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15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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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 현대 문학 100년의 역사를 새롭게 정리하고 우리 문학의 고전을 동시대의 작품처럼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한국문학전집' 15권.
 
한국 소설사상 가장 두드러진 모더니즘 작품으로 인정받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비롯한 박태원의 대표 단편 13편을 수록하였다. 한글로 씌어진 가장 파격적이고 실험적 작품을 쓴 것으로 평가되는 박태원은 동시대에 활동한 이상과는 또 다른, 서울 주변부 중산층의 삶이라는 자기만의 튼실한 현실 공간을 구축하여 새로운 소설 기법을 선보였다. 반계몽, 반계급주의문학의 입장에 서서 세태풍속을 착실하게 묘사한 표제작 「소설가 구보(仇甫)씨의 1일」을 비롯하여 시정 신변의 속물과 풍속세태를 파노라마식으로 묘사한 「성탄제」, 「골목 안」등, 예술가소설로서의 보편성을 획득한 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

박태원

저자:박태원
1909년1월서울에서태어나경성사범부속보통학교와경성제일공립고등보통학교를졸업했다.경성제일고보재학시절에의'소년칼럼'에가뽑혔으며,춘원이광수에게개인적으로문학지도를받기도했다.일본동경법정대학을중퇴하고귀국한1930년에단편을발표하며본격적으로문단에나왔다.1933년에는사회주의및민족주의에반기를든'구인회'에가입하여이태준,정지용,김기림,이상등과함께활동하였다.1935년첫장편소설을조선중앙일보에연재하였고,1936년에는에을연재했다.1946년에남로당계열문학단체였던조선문학가동맹의중앙집행위원에취임했으나,1948년에는좌익인사를감시,관리하던보도연맹에가입하여전향성명서에서명을했다.1950년한국전쟁이발발하자,서울에온이태준,안회남을따라가족을남겨둔채월북하였고,북한쪽중군기자로활동했다고한다.1953년평양문학대학교수로취임했으나,1956년남로당계열로몰려숙청당하면서창작금지조처를받았다.1960년에창작금지조처가풀려작가로복귀하면서대하역사소설의집필을착수하였지만당뇨병으로인한안질환으로실명하고고혈압으로전신불수가되는등시련을겪는가운데1977년과1980년에1,2부를출간한후,1986년7월10일에사망했다.사망후에박태원의구술을정리하여3부가출간되었다.

엮음:천정환
서울대학교국어국문학과와같은과대학원졸업.
현재서울대,홍익대강사
저서로는등이있고,논문으로는등이있음.

목차


일러두기
 
수염
낙조
소설가구보씨의일일
애욕
길은어둡고
거리
방란장주인
비량
진통
성탄제
골목안
음우
재운
 

작품해설
식민지모더니즘의성취와운명/천정환
작가연보
작품목록
참고문헌
기획의말

출판사 서평

한국소설사상가장두드러진모더니즘작품으로인정받는[소설가구보씨의일일]을비롯한박태원의대표단편13편수록.한글로씌워진가장파격적이고실험적인작품을쓴것으로평가받는작가박태원.동시대에활동한이상과는또다른,서울주변부중산층의삶이라는자기만의튼실한현실공간을구축하여새로운소설기법과예술가소설로서의보평성을획득한그의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