽은자의결정적인차이,사명의식
36.세상의빛으로부름받은교회
37.어둠에속한자의결국현실
38.빛의자녀가누리는영광
39.예수님에대한제자들의깨달음
40.예수님을만날때찾아오는변화

출판사 서평

1.빛으로오신예수님

“나는빛으로세상에왔나니무릇나를믿는자로어둠에거하지않게하려함이로라”(요12:46)

시“어둠속한줄기빛”(작가미상)입니다.

밤은깊고/나의발걸음은더디다
무수한그림자들이/내앞길을가로막고
어디가시작이고어디가끝인지/분간할수없는어둠속에서
나는묻는다/왜걸어가야하는지/무엇을향해가야하는지
세월은파도처럼/나를밀어내고또끌어당긴다/숨쉴틈도없이
가시덤불이든돌짝밭이든/결국내가걸어야할길/그것을알면서도
두려움은/차가운안개처럼/내온몸을적신다
강물이여/내슬픔을실어가다오/바람이여/내한숨을날려가다오
하지만물은흐르고/바람은지나가도/내안의어둠은/
여전히무겁다
누군가작은촛불하나/내앞에놓아준다면
희미하게/한뼘이라도/앞을비춰준다면
나는다시/일어설수있을것이다
멀리돌아온이길위에서/지친이무릎으로/다시한걸음/
내딛을수있을것이다
더나은내일을/눈부신아침을/믿을수있을것이다
오,빛이여/작은불씨여/희망의한조각이여
당신이오기를/나는어둠속에서/눈을뜨고기다린다
눈물로./간절히.

이시인처럼삶이온통어둠에덮인것같은순간들을마주할때,사람들은한줄기빛을간절히사모하게된다.영어단어에seismologist(지진을연구하는학자)/seismograph(지진계)가있다.이단어는헬라어“seismos”로부터유래된단어다.헬라어의세이스모스는갈릴리호수를건너는중에제자들이만난큰풍랑(놀)을의미하는단어였다.그들은칠흑같은어둠속에서풍랑을만나두려움에떨고있었다.단지어둡기만해도두려울터인데앞을분간할수없는상황에서풍랑은만났으니얼마나두려웠을지짐작이간다.
그런그들을주님이찾아오셨다.
그리고무서운기세로불어오던풍랑을향하여명령하셨다.그러자한순간에사방이고요해졌다.풍랑이잔잔해진것이다.풍랑만난제자들에게예수님은한줄기빛이되셨다.

혹시세상의어둠속에서방황하며간절히한줄기빛을찾는사람들이있다면,지금도그들에게예수님은소망의빛,구원의빛이되신다.

『요덕스토리』라는뮤지컬이있다.
북한정치범수용소의모습을그린뮤지컬이다.이뮤지컬에는예수쟁이로수용소에갇혀있던이태식이라는사람의안타까운부르짖음이등장한다.
“아버지여!하나님이여!!남조선에만계시지마시고공화국요덕에도오시옵소서.”
절망과어둠에빠진북한의모습이절절히느껴지는외침이다.
곳곳에깃든어두움
우리는세상의어두움을여러곳에서발견할수있다.
『까막눈삼디기』라는책이있다.
100쇄를돌파한어린이동화책으로이현미(글),원유순(그림)작가가쓴것이다.
이동화에는아홉살초등학교2학년생엄삼덕이라는어린이가등장한다.엄삼덕은글을읽을줄모른다.자신의이름도엄삼덕이라고소개하기보다,그저‘삼디기’라고할만큼일자무식이다.

이아이처럼글을알지못하는사람들을흔히‘까막눈’이라고부르기도한다.
까막눈의고통은말로다표현할수가없다.
글을알지못하는노인들은자녀들이보낸편지도읽을수없다.
가고자하는곳이있어도표지판을읽지못하기에길을찾기가힘이든다.
많은것들이눈에보이는데,전혀이해가되지않는거리를걷는것은힘든일이다.
이러한지적어두움은삶을암담하게만든다.

그러나인생의어두움은이런것들만있는것은아니다.

우리나라유명대학들에서한여학생이청소부아주머니,아저씨에게욕설을퍼부은일이있었다.이처럼윤리성이사라진사회의모습을사람들은어둡다고표현한다.
또미국의명문뉴욕주립대학에유학을간한20대젊은이가온갖잔인한도구들로사람을죽이는게임을하던중갑자기진짜사람을죽이고싶은충동에사로잡혀집에있던부엌칼을들고나가무작정지나가던사람을죽였다고한다.이런세기말적인사건들을보면서우리는세상이암담하다고느끼곤한다.

대책없는미래를볼때도우리는앞이캄캄하다고말한다.
젊은이들이대학을졸업하자마자실업자가되는현실을볼때,혹은암으로곧죽게될것이라는선고를받았을때도우리는눈앞이캄캄해지는것이무엇인지실감하게된다.

이렇게사람들이경험하는어두움은매우다양하다.
우리는환한대낮에도탄식하면서세상이어둡다고한다.
휘황찬란한네온사인불빛을바라보면서도세상이어둡다고한다.

이처럼우리가세상이어둡다고하는것은단지물리적인빛이없다는것을말하는것이아니다.
그것은절망적인시대를표현하는말이기도하고,타락한시대를지칭하는말이기도하다.또한미래가보이지않는세대의절망감을말하는것이기도하고,사람다움을망각해가는사람들의세기말적인암울함을묘사하는것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