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9.11, 천안함 침몰, 디도스 공격... 우리 사회에 음모론이 들끓는다!
KAL기 폭파사건, 천안함 침몰, 디도스 공격 등 커다란 사건 사고가 일어나면 어느새부턴가 우린 음모가 도사리고 있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는 것이 흔하게 되어버렸다. 사회학자 전상진 교수는 『음모론의 시대』를 통해 막스 베버의 신정론의 기능과 비교하며 우리 사회에 왜 음모론이 들끓게 되었는지, 음모론이 사회에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 각각 정치세력들은 음모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흥미롭게 사유해 나간다.
음모론은 막스 베버가 말한 ‘신정론’과 동일한 사회적 기능을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과거에 세계 불합리함에 신정론이 답을 주었다면 지금은 음모론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특히 ‘세속적 음모론’은 세상의 불합리한 문제들과 ‘고통’에 대해 그럴듯한 이유와 책임자를 밝혀 우리를 유혹한다. 저자는 음모론의 약자의 무기가 될 수도 지배의 망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며 리처드 호프스태터의 ‘질병 음모론’, 찰스 피그던의 ‘정상 음모론’ 등과 신념윤리가적 음모론자, 기회주의적 음모론자 등 음모론자들의 유형과 음모론이 정치 전략으로 어떻게 활용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보여준다.
음모론은 막스 베버가 말한 ‘신정론’과 동일한 사회적 기능을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과거에 세계 불합리함에 신정론이 답을 주었다면 지금은 음모론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특히 ‘세속적 음모론’은 세상의 불합리한 문제들과 ‘고통’에 대해 그럴듯한 이유와 책임자를 밝혀 우리를 유혹한다. 저자는 음모론의 약자의 무기가 될 수도 지배의 망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며 리처드 호프스태터의 ‘질병 음모론’, 찰스 피그던의 ‘정상 음모론’ 등과 신념윤리가적 음모론자, 기회주의적 음모론자 등 음모론자들의 유형과 음모론이 정치 전략으로 어떻게 활용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보여준다.
이 책은 음모론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다. 음모론의 세상에 적과 아군만이 존재하며 이들에게 타협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정당한 비판까지도 쉽게 음모론으로 낙인찍힌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음모론이 비판이론으로서 갖는 잠재력을 무시하는 것은 경솔하다고 보며 음모론이 넘쳐나는 시대에 '박제화된 비판'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선 '책임윤리 자세'와 이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음모론의 시대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