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날
Description
그늘지고 소외된 사람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
『겨울날』은 지금 사회 모습을 반영하듯, 영세민 전용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정갈한 언어로 섬세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동생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내는 주인공 명희의 모습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불의의 사고로 엄마를 잃었지만 명희는 아빠의 슬픔을 위로하고 동생을 돌볼 줄 아는 따뜻하고 밝은 아이이다. 하지만 학교에 가면 마음이 편치 않다. 어쩔 수 없이 자기는 '시영'아이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시영'은 '영세민 전용 시영 아파트'를 줄여서 부르는 말.

명희는 2학년 때와 달리 3학년 담임 선생님이 맘에 들지만,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을 그만두기로 마음 먹는다. 준비물도 잘 챙겨 오지 못하고, 지각과 결석이 잦은 시영 아이들이 선생님을 점점 더 힘들게 하고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과 자기가 선생님이 좋아하는 아이가 될 수 없다는 거을 알게 된 것이다.
저자

배봉기

어린 아이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의 독자를 향해 글을 쓰는 작가로, 그림책·동화·희곡·소설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1956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소년중앙 문학상과 계몽문학상에 동화, 국립극장 장막 공모에 희곡, 스포츠서울, 영화진흥공사 공모에 시나리오, '문학사상' 신인상에 장편소설로 등단하여 동화, 동극, 희곡,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그동안 펴낸 희곡집으로 '잔인한 계절', '우리 시대의 사랑'이 있고, 동극집으로 '말대꾸하면 안 돼요?'가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사라지지 않는 노래'가 있다. 대산재단과 문예진흥원 창작 기금을 받았으며, 대한민국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거창국제연극제 장막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한국연극 100주년 기념 장막 공모에 당선했다. 13, 14회 서울연극제와 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지원 공연, 한국연극 100주년 기념 공연 등 다수의 희곡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현재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서 아동문학과 희곡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사라지지 않는 노래』,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서울 사막 낙타눈깔 혹은, 낙타의 눈물』, 희곡집 『사랑이 온다』, 『잔인한 계절』, 『우리 시대의 사랑』, 장편동화 『실험 가족』, 『나는 나』 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명희의 오전
박윤경 선생님
명희의 오후
반장 김석민
명희의 저녁
사회 복지사 한미선 씨
명희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