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서 사는 것이 어디 갈대들뿐이랴 (마종기 시집)

모여서 사는 것이 어디 갈대들뿐이랴 (마종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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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마종기 시집 『모여서 사는 것이 어디 갈대들뿐이랴』. 의사이면서, 그것도 부유한 미국에서 여유있는 중산층 생활을 하면서, 그럼에도 쉼 없이 생산되는 그의 시들은, 그 글쓰는 행위 스스로를 통해 진정한 삶의 확인과 새로운 인식에의 열망을 내포한다. 그 확인과 열망은 자신의 생활이 안온하기 때문에 불안하고 부끄럽다는 자각과, 고국의, 그리고 자신이 고국을 떠나던 상태와 유사하게 빈곤하고 억압받는 세계의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 그의 이 자각과 관심은 이 시집에서 모여 사는 것의 사랑과 평화에 대한 꿈으로 돋구어지고 있다.
저자

마종기

1939년일본도쿄에서태어나서울에서자랐다.아버지는아동문학가마해송이며,어머니는우리나라여성으로는최초의서양무용가로활동한박외선이다.연세대학교에서의과대학을졸업하고서울대학교대학원박사과정이수중이던1966년미국으로건너가,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방사선과수련의과정을마치고미국방사선과전문의가되었다.오하이오의과대학소아과와방사선과조교수겸동위원소실실장으로일했으며,1975년졸업식장에서이해의최고교수상인'골든애플상'을받았다.이후같은의대에서소아과와방사선과의임상정교수로학생및수련의를가르쳤고,톨레도아동병원방사선과과장과부원장을역임했다.1995년,한국인으로는처음으로미국소아방사선과전문의가되었다.2002년의사와교수직에서은퇴한후에는연세대학교의과대학초빙교수로‘문학과의학’과목을신설,5년동안본과2학년생들에게강의했다.1959년'현대문학'에'해부학교실'등을발표하며등단한그는삶과죽음을오가며겪은,때로는격렬하고아프며쓸쓸한체험들을따뜻하게감싸안는시를써왔다.의과대학1학년때에첫시집'조용한개선'을출간하여제1회'연세문학상'을수상한것을시작으로,군의관시절'두번째겨울'을출간했으며,제대후도미해서도모국어에대한끊임없는사랑으로매시집마다투명한서정의언어를선보였다.미국수련의시절에는,가까운친구였던황동규,김영태와공동시집'평균율','평균율2'를출간했다.그후'변경의꽃','안보이는사랑의나라','모여서사는것이어디갈대들뿐이랴','그나라하늘빛','이슬의눈','새들의꿈에서는나무냄새가난다','우리는서로부르고있는것일까','하늘의맨살'등의시집을냈다.한국문학작가상,편운문학상,이산문학상,동서문학상,현대문학상등을수상했다.

목차

시인의말

1부
그해의시월/우리들의배경/내가만약시인이된다면/만선의돌/풍경화/확답/그림그리기2/피의생리학
쥐에대한우화/일상의외국2/일상의외국3/폴란드의바웬사아저씨/성벽을뚫고/권총을사들고/시인의용도1
시인의용도2/쓸쓸한물/중년의안개/그여자의음계/한강/새/하느님공부/선종이후6

2부
아프리카의갈대/죽은나무를노래함/수장/남미식겨울/자유의피/고아의정의/외국어시/가을수력학/망자의섬
강토의바람/의사호세리잘의증언/밤노래1/밤노래2/밤노래3/밤노래4/스페인의비/그리운무용/기도
그후의강

해설l유랑민의꿈·김현