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파리를 걸으며 발견한 파리의 장소들!
<파리를 생각한다>의 저자 정수복이 전하는 '파리 연작' 두 번째『파리의 장소들』. 1980년대와 2000년대 두 번에 걸쳐 15년 넘게 파리에 살고 있는 저자는 파리의 수많은 길을 샅샅이 걸어본 체험을 바탕으로 전작을 펴낸 바 있다. 이번 책에서는 파리의 수많은 장소들 가운데 16개의 장소에 중점을 두고, 그 장소들이 담고 있는 의미들을 찾아냈다. 자신의 전공인 사회학은 물론, 문학, 예술, 철학, 역사학, 인류학, 지리학, 도시계획 등의 분야를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과 폭넓은 교양으로 파리를 총체적으로 바라본다. 사적인 동시에 역사적인 삶의 체험들이 녹아 있는 파리의 장소들을 따라가며 잘 드러나지 않는 그곳의 의미들을 발굴한다.
저자는 파리의 장소들을 걸으며 떠오르는 지난날의 기억과, 지금 눈앞의 일상을 떠나 다른 세상을 꿈꾸게 하는 상상력을 결합시켜 도시 공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분석하고 판단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그의 파리 산책길을 동행하며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개인적 삶과 공동체적 삶에 장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 또한 이를 통해 장소의 의미에서 나아가 삶의 의미까지 돌아보게 한다.
파리의 장소들 (기억과 풍경의 도시미학)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