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분

화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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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근대문학 초창기의 산물인 전영택의 작품들!
전영택 중단편선『화수분』. 전영택은 1919년 김동인, 주요한 등과 함께 문예지 '창조'를 발행하고 잇달아 작품을 발표하며 문학적 열정을 불태웠지만, 이후 여러 고난을 겪으며 종교적인 활동에 주력하였다. 종교적인 색채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전영택의 작품은 작가의 체험과 한국 근대사의 굴곡이 반영되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영택은 주로 소시민적인 자아에서 유래된 죄의식과 소극적인 삶의 태도를 반영하는 데 집중하였다. 그의 작품은 일상인의 삶, 혹은 종교인의 삶이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삶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선집에서는 그의 작품을 시대 순으로 배열하였다. 일제 초기의 만세운동, 식민지하의 극심한 궁핍, 해방 직후의 사회적 혼돈, 산업화 초창기의 사회적 퇴폐상 등에 대한 작가의 경험을 담고 있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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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한국문학전집」시리즈. 문학사 일반의 평가를 고려하면서도, 숨어 있던 명작을 새롭게 발굴해냈다. 또한 기존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새로운 시선으로 작품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 해설을 곁들였다. 전문가들을 초빙해 엄정하게 텍스트를 확정하였으며, 현대식 맞춤법과 띄어쓰기로 바꿔 썼다.
저자

전영택

늘봄 전영택은 1894년 평양성에서 태어났다. 6세 때부터 한문을 익혔으며 11세 때부터 보동학교, 대성학교에서 수학했다. 19세 때부터 일본 동경의 청산학원에서 공부하여 고등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으로 진학하여 문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1919년, 26세 때 김동인, 주요한 등과 함께 문예지 「창조」를 발간했으며, 동경 유학생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창조」를 중심으로 하여 '혜선의 사'를 시작으로 여러 편의 단편 및 중편소설을 발표하였다. 그의 대표작인 '화수분'은 1925년 「조선문단」에 발표되었다.
1927년 목사가 되어 각종 목회 활동에 주력하였으며, 감리교신학교 교수와「기독신문」의 주간을 지냈다. 이후 국립맹아학교 교장, 중앙신학교 교수, 「한국복음신문」등의 주간을 역임하였으며, 1968년 75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종교인으로서의 삶을 살며 종교적 색채를 작품 속에 담아냈다.

목차

일러두기

천치? 천재?
운명
생명의 봄
독약을 마시는 여인
화수분
후회
여자도 사람인가
하늘을 바라보는 여인
소
김탄실과 그 아들
금붕어
차돌멩이
크리스마스 전야의 풍경
말 없는 사람

주
작품해설
늘봄 전영택의 삶과 문학/김만수

작가연보
작품목록
참고문헌
기획의 말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목록

출판사 서평

작가 전영택의 작품은 주로 소시민적 자아에서 유래된 죄의식과 소극적인 삶의 태도를 반영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 하여 일상인의 삶, 혹은 종교인의 삶이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삶의 기록으로 우리는 전영택의 작품을 접해왔다. 그가 한 수필에서 자신의 삶을 노동, 사랑, 종교로 요약한 대목이 있는데, 전영택의 작품 전반을 이해하는 데 참조할 만하다.(1. 노동. 사람은 천상 일하여 살게 마련이다. 사람뿐 아니라 무릇 생명 있는 자는 일하여야 그 생명을 부지할 수 있다. 2. 애(愛). 사람의 생활이 다만 노동만이면 너무 무미하고 너무 괴로와 마치 그날 벌어 그날 먹는 삭군의 생활이 되고 말 것이다. 3. 종교. 종교는 삼각형의 기선이라. 사랑이 없는 노동을 한 천역이라 하면, 종교가 없는 애는 한 비극이라 하겠도다. -수필 〈전적 생활론〉에서)
전영택은 1919년 김동인, 주요한 등과 함께 문학동인을 결성, 잡지 「창조」를 발행하고 '혜선의 사', '천치? 천재?', '운명', '생명의 봄', '독약을 마시는 여인' 등 잇달아 작품을 발표하는 등 문학적 열정을 불태우지만, 이후 가족의 죽음, 교회 내의 알력, 설교사건 등으로 빚어진 구금 등의 고난을 겪으며 종교적인 삶에로 기울어갔다. 하여 종교적 색채는 그의 작품 대부분에 짙게 드리워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작품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전영택의 작품이 우리말과 글의 체계가 문학어로서 정립되지 못하고 문학적 관념이 채 정착되기도 전인 근대문학 초창기의 산물이라는 점,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문학 속에서 실천하였다는 점, 작품 속에 자신의 체험과 한국 근대사의 굴곡을 충실하게 반영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본다면, 그의 작품들에 대해서도 특별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번 선집에서는 그의 작품을 시대 순으로 배열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의 작품이 일제 초기의 만세운동, 식민지하의 극심한 궁핍, 해방 직후의 사회적 혼돈, 산업화 초창기의 사회적 퇴폐상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소박한 형식 속에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