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목소리 (양장본 Hardcover)

문학의 목소리 (양장본 Hardcover)

$18.00
Description
2006년 2월 말로 27년간의 이화여자대학교 불문과 교수직을 비롯한 35년간의 교수 생활을 마치고 정년 퇴임한 문학평론가 김치수의 평론집 『문학의 목소리』. 1966년 1월에 중앙일보 제1회 신춘문예 평론 부문 입상을 계기로 문단에 나온 저자의 40년 문단 생활을 정리하는 개인적 의미와 함께, 흔히 문단에서 4·19세대라 불리어왔던 문학적 세대의 족적을 헤아리는 문학사적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저자

김치수

저자김치수는
1940년12월17일전북고창군무장면무장리에서출생
2014년10월14일지병으로타계

학력
1959년서울중앙고등학교졸업
1964년서울대학교문리과대학불어불문학과졸업
1968년서울대학교대학원불어불문학과석사학위취득
1976년프랑스프로방스대학에서논문「소설의구조」로불문학박사학위취득

경력
1963년김승옥,김현,최하림등과『산문시대』동인으로활동
1966년중앙일보신춘문예평론부문에「염상섭재고」입선으로등단
1970년김병익,김주연,김현등과함께계간지『문학과지성』창간
1972년부산대학교사범대학불어교육과전임강사
1977년한국외국어대학교불어과조교수
1979년이화여자대학교인문대학불어불문학과부교수,교수(86년)
1993년이화여자대학교기호학연구소장
1994년한국기호학회회장
1996년이화여자대학교인문대학장
1997년이화여자대학교통번역대학원장,한국불어불문학회회장
1999년오뚜기재단이사,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
2002년동아시아기호학회부회장
2008년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
2011년이화여자대학교이화학술원석좌교수

저서
1972년『현대한국문학의이론』(공저),민음사
1976년『한국소설의공간』,열화당
1979년『문학사회학을위하여』,문학과지성사
1980년『구조주의와문학비평』(편저),홍성사
1982년『박경리와이청준』,민음사
1984년『문학과비평의구조』,문학과지성사
1991년『공감의비평을위하여』,문학과지성사
1998년『현대기호학의발전』,서울대출판부,공저
2000년『삶의허상과소설의진실』,문학과지성사
2001년『누보로망연구』(공저),서울대출판부
2006년『문학의목소리』,문학과지성사
2010년『상처와치유』,문학과지성사
2015년〈김치수문학전집2〉『문학사회학을위하여』,문학과지성사
〈김치수문학전집10〉『화해와사랑―유고집』,문학과지성사
2016년〈김치수문학전집1〉『한국소설이공간/현대한국문학의이론』,문학과지성사
〈김치수문학전집3〉『박경리와이청준』,문학과지성사
〈김치수문학전집4〉『문학과비평의구조』,문학과지성사
〈김치수문학전집5〉『공감의비평을위하여』,문학과지성사
〈김치수문학전집6〉『삶의허상과소설의진실』,문학과지성사
〈김치수문학전집7〉『문학의목소리』,문학과지성사
〈김치수문학전집8〉『상처와치유』,문학과지성사
〈김치수문학전집9〉『누보로망연구』,문학과지성사

번역서
1971년『나나』,에밀졸라,동화출판공사
1972년『시간의사용』,미셸뷔토르,삼성출판사
1981년『누보로망을위하여』,알랭로브그리예,문학과지성사
『러시아형식주의』,츠베탕토도로프,이대출판부;『희망』,앙드레말로,한길사
1996년『새로운소설을찾아서』,미셸뷔토르,문학과지성사
1999년『기원의소설,소설의기원』(공역),마르트로베르,문학과지성사
2000년『낭만적거짓과소설적진실』(공역),르네지라르,한길사
2003년『기호학과문학』(공역),자크퐁타나유,이대출판부
2007년『대장몬느』(공역),알랭푸르니에,문학과지성사
2014년『나나』(공역),에밀졸라,문학동네

연구서
2000년『김치수깊이읽기』,정과리엮음,문학과지성사

수상
1982년제27회현대문학상평론부문(현대문학사)
1992년제3회팔봉비평문학상(한국일보)
1995년프랑스정부문화훈장
2006년대한민국옥조근정훈장,올해의예술상(문화예술위원회)
2010년제18회대산문학상(대산문화재단)

목차


문학적편력


세계화시대에서한국문화의상황
생태주의인문학을위한제언
욕망이론의새로운수용ㅡ문학의위기를극복하기위하여
오늘의한국문학과세계화의전망
삶의허상과소설의진실
한국소설의당면과제
새로운가능성을발견하게하는한국소설의얼굴


젊음과늙음의아름다운의식ㅡ박완서의『저문날의삽화』
대립과통합의시학ㅡ이어령교수의시론을중심으로
자연과의융합ㅡ황동규의『풍장』을읽고
이야기의복원혹은서사적소설의가능성ㅡ김주영의『아라리난장』
생명의시:삶의괴로움혹은즐거움ㅡ정현종의『견딜수없네』를읽고
농촌소설을넘어서ㅡ이문구론
사랑의시,귀향의시ㅡ박경석의시
시간속에묻힌상처와치유ㅡ윤홍길의「기억속의들꽃」과『소라단가는길』
이념과사랑ㅡ황석영의『오래된정원』
고향에서부르는행복의노래ㅡ진동규의시집
떠도는자들의언어ㅡ최윤『첫만남』
낯선땅에서자아찾기ㅡ유국진의시
새로운시도로서글쓰기ㅡ김다은의소설

출판사 서평

계간『문학과지성』을창간하고출판사문학과지성사를세우는데참여한불문학자이자문학평론가김치수선생(1940~2014)이타계한지2년이되었다.문학과지성사는임종이후〈김치수문학전집〉간행위원회를결성해그의문학적성과에대해논의하여불문학연구서와번역서를제외한문학사회학과구조주의,누보로망등을바탕으로한문학이론서와비평적성찰의평론집을선별해10권의문학전집간행을진행하였다.2016년12월30일,〈김치수문학전집〉완간소식을통해한국문학과한국작가의오랜친구였던‘김치수’의빛나는흔적을되새기려한다.착한기업오뚜기의후원으로진행될수있었던이작업은한시대를정리하는일과동시에한국문학의미래를탐문하는일이될것이다.

여기한비평가가있다.김치수(1940~2014)는문학이론과실제비평,외국문학과한국문학사이의아름다운소통을이루어낸비평가였다.그는‘문학사회학’과‘구조주의’와‘누보로망’의이론을소개하면서한국문학텍스트의깊이속에서공감의비평을일구어냈다.김치수의사유는입장을밝히는것이아니라입장의조건과맥락을탐색하는것이었으며,비평이타자의정신과삶을이해하려는대화적움직임이라는것을확인시켜주었다.그의문학적여정은텍스트의숨은욕망에대한심층적인분석으로부터,텍스트와사회구조의대응을읽어내고당대의문제에개입하는데이르고있다.그의비평은‘문학’과‘지성’의상호연관에바탕한인문적성찰을통해사회문화적현실에대한비평적실천을도모한4·19세대의문학정신이갖는현재성을증거한다.그는권력의폭력과역사의배반보다더깊고끈질긴문학의힘을믿었던비평가였다.
이제김치수의비평을우리가다시돌아보는것은한국문학비평의한시대를정리하는작업이아니라,한국문학의미래를탐문하는일이다.그가남겨놓은글들을다시읽고그의1주기에맞추어김치수문학전집(전10권)으로묶고펴내는일을시작하는것은내일의한국문학을위한우리의가슴벅찬의무이다.
―〈김치수문학전집〉간행위원회

『문학의목소리』―〈김치수문학전집〉7권

문단에나온지40년이지나는동안‘문학현장’을떠나지않고지켜온평론가는문학을‘격변의역사속에서자신을지켜온지주’라믿으며,“동시대의많은작가와시인그리고비평가와문학을함께하는것이내개는행복이었다.그들의글을읽으면서그들과함께상상하고그들과함께괴로워하고그들과함께느끼고그들과함께표현할수있을때나는즐거웠고행복했다”고고백한다.첨단의시대에문학의역할이축소되지않고인문학이살수있는길을모색하는일,문학을하는즐거움과행복을찾는일을위해생각의끈을놓을수없다는김치수의의지가“문학의목소리”로울려퍼진다.김치수는대학을떠나며취업중심의직업학교로전락하는상아탑의안타까운모습을두고새로운문명을이끄는중에도인간다운삶의균형이그토대가되어줄것을잊지않기를권고하고있다.

『문학의목소리』는김치수가35년간교수생활을정리하는시기에출간한그의일곱번째평론집이다.『삶의허상과소설의진실』이후5년만에묶였다.강단을떠나며문학인생의한시기를마무리하게된그는문학이자기“삶의지주”이자“척추뼈”였음을새삼고백해본다.첨단과학이발달하고고도로산업화된새로운문명의시대에이러한문학이과연무엇을할수있는지에대해서도더불어질문해본다.새로운시대가인간화에대한물음을방기할때그결과는재앙일것이라고말하는김치수는문학을통해인간다운삶의균형을확보할수있다는오랜신념을포기할생각이없다.그가고백했듯“문학은배고픈아이에게빵을주는것이아니라우리가사는세계에배고픈아이가존재한다는사실을추문으로만드는것”이라는장리카르두의말을문학하는내내마음속에새긴결과일것이다._조연정(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